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봇갤문학] 마왕(Erlkönig)

여고생보직구녕
2023-11-08 22:09:47
조회 657
추천 28


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 어두운 밤에 ​시모키타자와를 질주하는 이 누구인가?

그들은 니지카와 야마다였다네.

니지카는 야마다를 감싸안고 간다네

안전하고 따뜻하게 안고 골목을 뛰어갔다네.....

야마다, 왜 그렇게 떨고 있어?

니지카, 저기에 봇칭포가 보이지 않아?

크고 시커멓고 그림자가 진 막대가?

야마다, 저건 그냥 시커먼 쇠파이프일 뿐이야.

귀여운 선배님, 어서 저와 함께 가시지요!

함께 재밌게 놀아요!

저의 집에는 클럽과 같은 조명들이 피어있고

지미헨도 황금빛 옷을 입고 선배님을 반기고 있어요.

니지카! 봇치의 이 소리가 들리지 않아?

봇치가 내게 조용하고 음흉히 속삭이는 소리가?

진정해라, 야마다. 걱정 말아.

저건 마른 풀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뿐이야.

귀엽고 사랑스러운 선배님, 나랑 같이 가지 않으십니까?

제 귀여운 동생이 선배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제 귀여운 동생이 밤마다 축제를 열자고 합니다.

선배를 위해서 밤마다 춤추고 노래를 부를 거랍니다.

니지카, 니지카, 보이지 않아?

저 음침한 곳에 서 있는 봇치가?

야마다, 야마다, 내가 확실히 보고 있다고.

저건 단지 옷가게에 있는 마네킹일 뿐​이야.

너무 사랑스러워요, 선배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어요.

료 선배가 나한테 오기 싫다면, 억지로라도 박아버리겠다!

니지카, 니지카, 봇치가 나를 붙잡아!

봇치가 나를 아프게 해!

니지카는 공포에 질려 급하게 발걸음을 달렸네,

신음소리를 내는 료를 팔에 안고서

고생 끝에 집에 도착했더니,

야마다는 품 속에서 가버린 상태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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