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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냨, 학대, 스캇)응냨짜장

ㅇㅇ(14.52)
2023-08-31 02:51:13
조회 1306
추천 32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0434859

 



나는 응냨이!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야 할 아이돌 같은 존재!

하지만 나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어...

그것은………


"아!! 응냨이 너 또 카펫위에 오줌 눴구나!! 적당히 좀 해!!"


"삐잉……"

주인이 얼굴을 구기면서 소리를 지른다.


맞아, 나는 태어날때부터 아래쪽이 느슨했어...

물론 카펫 위에다 오줌 싸버린 것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야. 주인이 준비한 전용 화장실까지 가려고 했는데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을 뿐...

아무리 사랑스러운 존재라도 결점은 있는거야…

하지만 그것도 포함해서 나의 챠밍 포인트!!

그런데도 이 주인은 항상 나에게 호통을 쳐!

아, 진짜! 정말 내 주인이라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게 순리아니냐고!?


"다음에 또 싸놓으면 이번에야말로 밥 굶는 줄 알어!"


"밋!? 미잇!💢 미!!💢"


"뭐!? 횡포!? 치우는 쪽 기분을 생각해봐! 퇴근하고 바쁜데 맨날!!"


"미이이이!!"


"시끄러! 소리 지르지 마!"


아무튼! 하고 주인은 고함을 지르며 계속한다.


"다음에 또 싸지르면 밥 굶어! 그게 싫으면 제대로 화장실에 늦지 않게 생각하고 행동해!"


그러자 주인은 내 눈앞에 놓인 식사용 접시에 난잡하게 가라아게와 싫어하는 채소를 올려놓고 큰 발소리를 내며 욕실로 향했다.


"미이이....💢"


나는 눈앞에 놓인 식사를 먹기 시작한다.

주인의 말투에는 화가 나지만, 밥을 거를 수는 없다…

그렇지 않아도 야채며 뭐고 맛있는 밥을 먹을 기회가 적은데 더 이상 내 품위를 떨어뜨렸다간 더 이상 안봐줄거야!!

참, 이렇게 속 좁은 주인을 가지면 고생한다니까...


나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면서 저녁 야채를 먹는다.

옆에 놓여있는 가라아게는 메인디쉬!

좋아하는 건 마지막에 남겨놓고 싶은 거지!


"마쿠마쿠……💢"


가라아게 먹는 순간을 기대하면서 싫어하는 야채를 억지로 뱃속에 우겨넣는다.

사실 가라아게만 먹고 싫어하는 야채는 남기고 싶은데 전에 그랬다가 일주일 동안 가라아게 금지돼서 그럴 수가 없어.

그리고 채소를 먹어나가면 조금 위화감이 느껴진다.


"음미...?"


놓여 있는 채소 중에 작고 검고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것이 있다.


"무~~~~~~~~~ 미! 마쿠마쿠!"


뭐 원래 채소 같은 건 맛있지도 않았고 흙냄새는 늘 그 냄새군.

그런 것보다 빨리 가라아게를 먹고 싶어!!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식사라는 이름의 채소 처리를 진행하기 위해 검게 변한 야채를 계속 먹고 완식!

이걸로 남은 건...


"미이이이이이♪"


바라고 바랬던 가라아게♪

잘 먹겠습니다!!


"마쿠마쿠마쿠마쿠……미이잇이이이이♪"


역시 졸라 맛없는 야채랑은 다르게 가라아게는 최고지!

맛없는 야채로 더럽혀진 몸에 스며들어 온다!


"음~밍~♪"


마쿠마쿠♪


가라아게를 쿰척거리며 먹다 보면 아까 목욕탕에 갔던 주인이 머리를 닦으며 돌아온다.


"오, 채소도 잘 먹잖아."


훌륭하다, 라고 식사 중인 내 머리를 스스럼없이 쓰다듬어 온다.


난 지금 소중한 가라아게 타임이라고!

주인놈 방해하지 마!


"음~💢음~미!!💢"


"으윽... 뭐야, 귀여운 구석이라곤 없는 녀석이구나..."


주인놈의 손을 뿌리쳐줬다!

이걸로 반성하도록!

나는 그렇게 우월감에 젖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가라아게를 뭉클하게 즐겼다.

이런날이 매일 계속되면 좋을텐데♪



다음날 거실에서...


응냨이는 작은 손으로 배를 만지며 복통과 싸우고 있었다.


"미이......미미이.......!"


주인이 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여느 때처럼 잠자리인 어항에서 나와 거실 소파에서 기타를 치고 있는데 급격한 복통이 응냨이에게 닥쳐오고 있었다.


"미미미...믹...!"


도무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복통.

응냨이는 질질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전에 주인으로부터 들은 걸 떠올렸다.


'또 싸지르면 밥 굶는 줄 알어!'

라는 말이 생각났다.


이러다가 밥도 못먹고 굶어죽겠어!

다행히 가장 가까운 전용 화장실은 바로 근처에 있다.

좀 힘들지만 열심히 걸으면 충분히 늦지않는다.


"미이이이이이이이........"


아픈 배를 누르면서 전용 화장실까지 앞으로 조금만 더...

그런 생각에 마음이 놓일 뻔했던 그때였다.


고고고 고고고고 고고 고고고 !!!!!


"밋!? 밋!?"


갑작스런 지면의 흔들림, 지진이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오, 흔들린다…' 정도의 지진이지 피난할 정도는 전혀 아니라 금방 가라앉는 수준의 지진.

하지만 응냨이에게는 너무 큰 흔들림이다.


"미미미미미이이!!?? 미이미이!!?"


도망가야해!! 도망가야해!!


초조해져서 복통도 잊을 만큼 방 안을 뛰어다닌다.


갉!


곣!


쿵!


도망다니는 과정에서 온갖 가구들과 충돌한다.

그리고 주인이 항상 소중히 청소하는 선반에 부딪힌 주변에서 점차 흔들림도 잦아들었다.


"뮤이.........미깃!?"


부딪히는 바람에 아픈 머리를 싸매며 안심하는 것도 잠시, 조금 전 느꼈던 복통이 특곱빼기 짜장의 빅웨이브가 되어 덮쳐왔다.

그리고 날뛰느라 피곤해진 응냨이가 그 급똥을 견딜 리도 없고…….


슈아아아아아아아아아~


푸루푸루루푸루푸루루룩-! ! !


어마어마한 양의 소변과 대변을 성대하게 실금해 버렸다.

소프트볼만한 크기의 응냨이에서 나왔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양.

그 양은 조금 전에 부딪힌 선반 앞을 짜장투성이로 만들 정도의 양이었다.


"음밋이이이이이이이이~"


그러나 그런 대량의 실금을 한 응냨의 표정은 환했다.


뭐, 됐어!

주인이 돌아왔을 때 즙짜면서 사과하면 청소해주고 용서해주겠지♪


평소 실금했을 때도 주인이 청소해주는 이상 이제 와서 실금하고 초조해할 정도의 염치는 갖고 있지 않았다.

그보다 조금 전 복통으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해방된 것에 응냨이는 흐뭇하게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응밈미♪ 밍미미..."


일단 그 실금 투성이의 장소부터 이동하려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때였다.


와장창!!


"음밋이이!?"


뭐야!? 등뒤에서 발생한 큰 소리에 응냨이는 온몸을 떨며 놀라 등뒤로 눈길을 옮긴다.

거기에는, 조금 전의 응냨이가 거하게 싸지른 짜장이 묻어 버린 사진꽂이가 있다.

조금 전의 낙하물은 아무래도 선반에서 떨어진 사진꽂이인 것 같다.


"음미이이💢"


놀랬잖아!

낙하해 오물투성이가 된 사진꽂이에 대해 엉뚱한 분노를 품으며 응냨이는 위협하듯 몸을 길쭉하게 늘린다.


"미!! 미이미 ㅋㅋㅋ"


맞아, 좋은 생각이 났어!

더러운 사진꽂이를 보면서 응냨이는 악독한 미소를 짓는다.


쉬아아아아악아아아아악!


"음미미...………밋밋♪"


항상 좆같이 구는 주인에 대한 보답이다!

응냨이는 아직 남았던 소변을 사진꽂이를 향해 방출한다.

액자 속에서 간신히 더러워지지 않았던 부분도 응냨이의 소변에 의해 점점 더러워져 간다.


"음미 미미!!...음미 ♪"


어차피 혼날 거라면 마음대로 해주지!

응냨이는 대충 방출하고 나면 개운한 얼굴로 자신의 잠자리로 돌아간다.

물론 조금 전의 실금으로 인해 다리들도 모두 더러워져 움직일수록 짜장자국이 묻어 나온다.

그러나 복통으로 인한 해방감 때문에 세상에 두려울 게 없는 기분을 느끼고 있는 응냨이에게는 그것조차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다.

더러운 발을 카펫으로 깨끗이 닦고 응냨이는 자신의 잠자리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다녀왔어… 착하게 잘 지냈나..?"


퇴근길에 동료들과 술집에 갔다가 좀 취하면서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온다.

살짝 갈지자로 구두를 벗는다.

배고프겠다며 조금 비싼 가라아게 세트를 응냨이에게 주려고 사왔다.

가끔은 살살 해줘야지.

라고 생각하며 거실 문을 조금만 열었을 때 이변을 알아차린다.


"콜록콜록! 아이고 이게 무슨 냄새야!!!!"


너무 심한 악취에 조금 전까지의 취기에서 완전히 깨며 조심조심 문을 열고 안의 상태를 살핀다.


"...……………어?"


거실에 있는 소중한 물건들을 놓아두는 선반.

그 선반 앞에는 악취의 원인인 대량의 소변.

그리고 그 배설물더미 속에는...


"뭐!? 뭐야아악아아아아악!!??"


거기에 떨어져 있는 것은, 과거 병으로 돌아가신 그리운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추억의 사진꽂이.

물론 안에는 어머니와의 추억의 투샷이 들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이제 응냨이의 특제짜장 범벅이 되어 버렸다.


"씨발씨발씨발씨발지랄마지랄마지랄마지랄마지랄마지랄마지랄마!!!!!!!"


이제는 스스로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당황하고 있었다.

거실로 들어가 서둘러 그 오물투성이 속에서 액자를 집어 든다.

하지만 너무 늦어버렸는지 먼지도 없고 아름다웠던 무늬의 사진꽂이에는 응냨짜장 건더기가 달라붙어있고 안에 들어 있는 사진에는 응냨맥주가 스며들어 있다.

악취를 풍겨 분명히 원래 상태로 고치는 것은 명백히 불가능했다.


"으아, 으아악아아아아악!!!!!"


갑작스런 부조리와 절망이 마음을 갉아먹는다.


왜 이렇게, 왜...


답은 명확했다.



"응미… 응미..."


수북한 가라아게♪


듬뿍 따라라, 깡깡 얼 정도로 시원한 콜라 ♪


주위엔 내 귀여움에 사로잡힌 노예들 ♪


응냨이야말로 신♪ 이몸이야말로 정점♪


앞으로도 계속 세계 제일♪


자, 한껏 기타를 튕겨보자♪


기타를 잡고 한곡 뽑아보려 하는 순간


"좋은 팔자구나, 쓰레기."


"미규이이이이이이이이이!?"


촉각을 통해 온몸에 극심한 통증이 오고

꿈에서 강제로 현실로 끌려왔다.


“야, 태평하게 쳐자는 거 아니야 이 똥싸개야."


"뮤이!? 뮤이뮤이!?""


꿈에서 깨어나서 격통과 함께 눈에 들어온 것은 한껏 굳은 표정으로 응냨이의 촉각을 잡고 담담하게 말하는 주인의 모습.

갑작스러운 격통에다 원래 작은 우동사리 뇌가 탑재돼있어서 그런지 생각이 잘 안 돌아가고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 참상은 뭐야?"


"미? 미? 미?"


“ 그 러 니 까 “


주인은 어디까지나 담담하게 말을 계속하면서 응냨이를 위로 치켜들고


"이 지경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는 거잖아 빌어먹을 문어새끼야아아아앗!!"


"삐이 이이 이이 이이 이이 이이!!!???"


그렇게 외침과 동시에 손에 촉각을 쥔 상태에서 선반 앞에 있는 응냨이가 싸지른 오물쪽으로 내리치듯 투척한다.

촉각을 거칠게 잡혀 내던진 격통, 방치돼 더욱 불쾌한 냄새가 더해진 특제짜장소스더미에 내리쳐진 충격이 응냨이의 온몸을 휘감고 있었다.


“왜 이렇게 된건대? 응?”


"밋미미미미미미 미미!!💢"


"아? 줄줄 새는걸 나보고 어쩌라고?"


오물에 손이 더러워지는 것도 개의치 않고 주인은 다시 응냨이의 촉각을 잡아 올린다.

그리고 서서히 응냨이는 자신의 현재 상황을 이해함과 동시에 폭력을 행사하는 주인에게 고압적인 태도로 대답한다.


"미이이이잇!!💢"

됐으니까 촉각에서 손을 떼라 빌어먹을 주인놈아!!


어디까지나 자신의 서열이 위라고 주장하는 듯한 태도로 계속 지껄이는 응냨이.


“그래, 싸지른 곳에 사진꽂이가 떨어진 것은어쩔 수 없다고 치자.”


하지만, 이라며 주인은 계속한다.


“왜 안쪽에까지 네놈 오줌이 잔뜩 뿌려져 있지? 의도적으로 하지 않으면 절대 들어가지 않을 위치에 들어가있는데?”


촉각을 꽉 쥐며 젖은 사진을 응냨이의 눈앞에 내민다. 사진은 소변으로 번들거리고 악취를 풍긴다.

쾌락절정의 꿈에서 억지로 끌려와 리미터가 엇나간 것인지 응냨이는 더러운 말투로 주인에게 침을 튀길 기세로 대답한다.


"미미미 미미!! 뮈이 뮈이!!"


“………………………………”


"미이 ㅋㅋㅋ? 쀼미미 미미 ㅎㅎㅎ♪"


"그렇구나, 알았어…… 이제 됐다."


서걱!!


주인은 그렇게 말하며 칼로 응냨이 다리를 잘라냈다.


"미, 미기야아아악아아아아악!!!"


변함없이 촉각을 움켜쥐이고 다리 하나가 잘라나가는 격통에 응냨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절규를 쏟아낸다.


"오, 한 방 더."


서걱!!


"미끼미끼이!!"


계속해서 잘려나가는 다리.

너무 아파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그러나 촉각을 잡고 있기 때문에 저항하려고 해도 잘 저항할 수 없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모든 다리가 잘려져 있었다.


"뭐, 이런 거지."


"삐익…삐익…"


이젠 목소리마저 말라죽은 듯 온몸을 떤다.

그러나 응냨이는 속으로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일단 이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 죽는 시늉을 해두자! 이 주인놈의 마음이 풀리기를 기다리는 거야.

발은 나중에 다시 나올 거야!

그러나 그런 응냨이의 생각은 곧 숯불이 된다.


화르르르륵!!


"미기기기기기긱!!!???"


“이렇게 하면 재생이 안 되지?”


주인은 라이터로 응냨이의 상처부위를 지지기 시작했다.

주인의 말대로 응냨이의 발은 재생 가능하다. 그러나 상처가 구워져 문드러지면 다시는 재생할 수 없다.

그리고 노릇하게 구워진다.

이제 이것으로 다시는 응냨이는 기타를 칠 수 없게 되었다.


"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타들어간 고통에서 정신차리고 자신이 앞으로 다시는 기타를 칠 수 없게 된 것을 너무나 잘 이해하며 절망에 절규한다.


"시끄러워."


그렇게 담담하게 말하며 주인은 고함을 지르는 응냨이의 입에 알약 같은 것을 집어넣는다.


“무무무!? 무무무무무무!!??"


필사적으로 내뱉으려 하지만 주둥아리를 주인에게 붙잡히고 있어 뱉을 수가 없다.


"삼켜. 그렇지 않으면 기타 때려부술 거야."


주인은 그러면서 촉각을 떼고 대신 기타를 잡는다.


"무무무무무!! 무무무무무!!"

제발!! 그것만은 멈춰!!


더 이상 연주할 수 없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함께 성장해 온 유일무이한 파트너이다.

곁에 놓여 있는 것만으로 안심할 수 있는 존재.

그것이 기타인 것이다.


"그럼 빨리 삼켜."


"무무우… 꿀꺽."


공포를 느끼면서도 어떻게든 삼킨다.


"무미미미미!!"

이걸로 만족해!? 빨리 기타 돌려줘!!


눈물을 흘리면서 주인에게 그렇게 호소한다.

그것에 대해 주인은 히죽히죽 웃어댔다.


"아, 돌려줄게."


와지직 와지끈!!


"...………………미?"


눈앞에서 산산조각나는 유일무이한 기타.

그 참상에 망연자실한다.


"난 원래 상태 그대로 돌려주겠다고 한 적 없는데."


어이, 받아.

하고 응냨이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산산조각 난 기타를 눈앞에 좌악 뿌린다.


"미......미......미.........!!"


그 흩뿌려진 기타 조각을 필사적으로 긁어모으지만 산산조각난 기타는 형태조차 원래대로 맞추지 못하고 응냨이의 손에서 흘러내린다.


"미이이이이이이이이이!!!!!"


더 이상 응냨이에게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잠자는 데도 바꿀 테니까."


"밋........."


촉각을 잡히며 끌려간다.


"야, 들어봐봐."


주인은 계속한다.


"사실 너를 쳐죽이고 싶어, 내 소중한 추억을 더럽힌 너를 구구절절 죽여주고 싶다 이거야.

하지만

너는 최고로 고통스러운 생지옥 속에서 살아가는 걸로 결정했으니까 숨통이 끊어질 때까지 계속 살어라.”



"음미........."

여기가 어디야?


멍한 눈으로 주위를 바라보다.

기타를 잃은 충격으로 조금 의식이 날아갔었다.


"..............미?"


여기는 병 안.

장소는 조금 전 거실.

응냨이는 병 안에 넣어져 있었다.

딱 응냨이 한마리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유리병.

위에는 숨구멍 때문일까, 가는 빨대같은 관이 있고, 그 외엔 두꺼운 뚜껑이 씌워져 있다.


"미- 미-!!"


병의 벽을 두드리고 싶지만 다리는 조금 전에 타서 없어졌다.

어떡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덜컥... 하고 문이 열렸다.


"어, 깼냐?"


"쀼밋!?"


조금 전까지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고 기타를 파괴한 주인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무의식적인 공포로 몸이 떨리기 시작한다.


"이제부터 그곳이 네가 살 곳이다."


"무미!? 무무무무!!"

좁은 곳을 좋아해도 계속 여기에서 산다는 건 무리야!


그러면서 거부하느라 머리를 도리도리거린다.

그러나 주인은 계속한다.


“여긴 평생의 소중한 물건을 잃었어. 살해당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해라.”


게다가, 하고 계속한다.


"내가 너를 용서할 때까지 거기서 계속 사는거야. 언젠가 내가 허락하면 원래 잠자리로 바꿔줄게.”


"미미미...♪"


그 말을 듣고 조금 안심한 모습의 응냨이.

이미 손발도 기타도 잃은 응냨이에게는 계속 살아갈 수 있단 것만이 마음의 버팀목이었다.

죽고 싶지 않아.

절대 죽고 싶지 않아.

어디까지나 삶에 대한 집착이 지금의 응냨이를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뭐 시간도 늦었으니 저녁 먹을까?"


그러자 주인님은 이미 준비했는지 부엌에서 음식을 가져왔다.


"이거 봐, 밥이야."


"푸미♪"


주인이 그렇게 꺼낸 것은 매우 좋아하는 가라아게!!

역시 이 주인놈은 병신호구구나!

뭐 기타 건은 앞으로 평생 노예처럼 나를 떠받들어 준다면 용서해줄지도♪

속으로 주인에 대해 비웃으며 병뚜껑을 열고 들어간 가라아게를 받아들인다.

역시 식사 공간을 생각하면 조금 좁다.

주인놈이 허락했으니 맘껏 항의해 주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눈앞에 있는 가장 좋아하는 가라아게를 필사적으로 덤벼든다.

손발이 없어서 그런지 좀 먹기 힘들지만 병 벽 부분에 대고 먹으면 문제가 없다.


마쿠마쿠♪

역시 가라아게 최고♪


그렇게 느긋하게 생각하면서 본능이 가는 대로 가라아게를 탐하다 보면


"마쿠마쿠♪………음!?"


갑작스런 복부에 의문의 격통이 인다.

그것은 이전에도 느꼈을 것 같은 큰 파도.


"미이미!! 미이!!"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곧 그것을 이해한다.

눈앞에서 먹는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에게 응냨이는 언성을 높인다.


화장실에 가게 해줘!!


빨리 안 가면 늦어버린다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주인은 빙그레 웃으며 초조한 기색의 응냨이에게 대답한다.


"안 내보내 줄건데?"


"...……………. 미?"

무슨 소리야!?

그러면 화장실 못 가잖아!


그러니까, 라고 주인은 웃는 얼굴로 계속한다.


“말했지?

거기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꺼내지 않는다.

볼일을 보고 싶으면…… 거기서 해라."


".............응냨!?!?"


그제서야 주인의 말뜻을 이해했는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비명을 지른다.

그리고 복통은 더욱 강해진다.


“아까 너 먹인 약 있지? 저거 사실 사람이 먹는 변비약이거든. 초강력한 놈으로다가.”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주인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

주인이 좁은 병 속에 나를 집어넣은 이유는 이런 것이었던 것이다.


"뮷............미우우우..."

안돼, 안돼, 안돼, 안돼!


하고 고개를 흔들며 그 절망에서 눈을 돌리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마침내 때가 온다.


푸다다푸다다닥푸닥다다다다다닥닥다다다다닥닥닥닥 !!!!!


아까 가라아게를 먹은 영향인지 대량의 배설물이 항문에서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좁은 병 속.

대량의 배설물이 빠져나갈 곳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오롯이 자신의 배설물을 뒤집어 쓰게 된다.


"삐----------잉!! 삐---------응!!"


도망갈 곳이 없는 이 공간 속에서 자신이 내놓은 배설물을 이렇게 스스로 뒤집어쓰고만 절망감.

응냨이는 이제 그저 울 수밖에 없었다.

주인은 커다란 검은 차광천을 꺼내며 고한다.


“이제 그 더러운 공간에서 계속 살아라. 그것이 네 남은 응냨생이다.”


천으로 뒤덮인 병 속에서 응냨이는 오물에 계속 절여져가며 울었던 것이다.



그 후에도 응냨이는 병 속에서 끈질기게 살고 있다.

뭐 그렇게 되도록 먹이를 주는 건 주인인 나지만.

일과인 먹이주기 시간을 위해 차광천을 떼어낸다.


"우와… 정말 장관이구만."


"미......... 미............ 믜우..."


병 안에서는 병속의 생활 속에서 계속 방출한 대량의 짜장소스가 응냨이의 입근처까지 잠기면서 숨쉬기에도 아슬아슬해보이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엇다.

손발이 타버렸기 때문에 헤엄도 못쳐 조금 있으면 자신의 배설물에 빠져 죽을 것이다.

이제 목소리 내기도 빠듯한지

매 순간 숨을 고르며 자신의 배설물에 빠져죽지 않도록 계속 살아남고 있었다.

자세히 보면 튀어나온 머리부분은 변색되어 있고 울퉁불퉁한 두드러기가 대량으로 생겨나고 있다.

아마 똥독이 올라 무슨 병에 걸렸나보다.

나는 철저하게 마스크나 장갑을 끼고 응냨이가 든 병뚜껑을 연다.

엄청난 똥꾸릉내.

마스크를 세 장이나 겹쳤는데도 코 속으로 침입해온다.


"자~ 정말 좋아하는 가라아게란다~"


뚜껑을 열고 바로 안에 가라아게를 투입한다.


퐁당.


하고 대량의 배설물이 있는 곳에 가라아게가 낙하한다.


"미미..... 믜우....."


그래도 계속 살고 싶은지 가라아게를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힘을 짜내 먹는다.


“수분 공급도 잘 챙겨야지? 그치?”


"밋......... 꼴깍꼴깍......"


물론 주인은 병 안에 물이나 차 같은 건 넣지 않는다. 왜냐하면 수분은 이미 대량으로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지리고 있는 오줌 등이 그것이다.

자급자족이라는 소리다.

주인의 지시에 저항할 의지조차 없어진 응냨이는 자신의 오줌을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한다.


"우, 우에에엥……"


그래도 아직 조금의 이성이 있는지, 삑하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배설물을 계속 섭취한 영향인지 나오는 눈물마저 거무스름한 색으로 변해 있었다.

주인은 그런 응냨이가 든 병을 들어 베란다 끝에 놓는다.

가라아게 주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앞으로는 완벽한 자급자족을 했으면 좋겠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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