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응냨, 학대)까까먹는 응냨이가족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0827564
요즘 등장하지 얼마 안된 이 작가 폼 좋은거같다
착한 주인만나도 자기 멍청함에 자멸하는 거 요즘 맛있는 거 같음
먼가 이번에 더 킹받으라고 의성어 의태어 그대로 음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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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작! 와삭! 바삭바삭!
"응냨!" 맛있당!
기분 좋은 소리가 거실에 울리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있는 건 응냨이 일가. 부스러기를 주변 일대에 흩날리며 정답게 간식 전병을 마쿠마쿠 먹고 있고 있습니다.
"먀ー먀!" 툭툭
한마리의 새끼응냨이가 부모응냨이를 보챕니다. 아무래도 짭짤한 것을 먹고 목이 말라진 것 같습니다.
"먀ー먀!""응냨-!"
덩달아 다른 애기응냨이들도 나도나도하면서 차례대로 응냨응냨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응냨!" 잠시 기다리고 있어!
부모 응냨이가 냉장고에서 가져온 것은 무려 깡깡 얼어붙은 것 같을 정도로 차가운 콜라입니다! 냉장고의 문에는 "열지 말 것"이라고 쓰고 있지만 그런 건 상관없습니다. 새끼응냨이들은 환호하며 뛰어다니며 컵 대신의 패트병 캡을 앞다투어 내밀었습니다. 찰랑찰랑할 정도로 붓고 자 건배!
고끅고끅고끅고끅! 프핫!
""쀼미이이이이이이~♪ ♪ ♪""
"...께풋! 뷁훗!"
하는 거 보니 행복한 가 봅니다. 부모응냨이는 맛있게 콜라를 들이켜는 아이들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
덜컥 "다녀왔습니다."
""응냨~!"" 토테테테
주인이 돌아왔습니다. 가족단란에 방해 받는 듯이 느낀 부모응냨이는 좀 화가 났지만 아이들은 천진난만한 것입니다. 부스러기를 입 주위에 붙이고 주인의 발에 붙어 쫑알쫑알 미미거리며 맞이를 합니다.
"오오, 마중나왔구나… 근데 너희들 뭐 먹었어? 밥 먹기 전에 간식 먹으면 안 된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하튼간…"
남긴 원인이 되므로 밥 전의 간식은 금지하고 있지만, 부모응냨이가 전혀 지키지 못하고, 애기응냨이들도 규칙을 따랐을 리가 없습니다. 잔소리를 하면서 한마리 한마리 마시멜로의 같은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응냨! 하며 만세자세한 아이는 살짝 잡아 손바닥에 싣고 배를 쓰다듬어 줍니다. 애기응냨이들은 떼굴떼굴 구르고 반갑게 부비부비하고 감사표시를 했어요.
대충 쓰다듬다 끝나자 이번에는 부모응냨이의 앞에 왔습니다.
" 이렇게 먹는 음식먹고 남은 걸 어질러 놓다니… 애들 훈육은 잘하라고 했지? 게다가 너 마음대로 냉장고 열었지? 네가 솔선해서 룰 어겨서 어떡하지?"
"뮤깃! 응미미미미미미💢💢" 시끄럽다! 우리는 자유인이야! 좋아하는 때에 좋아하는 것을 먹는게 뭐가 나쁜대!
"하아… 새끼들만 아니었으면 너같은 건 벌써 내쫓는데."
뭔가 싸한 분위기를 느꼈는지 새끼응냨이들이 불안해하며 주인의 다리를 쿡쿡 찔렀습니다.
"...먀ー먀!" 엄마 괴롭히지 마!
"응냨!" “응냨!" 그래그래!
"뭐야, 내가 나쁜 놈이냐구..."
주인은 조금 풀이 죽어 저쪽으로 가버렸어요. 사실은 더 여러가지 훈계해주고 싶지만, 아이들이 귀엽기 때문에 그만 용서해 버리는 것입니다.
***
방해자가 없어진 것을 기회로 응냨이들은 간식 시간을 재개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한 장 남아버린 전병을 먹고 콜라를 부어 넣습니다.
"응냨~"케풋
"...응니?"
새끼응냨이들은 통통한 배를 만지고 아쉬운 표정으로 데굴데굴 굴러가고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는 사이에 어미응냨이는 아직 봉투 안쪽에 한판 전병이 남아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몸이 기름범벅으로 끈적거리든 말든 머리를 봉투에 쑤셔 넣고 꺼냅니다.
“...응먀?” 뭐지? 하얗고 까칠까칠하고, 뭔가 써있는... 뭐 됐어! 잘 먹겠습니다!
뜻밖의 간식이 남아 있던 기쁨 그대로 그 전병을 다시 끌어안고 아앙 입을 벌리는 순간,
"스톱! 그거 먹으면 안돼!"
주인이 안색을 바꾸고 달려왔습니다. 전병을 잡고 강제로 빼앗으려 합니다.
"미갸악!" 뭐 하는 짓이야! 이건 내가 발견한 거니까 내 꺼야!
"먀ー먀!" 엄마 지면 안돼!
부모응냨이 불같이 저항합니다. 아이응냨이들도 주위에 모여서 뽈록뽈록 몸을 부풀리면서 부모응냨이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거 과자 아니라고! 못 먹어!"
"응냐옹!" 전병 봉투에 들었으니까, 전병 맞잖아!
"아니라고! 너 그거 먹으면 죽어! 진짜라니까!"
응냨이들은 표정이 > <에서 o o 로 굳어버렸습니다. 몇초>에서>
"뿌미미미미미미미! 미야미야미야미야미야미야미얔ㅋㅋㅋㅋㅋ"
하며 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까지 덩달아 먓먀먀 웃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인이 벙쪄서 굳어 버렸습니다.
"힛, 히잌ㅋㅋㅋㅋㅋㅋㅋ"
전병 다 먹는다던가, 무리가 있겠지ㅋㅋㅋㅋㅋ 주작도 졸라 못치쥬? ㅋㅋㅋㅋㅋ
혹시 이 전병을 혼자 축내고 싶은거야? 그렇게 맛있었구나! 주작하는 거 벌써 간파했쥬?
콕 "앗따거!?"
"응냨!" 엄마를 괴롭히지 마라! 좋게좋게 말할때 전병을 내놔라!
어안이 벙벙한 틈에 한 마리의 새끼응냨이가 숨겨둔 바늘로 남자의 손을 찔렀습니다. 참지 못하고 손을 떼자 말릴 틈도 없이 어미응냨이는 그 전병(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입에 던져 넣어버렸습니다. 독특한 식감에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콜라로 흘려 넣어 상투적인 감탄사를 내지릅니다.
"쀼미이이이이이이~!!! 궭풋!"
"아오 저 등신! 기어코 저걸 쳐먹네!"
주인은 허둥지둥 거꾸로 들어 등을 두드리지만 "쁘미미미밐ㅋㅋㅋ"하며 바보처럼 쪼갤 뿐입니다. 토하게 하려고 목에 손가락을 집어넣어도 깨물리고, 결국에는 얼굴에 용트림을 퍼붓고 있으니. 주인은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졌어요.
만족스럽게 배를 문지르는 부모응냨이를 쩔퍽 바닥에 내던지면서 새끼응냨이들을 자신의 가까이로 끌어당깁니다.
" 됐으니 너희들 잘 보자. 말 안들으면 저렇게 되는 거야."
"응먀? 먀ー먀?" 엄마 어떻게 돼요?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보란듯이 콜라로 나팔로 불며 마시는 응냨이입니다만, 갑자기 딱 움직임을 멈췄습니다. 콜라를 내던지고 인상을 찌푸리며 후니후니 배를 쓰다듬습니다. 잠시 미간에 주름을 잡고 무니무니 좌우로 몸을 흔들다가 갑자기 입을 오므렸다가 엄청난 기세로 위 속의 것을 게워내기 시작했습니다.
"삐갸 아아 아아!!" 오로로로로록
"미잇⁉ +히이이..."
우웩 토하며 절규하고, 배를 부여잡고 칠전팔도도 하고 난리에요. 등의 기타가 점점 망가져 가는데, 상관 없이 뒹굴어요. 어머니의 위급상태를 보고 아이들은 완전히 겁먹고 주인의 뒤에 숨어 버렸습니다.
하기야 아까 부모응냨이가 먹은 것은 전병이 아니라 "석회 건조제"였던 것이니까요. 강염기성이라 점막을 녹이고 대량의 물과 반응하면 강하게 발열하는 무서운 방습제입니다.
"힛, 히이이이이이!" 즈리즈리
아파! 뜨거워! 살려줘! 의사양반 불러줘!
아까까지의 위세는 어디로 갔을까요? 토한 피로 범벅이 되면서도 도움을 청해 필사적으로 주인에게 다가와 다리를 굽실거리지만 차가운 눈으로 내려다볼 뿐입니다. 겨우 새끼들이 주위로 달려들었어요.
"먀-먀!" "먀-먀!" 엄마 왜 그래! 무서워! 정신 차려!
토닥토닥 “응냨!” 엄마 좀 도와줘!
하지만 이미 늦었어요. 산화칼슘이 메보의 위벽을 녹이고 위산과 함께 체내로 쏟아져 나와 다른 장기들을 녹여갑니다. 또한 많은 양의 콜라 수분과 반응하여 점점 발열하게 됩니다. 드디어 배가 살살 녹아서 큰 구멍이 나버렸어요. 응냨이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미갸아아아아아!"
""히이이이이ー응!""
다음 순간 드디어 발화점을 넘었는지 구멍이라는 구멍에서 전부 불길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마치 모 은하전쟁에서 모 장군의 최후 같아요. (역주: 이거 스타워즈인가요? 진짜모름) 몸이 전병 기름 범벅이기 때문에, 아주 활활 잘 탑니다. 새끼응냨이들은 깜짝 놀라 울부짖으며 도망쳤지만, 운이 나쁜 새끼응냨이 한 마리가 정신없이 굴러다니는 부모에게 따라붙어 불길에 휘말리고 말았습니다.
"삐긹...밋...먀-먀" 어째서...엄마…
황급히 주인이 물을 뿌렸지만 제 시간에 맞출 수가 없어요. 부모와 자식 모두 고뇌에 시달리는 표정을 띤 채로 '뮤기깃'하고 단말마의 외침을 지르며 검게 타버렸습니다.
“말을 안들으면 이렇게 되는 거야…”
창백한 얼굴로 주인이 중얼거렸습니다. 아이들은 좀더 창백한 얼굴을 하고 응냨응냨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공포에 질린 나머지 똥오줌까지 지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타는 듯한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소사체 한가운데에는 '먹지 마시오, 위험'이라고 적힌 비닐이 둥실둥실 떨어져 있었습니다.
***
그날 밤 마당에 작은 흙만두와 더 작은 흙만두가 하나씩 생겼어요. 새끼들은 밤새 거기에 몰려들어 히잉히잉 울었습니다.
이 사건 후, 새끼들은 엄격하게 규칙을 지키게 된 것 같았지만, 그 때뿐이었습니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말이 있지요. 지멋대로 목욕하다 물에 빠지거나 세탁기 안에서 놀다가 세탁당하고 몰래 간장을 훔쳐 원샷을 해서 1년도 안 돼 나머지 아이들도 죽어버렸습니다. 그 후 주인은 다시는 동물을 기르는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