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응냨, 학대) 취객과 응냨이
https://twitter.com/bogyaku1/status/1657092142735708160
일본어를 몰라서 파파고로 번역함
어색하게 번역된 부분은 의역하거나 꼴리는대로 바꿧기 때문에 본문과 의미가 다를 수 있음
유행병이 진정되고 규제가 완화되었다.
봄에 사람들은 오랜만에 꽃구경을 즐기고 있었다.
답답한 나날을 보내던 울분 때문인지 유행 이전보다 꽃구경객이 많다.
"미...미..."
그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응냨이 모녀가 숨어 있었다.
세상에 나타났을 때는 기타도 칠 줄 아는 쾌활한 이웃으로 소개되어 연구원의 나이가
어린 여성이었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그 실상은 원숭이가 심벌즈를 때리는 정도의 연주밖에 할 수 없다는 점, 어둡고
눅눅한 곳에 있는 분홍색 문어라는 생리적 혐오 때문에 점점 외면당하고 있었다.
그뿐이라면 민중들로 부터의 무관심을 받았겠지만 왕성한 번식력으로 단번에 응냨이들이 넘치고
게다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음을 내는 등 인간에게 피해를 주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음을 내는 데다 인간에게 들려주고 싶어하는 승인 욕구 덩어리라는 귀찮은
특성 때문에 단숨에 이미지는 악화, 없애야될 유해동물로 지정되면서 그 위상은 떨어지고 있었다.
이제는 바퀴벌레나 쥐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
그런 이유로 어려운 세계에서 살아 온 엄마 응냨이 1마리와 새끼 1마리는 남은 음식에 눈독을
들이며 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인간에게 들켜서 무참히 죽임당하는 동족들을 얼마든지 봐왔기 때문이다.
"응냨!"
하지만 그런것을 참을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자연을 살아온 부모뿐이였다. 아이는 처음보는 화려한 요리들,
많은 주스 페트병들, 여럿이서 꽃구경을 즐기는 인간을 참지 못하고 뛰쳐나온다.
"미?! 미이이이이!!"
부모가 눈치채고 불러오려 해도 이미 늦었다.
본능으로만 아는 주제에 2L 콜라 페트병에 달라붙어 마시는 법을 몰라 울부짖는다.
"미이..익!"
"응이이미! 응냨!"
죽음을 직감하고 경직된 부모와 어떻게든 콜라를 맛보려고 페트병에 달라붙은 아이.
"므어ㅓ야? 응냨이자나~?"
응냨이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이 남자는 헤롱헤롱 취해있었다. 제정신이었다면 때려 눕혀졌을 것이다.
"아, 이거 마시고 싶구나. 그래~"
더 운좋게도 그 남자는 뚜겅을 열고 반쯤 남아 있는 콜라를 마시게 하려고 한다. 부모와 자식 모두
촉각을 흔들며 행운에 매우 기뻐한다.
"응냨!"
콜라라니.. 야생에서는 맛볼 수조차 없는 귀중품이다.
부모조차 쓰레기를 겨우 먹어본 정도이다. 기대에 부풀어 남자가 준비하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남자는 여기서 움직임을 멈췄다. 먹일 그릇이 없는 것이다.
"미?! 응냐악~!!"
"어떻게 할까.. 음.. 이렇게 할까?"
다가오는 손을 위협하는 모녀를 보며 남자는 무턱대고 새끼를 잡는다.
"대략 탁구공 정도의 크기 정도면.."
"미얔!"
"미이이..기기긱!" (뽕)
응냨이를 페트병 입구에 갖다 대며 그대로 손가락으로 억지로 밀어 넣는 남자. 작고 탄력있는
아이는 순간 일그러지지만 다음 순간에는 콜라 바다에 떠 있었다.
"응냨~!"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꺼억~! 미이이이~!"
환호를 지르며 칠흙같은 바다에서 다이빙하는 아이, 트름까지 하며 마셔댄다.
"응냐..."
부모는 부러운 듯이 처다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남자는 접시에 남아있던 가라아게를 부모에게 건낸다.
"미?!, 응냐앜!"
크게 기뻐하며 살아 생전 부모는 이렇게 맛있는 걸 먹어본적이 없다며 감탄한다.
맛있어 한다는것을 알아챈 남자는 한층 더 가라아게를 뜯어 페트병에 밀어넣어 아이에게도 먹여준다.
내친김에 기울어 넘어지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준다.
주지육림*이 된 페트병에 자식은 광희난무다. 부모도 그걸 흐뭇하게 바라보며 가라아게를 먹는다.
힘들고 고단한 야생생활에서 이렇게 행복한 적은 없었다... 만약 기타가 무사하다면 이 남자에게
천재적인 기타소리를 들려줄 수 있을텐데...그래! 이 인간은 우리를 키워줄꺼야! 분명 그래줄꺼야!
천국을 얻은 응냨이였지만, 이미 남자는 돌아갈 채비를 마치고 떠날 참이었다.
"미?! 무무무무무무!!"
돌아가는 남자에게 매달리려 하지만, 짧은 다리로는 따라잡을 수 없어서 응냨이는 포기했다.
우릴 길러 줄 생각 아니였어?? 하며 분개하는 응냨이. 하지만 바로 정신을 가다듬고 남은 가라야게를
먹으며 아직도 콜라 바다에서 수영하는 아이를 행복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돌아가려고 할 때 알아차린다.
이거 어떻게 나와..?
스크류캡을 비력적인 낙지의 손으로 열 수 있을리없다.
페트병째 옮기려고 해도 무거워서 움직일 수 없다. 애초에 2L 페트병은 부모보다 훨씬 큰 것이었다.
다행이 공원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바로 인간에게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든 아이를 내보내야 했다.
"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는 신기한 듯 고래를 갸웃거리지만 부모는 반광란이다.
가까이 떨어져 있던 나뭇가지나 돌로 페트병을 두드리지만 금방 지처버린 부모는 녹초가 되었다.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부모와 이제야 상황을 이해한 아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해가 진 밤에
두 마리의 비명이 울렸다.
그러부터 사흘...
안팎에서 손을 써서 탈출을 시도했지만 모두 허사로 끝났다. 인간이 만들어낸 견고한
인공물은 힘 약한 응냨이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였던 것이다.
그래도 당초 먹을 것이 많으니 하고 낙관하던 부모였지만 이내 마음을 바꿧다.
아이는 순식간에 수척해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량으로 먹었기 때문에 나와야 하는것도 많았다. 콜라 바다와 가라아게 섬의 낙원은
분뇨 썪인 악취가 풍기는 늪이 되었다.
게다가 작은 봄 날씨의 따뜻한 맑은 날씨는 투명한 페트병에 사는 아이에게 지옥이었다.
햇빛은 투명한 벽에 가려지지 않고 찬란하게 쏟아져 실내 온도를 높여 부패를 촉진시키고 있었다.
습기는 좋아하지만 햇빛과 더위에 약한 것이 응냨이다.
연일 한결같이 체력이 깎여 부패한 가라아게를 먹고 더러운 콜라를 홀짝이고, 배설하여 더욱 환경을 악화시킨다.
조만간 새끼 응냨의 목숨이 다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의 행운은 끝이 없었다.
잊지 않았다. 모녀를 이렇게 만든 그 남자가 공원에 나타난 것이다.
"미 미미!"
저 인간한테 말해서 바로 꺼내줄게!
그렇게 말하며 인간에게 달려가는 부모를 자식은 꺼림칙하고 투명한 벽 안쪽에서 기대를 담아 바라보고 있었다.
악취에 시달리고, 햇볕의 열기에 살갗이 타들어가며 설사를 흘리고 있는 이 상황에서 구원받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좋았다.
저 남자가 이런 상황에 몰아넣게 한 이상 자신들을 기르게하고 사치를 요구할 것이다.
나머지는 원할 때 기타를 치고 my new gear...마음껏 할 수 있는 날들이 기다리고 있어.
부모와 티격태격 이야기를 나눈 망상은 이미 새끼 응냨이에겐 확정사항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인간과 이야기하던 부모가 차올라 허공에 날아가는것을 보고 몸이 경직되었다.
포물선을 그리며 벽에 내동댕이쳐진 부모를 사정없이 짓밟는 남자.
뭔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멀어서 들리지 않는다.
너덜너덜해진 어미 응냨이의 촉각을 근처 나뭇가지에 묶어 허공에 매달고 뱉지 못하게 큼직한
돌맹이를 입에 넣고 그대로 방치한 채 공원을 빠져나갔다.
새끼 응냨이는 왜 그런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부모가 거만한 태도로 인간에게 말을 건것. 인간에게 응냨이의 말이 통할 리도 없었던것,
술에 취했을때의 일 따위는 머리 한구석에도 없는 남자가 화가나서 어미 응냨이를 죽을
때까지 공중에 매달았다는것,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는 것은 자신이 이 공원의 한쪽에 있다는 것은 아무도 모르고, 이 투명한 지옥에서 살아야 하는 것 뿐이다.
"으으.. 이게 뭐야?"
엉겁결에 목소리를 낸 것은 공원 관리인이다. 쓰레기 줍는 도중에 묘한 것을 발견해 버린 것이다.
그것은 칙칙한2L 페트병이었다.
쓰레기임에 틀림없었으므로 주웟지만 이상하게 무겁고, 안은 검붉고 더러워져서 확인할 수 없다.
내용물이 꽉 찬 듯한 감촉도 있지만 구지 열어서 확인해 보고싶진 않았다.
잠시 생각하고 불타는 쓰레기로 분류하며 다른 쓰레기와 함께 쓰레기장으로 가져갔다.
등 뒤 나무가지에 마른 쓰레기가 걸려 있었는데 의욕이 없는 관리인은 못 본 일이라며 방치했다.
-끝-
*주지육림
「술이 못을 이루고 고기가 수풀을 이룬다.」는 뜻으로,
매우 호화(豪華)스럽고 방탕(放蕩)한 생활(生活)을 이르는 말.
원래 갤에 올라온 학대소설만 읽는 사람인데 요즘 학대 소설이 너무 안올라와서 직접 찾아서 대충 파파고로 번역해서 올려봄.
학대소설좀 많이 올라오면 좋겠다아아ㅏ~
추신: 본인이 추천하는 콜라병과 관련된 응냨이 학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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