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사회악이 되어버린 봇제비

ㅇㅇ(211.117)
2023-11-07 23:51:12
조회 1283
추천 66


(순진하고 멍청해보이는 저 외모에 절대 속지마라, 저 녀석들이 갤들을 망치는 진정한 사회악이다)



봇제비는 사회악이다.

처음에는 귀여운 외모와 순진하면서도 다른 생물들과의 고독한 생활을 즐기는 그런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물론 이 모습에 속아 넘어가는 바람에 나중엔 갤망진창을 유발하는 희대의 싸움꾼이 되었지만…



당시엔 딱히 이야기할만한 큰 주제도 흔치 않았으니 그 절묘한 타이밍 덕분에 녀석의 인기는 배로 올라갔다.



하지만 그 뒤로 당연하게도 애호파와 무지성 숭배자들의 뇌절도 나날이 심해져갔다.



다수의 반대파 중 소수의 학대파가 학대소설과 짤 등을 써가며 저항했지만

뇌절, 봇젭퍼거, 아니 우리 애가 뭘 잘못했다고? 같은 냉소적 취급만을 받았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겠지…

나중에는 학대하고 탄압하는것이 오히려 옳은 선택이었다는걸.



결국 싸움이 격화되니 완장들도 나름의 수를 써서 “봇제비” 키워드를 달거나 차단을 하라는 내용의 안내를 했지만 그게 지켜질리도 없었다.



당연히 안지키는건 무지성 애호파.

차단을 거니 해당 키워드를 우회해서 올리거나, 아예 키워드 자체를 빼버리는 등 중구난방의 난장판이었다.



심지어는 자기들이 봇제비갤을 파서 나갔는데도 망갤이라는 이유로 돌아와 마구잡이로 깽판을 쳤다.



그토록 기다려온 2기 소식만 들려오면 봇제비들과의 불편한 동거도 끝날 줄 알았지만…

그런 기적은 찾아오지 않았고 오히려 매일같이 전쟁은 격화만 되어갔다.



반대파들은 아예 “이젠 차라리 될대로 되라” 수준으로 포기하거나 떠나버렸고, 기세등등해진 애호파는 더 날뛰었다.



원래 마스코트 자리에 있었던 응냨이와 봇치노코, 승인욕구몬스터는 아예 씨가 말라 멸종상태가 되어버렸고,

매일같이 봇제비 기습찬양과 숭배가 이어지는 망갤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와중 블갤에 “시제비”가 나타나면서 봇제비들의 국면도 바뀌었다.



언제부턴가 갑자기 나타난 시제비는 무지성 2차창작인 봇제비보다 캐릭터 특성을 잘 맞춘 케이스였고,

팬덤이 두터운 갤에서 나왔기 때문인지 그만큼 인기도 빠르게 올라갔다.



하지만 봇제비들은 전에 비해 그렇게까지 환영받지 못하게 된데다,

오히려 어째서 이런걸 퍼뜨렸냐는 이유로 봇갤에서 항의하는 경우도 많은데…



정작 봇갤에는 봇제비를 관리할 권한도, 그래야 할 이유도 없다.



애초에 2차창작으로 밖에서 구르다 들어온 생태계파괴 외래종인데 우리라고 뭐 관리를 할 수 있을까?



(차라리 항의를 할거면 봇갤이 아니라 녀석들의 이름을 달고 숭배하는 봇제비갤에서 해라, 애초에 우리가 키울 생각을 하거나 키우던 놈들도 아니다)



결국 외래종의 초반 진압에 실패해 바리에이션을 늘리며 봇갤을 넘어 디시 전체를 망치고 있는 제비들,



이미 탄압과 학살을 진행하기엔 너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더이상의 사태를 막기 위한 본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해본다.
An error has occurred. This application may no longer respond until reloaded. Rel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