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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냨, 학대) 미운 응냨이 새끼
응냨이학대소설
https://twitter.com/kxUBzE2lzzsgk5j/status/1647473947620040705
빠직!
응미미미이 www
퍽!
응냐냐냐 www
푹!
삐이이이 www
나는...언제까지...이런......
어느 날, 나는 알에서 태어났다.
그때의 일은 이제 그다지 기억하지 못하지만, 첫 울음소리를 내며 부모를 찾는 나를 껴안아 주었던 엄마의 온기는 잘 기억하고 있다.
상냥히 껴안아서 울음을 멈추지 않는 나를 할짝할짝 핥아서 달래줬다.
분명, 그때의 나는 행복한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맛있는 걸 잔뜩 먹고, 언젠가 생성될 기타를 즐겁게 연주하고, 엄마와 형제와 함께 따듯한 잠자리에서 잠이 든다.
그런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그러나, 그 생각은 곧바로 버리게 된다.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몸에 이상이 있었다.
알에서 나온 나는 한쪽 팔이 없고, 촉각의 모양도 번개 모양으로 구부러지고, 한쪽 눈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때는 아직 알지 못했지만, 나중에 등에 자란 기타도 기형이었다.
알에서 태어난 다음 날.
이른 아침에 눈을 뜬 나는 알에서 해방된 나의 육체를 마음껏 움직이려고 동굴에서 나왔다.
그때 눈에 비치고 몸으로 느낀 모든 것이 멋지게 보였다.
안개가 감도는 숲,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 새의 지저귐, 내 입에서 나오는 하얀 숨결, 몸을 감싸는 냉기, 낙엽의 감촉... 모든 것이 처음 보고 처음 느끼는 것.
아마 사람도, 응냨이도, 츠치노코들도 딱히 감동할 요소는 없는 평범한 광경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무척이나 소중하게 느껴졌다.
본능에 새겨진 기타를 향한 정열과 맞붙을 정도로, 라고 하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을까.
풍족한 자연 속을 걷는 나는, 뭔가 자신이 특별한 존재인 듯한 전능감을 느끼고 있었다.
어리고 오만한 나는, 이 멋진 세계는 전부 나를 위해 있다, 내 정원이다! 라며 우쭐해져 있었다.
이윽고, 수면이 거울처럼 잔잔한 개울에 다다른다.
동굴에서 그다지 멀리 떠나지는 않았어도 대모험을 끝낸듯한 달성감이 느껴졌다.
잠깐 쉬고 물을 마시려고 얼굴을 수면에 가까이 댔을 때, 그곳에 비친 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뭐야, 이거......
전능감과 달성감으로 타오르고 있던 마음은 한순간에 얼어붙었다.
거기서 본 나의 모습은, 자기 전에 본 부모와 형제들과는 완전히 다른 이형이었다.
방금 말했듯이 몸의 이곳저곳에 이상이 있는 모습.
다른 모두는 양팔이 똑바로 자라나 있었고, 촉각은 구부러지지 않고 털처럼 나긋하고, 양 눈도 똑바로 존재했었다.
...다른 건 나...?... 내가 이상한 거야...?
그런 생각이 머리에 떠올라 갑자기 무서워진 나는 물을 마시지 않고 동굴로 서둘러 갔다.
동굴에 돌아오니, 엄마도 형제들도 아직 꿈속.
마른 잎을 모은 침대의 위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다.
나는 엄마에게 다가가 자신의 몸을 바라본다.
내 팔은 한쪽뿐... 이래서는 기타는 칠 수 없어...
나는 눈도 한쪽뿐... 원래 한쪽 눈이 있어야 할 장소에는 아무것도 없어... 눈이 있었다는 흔적도 없어.
외눈의 괴물.
촉각은 비뚤비뚤하게 일그러져 굳어 있다.
엄마의 촉각은 가끔 쫑긋쫑긋하고 귀엽게 움직이는데, 내 거는 꿈쩍도 하지 않아...
점점 커지는 불안과 공포로 호흡이 거칠어진다.
엄마한테 껴안기며 그 감정으로부터 도망치듯이 잠든다.
태어났을 때는 그렇게나 안심됐던 엄마의 온기는, 그때의 나에게는 일시적인 위안도 되지 않았다.
그 후에 결국 자지 못하고 모두가 일어날 때까지 떨면서 눈을 감고 계속해서 울었다.
몇 년 후
나는 그렇게나 자신의 외모에 절망했었지만, 다행히도 가족은 모두 선량했다.
등에서 분열된 기타조차 이형이였던 나에게 모두는 평범하게 대해 주었다.
기타를 칠 수 없는 나를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한쪽 눈이 없는 나를 무서워하지도 않고, 촉각이 삐뚤어진 나를 멸시하지도 않는다.
겉모습이 다른 모두와 다르게 생긴 정도로 너를 박해할 리 없잖아.
너도 내 소중한 아이야.
그리 말해준 엄마의 말이 나에겐 얼마나 기뻤는지...
그렇게 자신의 콤플렉스를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소박하게, 하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행복이란 것은 길게는 이어지지 않는 법이다.
그 날, 나는 형제 중에서도 특히 사이가 좋은 용감한 성격의 여동생과 함께 식량 조달을 하러 외출했었다.
나는 한쪽 팔을 못 쓰지만, 그 대신 보통 응냨이보다도 발상이 유연하고 잔머리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근처의 덩굴을 한쪽 팔과 발을 써서 필사적으로 엮어서 바구니를 만들거나, 높은 곳의 나무 열매나 나뭇가지의 끝부분에 있는 나무 열매를 따기 쉽게 하기위해, 날카롭게 깎은 돌날을 앞쪽 끝에 붙인 창을 만들거나 해서 공헌했었다.
그리고, 한쪽 눈밖에 없는데도 나는 시야가 넓었던 듯해서 식량을 발견하는 것도 잘했다.
여동생에게 나무 열매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고, 버섯이나 낮은 곳에 있는 나무 열매를 찾는 게 나의 일.
높은 곳에 있는 것을 따는 게 운동을 좋아하는 여동생의 일이다,
식량 조달을 끝내고, 대량의 나무 열매와 먹을 수 있는 버섯을 듬뿍 바구니에 넣어서 집을 향하는 우리들.
“응뮤이?”
“응냨!“
다들 기뻐해 줄까? 물론이지! 같은 대화를 하면서 느긋이 걷고 있었다.
집까지 앞으로 조금 남았을 때, 우리는 인간의 냄새를 맡았다.
게다가 우리들의 집 방향에서다.
인간의 냄새에 섞여서 풍겨오는 건 가족의 피의 냄새와 시체 냄새.
”“!?!?”“
가족의 위험이다! 서둘러, 서둘러! 라며 우리는 필사적으로 달리며 집을 향한다.
동굴에 도착하니, 그곳에는...
원형을 못 알아볼 정도로 너덜너덜하게 짓밟히고, 기타의 파편이 무수히 꽂힌 형제들과 인간한테 붙잡혀 기타로 계속 맞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있었다.
머리가 새하얗게 돼서 멍하니 서는 나.
그와는 대조적으로, 증오와 분노로 불타올라 창을 손에 들고 인간에게 돌진하는 여동생.
안돼! 가면 살해당해! 라며 외치려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질 않는다.
내 입에서 말이 나오는 일은 없이, 뻐끔뻐끔하고 얼빠지게 입이 움직일 뿐.
밉살스럽게도, 나의 생존본능이 작용해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숨어있기를 선택한 거다.
인간은 돌진해온 여동생에 개의치 않고 엄마를 계속 때리고 있었지만, 여동생이 든 창이 인간의 발을 깊게 찔렀다.
내 자랑스러운 일품이 인간의 옷을 손쉽게 찢어 갈기고 살도 찢어버린 듯하다.
상처 입은 것에 화가 난 인간은 멍투성이인 엄마를 지면에 내던지고, 그 위에 기타를 떨어트리고 짓밟았다.
”응 미‘
콰직!
인간의 전 체중을 담아서 짓밟힌 엄마는 짧은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고 찌부러졌다.
인간은 그대로 뿌드득뿌드득 움직이고 나서 발을 치웠다.
치워진 남자의 신발 밑에는 물컹한 점액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아마도 엄마의 피와 살일 것이다.
“밋...삑......응기 이 이 이 이 이 이 이 이 !!!!!!”
형제와 엄마를 끔찍하게 살해당한 여동생은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면서 다시 한번 창을 인간에게 찔러넣으려 한다.
하지만, 우리 응냨이와 인간의 절대적인 힘의 차이 앞에서는 무력했다.
여동생은 간단히 붙잡혀 창을 빼앗긴다.
“기 이이이이!!! 기이이이!!! 응규이이이이!!!!”
(죽여주겠어! 죽여주겠어! 잘도 모두를!)
“시끄럽네... 하등생물 따위가 인간에게 상처를 입히고 앉았어... 역시 응냨이는 쓰레기야. 청소하러 와서 다행이지. 자, 너도 저 쓰레기랑 같은 곳으로 보내줄게”
여동생은 사랑하는 가족을 쓰레기라 들어서 더욱더 가열됐지만, 곧바로 촉각을 잡아 뜯겨, 노성은 비명으로 변했다.
“삐 기 이이이이이!?!?’
”뭘 쓰레기 주제에 비명 따위 지르고 있냐 야“
여동생의 비명을 성가시다고 생각한 인간은, 발밑에 있는 엄마의 시체를 적당히 잡아 여동생의 입속에 쑤셔 넣었다.
”우부 !?“
”이봐이봐, 네 부모잖아? 설마 뱉어내려 하는 거야? 그러면 안 되지“
인간은 튼튼한 테이프... 나중에 덕트 테이프라는 물건이라고 알았다... 룰 꺼내서, 여동생의 입을 막아버렸다.
”우구 ~~~~!!!무우~~!!!“
여동생은 뱉어내는 게 불가능해지고, 그렇다고 엄마를 삼킬 수도 없으니, 입속으로 맛볼 수밖에 없다.
조용해진 여동생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은 인간은 창으로 촉각을 뽑은 구멍을 갈라, 내부를 더욱더 갈기갈기 찢어서 억지로 확장했다.
”~~~~익!?!?!?!?“ 움찔움찔
목소리가 되지 않는 쇠를 긁는듯한 비명을 지르며 경련하는 여동생.
하지만, 인간의 공격은 아직 끝나지 않은 듯하다.
이번엔 형제들의 시체를 주워서 그것을 확장 시킨 구멍에 채워 넣어간다.
당연히 내부에 커다란 공간이 있는 건 아니기에 한 명 만큼의 시체도 만족스럽게 들어가지 않는다.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 인간은 억지로 시체를 밀어 넣어서 여동생의 몸속을 넓힌다.
억지로 밀어내진 탓에 배설기에서 분뇨와 내장이 뚝뚝 배출된다.
이미 여동생은 거의 죽어가고 있었지만, 남자는 시체를 집어넣는 것을 그만두지 않았다.
전원만큼의 시체가 억지로 채워 넣어진 여동생의 몸은 원래의 몇 배는 부풀어 올랐고, 눈은 튀어나왔다.
방금 엄마의 시체라 여겨지는 것이 배설기에서 나온 것을 마지막으로, 인간은 배설기도 테이프를 붙여서 막아버린다.
그리고 시체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구멍도 테이프로 막혔다.
아마도 여동생의 체내에 남아있는 것은 심장과 뇌뿐.
평범한 생물이라면 진작에 죽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심장과 뇌가 무사하다면 살아남고 만다.
그렇다, 저런 상태가 되어도 여동생은 아직 살아 있는 거다.
”우와... 기분나쁘네... 이렇게 돼서도 살아 있는 거냐“
”우.........우.........“ 움찔움찔
”뭐 잘됐네. 이걸로 가족 전원... 아아 엄마는 엉덩이에서 빠져나왔었지. 너도 참 박정한 녀석이란 말이야... 이렇게나 튼튼한 몸으로 낳아준 엄마를 엉덩이로 배출해서 따돌렸으니까‘
인간은 그리 말하고, 여동생을 투명한 케이스에 넣어 엄마의 시체를 여동생의 전신에 마구 발랐다.
“나는 상냥하니까. 너희 일가를 다 같이 승천시켜줄게”
인간은 여동생에게 불을 붙였다.
“응무구 우우우우!?!? 무우우!!!!”
당장에라도 사그라들 것 같은 생명의 등불을 필사적으로 불태워서 소리치는 여동생.
분명 저건 내게 도움을 구했던 거겠지.
그 비통한 목소리에 나는 그늘에 숨어서, 전력으로 귀를 틀어막고, 웅크릴 수밖에 없었다.
여동생은 얼마 동안 울부짖었지만, 그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기 시작해 결국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게 됐다.
끝난 건가 하고 얼굴을 내보니, 케이스 속에서 새까맣게 타서 재가 된 여동생이 보였다.
인간은 여동생을 케이스에서 꺼내서 동굴의 앞에 떨어트리고 떠나갔다.
나는 인간이 떠나고 나서 한 시간 정도 멍하니 서 있었지만, 내리기 시작한 비로 정신을 되찾아 여동생의 곁으로 달려갔다.
가까이서 본 여동생의 모습은 비참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었다.
눈과 손은 녹아내려서 없어졌으며, 온몸에는 불탄 엄마의 살점이 달라붙어 있었다.
나는 자신보다 훨씬 거대해져버린 여동생에게 매달려서,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미안해...이런 나를 가족으로서 함께 지내줬던 모두가 눈앞에서 그런 짓을 당했는데, 무서워서 숨기만 했어... 미안해... 미안해...
그렇게 계속해서 사과하고 있으니,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졌기 때문인지 환청이 들려왔다.
_너 따위 가족으로 인정해주는 게 아니었어!
_너 때문에 우리는 살해당한 거야!
_기형인 네가 그 인간을 불러들였어!
아니야! 내 탓이...
그때, 문득 여동생의 시체와 눈이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_언니는 내가 끔찍한 일을 당하고 있을 때 뭐 하고 있었어? 나무 그늘에 숨어서 보고 있을 뿐이었지?
그건...몸이...안 움직여서...
_나, 언니한테 도와달라고 외쳤다고? 필사적으로, 얼마 안 남은 힘을 쥐어 짜내서 필사적으로 외쳤다고?
_그런데, 언니는 떨면서 숨을 뿐.
저기, 우리 가족의 유대는 그렇게 손쉽게 끊어낼 수 있는 거였나?
아니
_맞잖아. 결과가 전부야. 언니는 나를 내버려 두고 자기를 챙기는 데 급급했어. 결과적으로 나는 죽게 내버려 둬지고, 상상을 뛰어넘는 고통을 맛보고, 산채로 태워진 거야.
아......아아......
아무것도 반론할 수 없었다,
진정된 지금이라면 내 가족은 그런 말 안 해, 내가 만들어낸 환청이고 정당성 따위 없어, 그대로 내가 뛰쳐나가도 개죽음이야.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적어도 당시의 나에게 그런 여유는 없었다.
이 환청은 말하자면 나의 후회와 죄악감의 구현화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가족이라는 필터를 통해서 자신에게 되뇌기며, 나를 몰아넣고 있던 거다.
그 후, 어떻게든 생각을 할 수 있을 수준까지 정신이 회복된 나는 여동생의 시체를 묻어 무덤을 만들었다.
묻고 있는 도중에도 가족의 환청이 들려와서 필사적으로 그건 환청이라고 자신에게 타이르며 들리지 않는 척을 했다.
그리고 가족에게 이별을 고하고, 나는 방랑의 여행에 나선다.
그로부터 수년 동안 여행을 계속했다.
어떤 때는 니지카 응냨이에게 신세를 지며, 어떤 때는 야마다 응냨이와 함께 풀을 먹으며, 어떤 때는 키타 응냨이와 함께 사진발 받는 음식을 찾거나 하면서, 광범위하게 돌아다녔다.
그런 느낌으로 다른 응냨이들과는 잘 교류했지만, 동족인 응냨이들에겐 처음 한번 이후로는 접촉하지 않았다.
왜냐면, 말투가 좀 그렇지만 응냨이는 다른 3종에 비교하면 성격이 나쁘고, 멍청하다.
이건 나도 예외가 아니다.
뭐랄까... 신념이 강하고, 거만해지기 쉽고, 편견이 굉장하고, 학습하지 않는다.
내가 만난 응냨이 무리는 만난 순간 고함을 지르고 미친 듯이 화를 내면서,
괴물자식 가까이 오지마!
우리들을 닮은 모습으로 변장하고 있는 거 같은데, 그런 잡스러운 의태에 속을까 보냐! 꺼져!
라고 말하면서 돌을 던졌다.
당연히 돌에 맞고 싶지 않아서 나는 꼴사나운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쳤다.
도망치는 도중에 뒤쪽에서 괴물을 쫓아냈다고! 우리는 영웅이야! 라는 목소리가 들려와서, 나는 깨달았다.
응냨이는 그런 생물이라고.
그런 까닭에 동족들과는 되도록 얽히지 않도록 하고 있었던 거다.
다른 응냨이들과의 교류 이외에도 이 여행에선 다양한 장소의 풍경을 보고 왔다.
거대한 폭포, 이어지는 산들, 푸른 바다, 물드는 나무들, 일면의 은세계, 그리고, 구름에도 닿을듯한 거대한 인간의 건축물들.
그날에 가족과 함께 기타를 잃어버린 나에게 있어서는 여러 가지 장소를 돌아다니는 것이 유일한 취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종다양한 경치를 보는 건 즐거웠고, 미지를 알게 되는 것도 즐거웠다.
이 시절에는 가족의 일에 관해서는 결단이 서서, 환청 같은 종류는 들리지 않게 됐다.
내가 가족의 몫까지 사는 거라고 정했기 때문이겠지.
그저, 그래도 가족이 그립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내가 보고 온 것을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어떤 숲속에 있었다.
주운 인간의 팜플렛에 따르면 이 숲을 넘은 곳에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는 듯하다.
그곳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었다.
남은 거리의 절반 정도에 접어들어 나무에 기대서 잠시 쉬려 하고 있으니,
“오오... 네 촉각 신기한 모양을 하고 있네!”
“삐익!?!?” 움찔
키타 응냨이를 닮은 분위기의 인간 암컷... 여성이라 했나.
여성이 웅크려서 말을 걸어왔다.
“흇...하앗...흇...”
나는 그날을 떠올려서 과호흡이 일어나고 말았다.
멀리서 보는 정도라면 문제는 없지만, 여기까지 접근하면 역시나 무리다.
숨이 잘 안 쉬어지게 된 나는 산소결핍으로 의식을 잃게 된다.
눈을 뜨니, 그곳은 투명한 벽으로 만들어진 상자 속이었다.
그렇다. 여동생이 불태워진 그 상자다.
또다시 트라우마가 불러 일으켜져 호흡이 거칠어 지지만. 현재 상황을 파악해야만 한다.
근성으로 호흡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주위를 둘러본다.
내가 넣어져 있는 케이스는 작다.
사방이 30cm 정도일까.
그리고 케이스는 받침대 위에 놓여있다.
그리고 이 받침대가 놓여있는 방에는 달리 또 하나의 케이스가 있다.
나보다도 큰 케이스고, 안에는 응냨이가 3마리 들어있다.
내 케이스의 윗부분에는 뚜껑은 없어서 힘내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케이스의 벽에는 내 발로는 달라붙을 수 없는 듯하다.
그런 소재로 만들어져있던가, 가공되어 있을 것이다.
손을 쓸 수가 없다.
그 여성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몇 분 후, 여성이 방에 들어왔다.
내가 일어났다고 눈치채고 이쪽으로 향해온다.
“눈을 떴어? 미안해, 뭔가 너의 트라우마를 자극해버린 듯해서...”
“응냐...미이, 응냨”
(그거에 관해선 신경 안 쓰지만, 나를 원래 있던 장소에 돌려보내 주지 않겠어? 여행 도중이거든.“
”...? 너, 정말로 응냨이? 그런 거치고는 꽤 지성이 있다 해야하나... 아니, 그건 나중이지. 정말 돌려보내줘도 괜찮아? 내가 있는 곳에 있을 거라면 좋을 만큼 기타를 칠 수 있고, 가라아게랑 콜라도 무제한이라고?
“미이이. 응냐응냐”
(그것들에는 흥미가 없어. 나는 여행을 하는 게 좋아. 인간한테 신세 질 생각은 없어)
“헤에... 이건 좋은 연구소재가 될거같네... 좋아, 그럼 너는 이제부터 나의 모르모트야!”
...뭐,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었다.
인간이란 제멋대로이고, 선성따위 기대하는 만큼 쓸모없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케이스째로 다른 방...아마도 실험실일 방으로 이동된 나는 머리에 기계가 붙여졌다.
뇌파를 계측하기 위한 것이다.
그게 끝난 후에는 갖가지 약품을 투여 당했다.
이성을 잃게 하는 종류의 약도 몇 개 있었지만, 얕봐선 곤란하다.
우리들은 이미 마른 가지 같은 존재다.
강제발정약이든 강제탈피약이든 뭐든 하도록 해.
설사약? 관계없어.
이미 나에게 자존심 따위 없으니까.
마음껏 흘려주지.
그러나, 그 생각은 물렀다.
기본적인 실험이나 투약실험이 끝나곤, 여자는 나의 배를 갈라 생식기를 꺼냈다.
물론 마취 따위 없다.
“규 기 이이이이이!?!?”
의식이 있는 채로 배를 갈라져서 생식기를 잘라내진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무엇에 예를 들어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다.
그 후에는 지혈도 갈라진 배도 되돌려주는 일도 없이, 치유촉진제만을 투여 당해 케이스에 돌려놔 졌다.
그 후 수일에 걸려 갈라진 배는 아물었다.
하지만 깔끔히 돌아온 게 아니고 약으로 인한 고속재생 때문에 뒤틀리게 살이 이어져서, 움직이는 것만으로 격통을 느끼게 돼버렸다.
배가 아무니 다시 여자가 찾아왔다,
여자는 한 손으로 나를 잡고, 촉각을 잡고, 빙글빙글 돌리면서 뽑아냈다.
“~~~~~이이이익!!!!!!” 부들부들
목소리가 되지 못하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경련하고, 너무나 큰 고통에 실금하고 만다.
손이 더러워져서 화가 난 여자는 내 몸에 무게추를 휘감고 물이 든 양동이에 가라앉혔다.
응무무무무무!!!
숨을 못 쉬겠어! 싫어! 빠지고 싶지 않아!
필사적으로 공기를 추구하며 위로 헤엄치려 하지만, 무게추가 달려있어서 전혀 움직일 수 없다.
게다가, 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소금이 다량으로 녹아들어 있었다.
눈에 격통이 스치고, 촉각이 자라있던 구멍으로 체내로 스며들어와 몸의 안쪽부터 내 몸을 갉아 먹는다.
엄청난 고통으로 공기를 전부 토해내고 만다.
그렇게 의식을 잃었지만, 손을 씻기를 끝낸 여자에게 끌어 올려져서 때려 뭉개진다.
물을 토해내면서 각성해, 고통 때문에 땅을 기며 움직이지 못하는 나에게
“모르모트 따위가 나에게 민폐 끼치지 말아줄래?
라고 내뱉고 여자는 움직이지 못하는 나에게 약을 박아넣는다.
강제탈피약이다.
그러자, 몸이 근질근질하며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응냐응냐......응밋!“
쏙!
내 의사와 관계없이 즐거운 듯한 목소리와 함께 탈피가 완료된다.
”자 다음“
여자는 다시 한번 강제탈피약을 박아넣는다.
”응미미미......미잇!“
쏘옥!
”자 다음“
”응냐아.........응냨!“
스륵!
”삐 이이이이이!?!?!?“
몇 번이고 연속으로 탈피 가능할 정도로 껍질은 남아있지 않다.
마침내 피부가 탈피의 대상이 되어, 전신의 피부가 벗겨지고 말았다.
그러나 여자는 다시 또 한 개의 주사기를 손에 든다.
”히잉......히이...삐 이...“
그만해줘, 용서해주라고 말하지만, 여자는 들을 생각도 없다.
”자 다음“
”히끅...에극......응냐아!“
찌지직!
”응 긱! 비 긱! 응기 이 이 이 이 야 아 아 아 아!?!?“
온몸에서 피를 흘리면서 살이 벗겨져서 한 아름 작아진다.
거듭되는 격통으로 나는 진작에 한계를 맞이했다.
비명을 지른 후에 그대로 기절했다.
여자는 그런 나를 집게로 집어 올려 강산이 든 비커의 안에 박아넣었다.
치이이이이이...!!
뜨거워아파뜨거워아파뜨거워아파아아아!!!!
강산은 내 몸을 녹이는 것 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체내에 침입해 입안, 식도, 성대, 몇 개의 내장까지 녹였다.
다행히 눈은 강하게 눈꺼풀을 닫고 있어서 무사했지만, 얼마 동안은 실눈도 뜨지 못하게 됐다.
괴로워 몸부림치는 나를 비커에서 끌어 올린 여자는 만족 한 건지, 원래 있던 케이스에 나를 집어넣고 떠나갔다.
여자는 이제 하고 싶은 일은 다 끝낸 듯해서 나를 해방했다.
라 해도, 나를 밖에 내보낸다는 게 아니라 이전에 본 응냨이 세 마리가 들어있는 케이스 안에 지만.
이제 나는 볼일이 끝났으니까 이 3마리의 스트레스 발산용의 도구로 삼으려는 듯하다.
이미 그 여자의 실험 때문에 내 몸은 너덜너덜하다.
전신은 억지로 탈피를 연속해서 시켜진 것으로 피부가 없어져 살이 벗겨져 나오고, 촉각은 샘플로서 신경째로 뽑히고, 생식기는 마취 없이 잘라내지고, 그런 상황에서 강산 속에 집어 넣어져서 전신이 흐물흐물 녹아내리고 있다.
썩은 시체라고나 하면 좋을까.
그런 내가 케이스에 안에 넣어지니, 세 마리는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기타를 들고 덤벼들었다.
그리하여 서두로 돌아온다, 그런 셈이다.
계속해서 맞아도 그 여자가 떠맡긴 생명유지장치 때문에 죽을 수 없다.
상처 입은 몸에 휘둘러지는 무한히 계속되는 폭력과 유일한 삶의 보람이었던 여행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예상 이상으로 나의 정신을 계속해서 깎아나갔다.
빨리 죽고 싶어, 편해지고 싶어... 그런 생각이 내 마음속을 지배한다.
샌드백이 되고 나서 2년.
전기가 찾아왔다.
여자가 집에서 나가고, 내가 평소처럼 계속해서 맞고 있던 그때, 커다란 지진이 집을 덮쳤다.
고정되지 않았던 케이스는 흔들림의 영향으로 바닥에 낙하해, 나는 케이스의 밖으로 내던져졌다.
다른 3마리도 밖으로 내던져졌지만, 다른 낙하물에 짓눌려서 죽어있었다.
드디어 도망칠 기회가 돌아왔지만, 이미 내 마음은 부서져 있었다.
집 밖으로 도망치는 게 아니라, 이 세상에서 도망치려 했던 거다.
흔들려서 떨어진 작은 쇠 구슬을 삼켜서 인간용 화장실로 향해 고여있는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숨을 쉬지 못하고 대량의 물을 삼켜서 의식이 멀어져 간다.
이게 죽음인가,,, 괴로움은 컸지만, 내 마음은 평온했다.
드디어 괴로움에서 해방돼...모두의 곁으로 갈 수 있어...그러면 또다시...모두의 연주를 듣고...여동생...과...함께.....................
이때의 실험결과를 토대로 삼아, 여자는 응냨이의 새로운 설을 발표했다.
유전자 조작을 실행해 태어나기 전에 기타를 기형으로 만들면 기타를 향한 집착심이 얕아져, 다른 일에 흥미가 향하기 쉬워진다.
몸의 일부가 이형이거나 결손 되어 있거나 하면 신체 능력은 떨어지지만, 더욱 똑똑하고, 학습 능력이 올라 이성적으로 된다고.
게다가, 그 상태라면 평범한 응냨이에 비교해 훨씬 오래 살 수 있다.
이 새로운 설은 전 세계의 연구 기관에서 검증되어 효과가 인정되었다.
유전자 조작된 응냨이가 생산되어, 인류는 인간과 동등한 지능을 가진 노예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이 공적으로 여자, 키타 이쿠요 박사는 응냨이 연구의 권위자로서 그 이름을 떨치게 된다.
여담이지만, 응냨이에게 가해진 고문은 실험이 아니라 그저 놀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