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4CM에 대해 알아보자 + 페달보드 사용시 간략화 방법

ChakiP
2022-10-16 17:10:42
조회 1726
추천 20

개념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해놓은 글들도 있는 것 같고 내가 알려주고 싶은건 페달보드 사용시 4CM 간략화하는 방법이라 고민을 했는데...

어차피 지나간 정보글들 잘 안볼테니 처음부터 설명하기로 했음.

이 글은 페달보드를 사용중이거나, 사용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임 플러그인 사용자는 딱히 볼 필요가 없삼.


드가보자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목차

1. 4CM가 뭔데?

2. 그걸 왜 쓰노

3. 고질적으로 겪는 문제와 약간의 돈을 사용한 해결법






1. "4CM 뭔데 씹덕아."


은근 센티미터로 알고있는 게이들이 많던데 '4 Cable Method' 의 약자로 기타와 이펙터, 앰프를 연결할 때 앰프의 인풋과 이펙트 루프 (Send/Return)를 동시에 사용해서 연결하는 방법이에요.

그냥 직역해서 케이블 4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4 Cable Method임.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

1. 페달보드
2. 적당한 품질의 기타 케이블 4개
3. 이펙트 루프 (Send/Return) 단자가 있는 앰프

기본적인 연결 방법은 이러함.

케이블 1: 앰프 전에 사용할 페달의 첫단 인풋에 기타를 연결

케이블 2: 위 페달의 마지막 단 출력으로부터 앰프의 인풋 잭에 연결.

케이블 3: 앰프의 Send에서 앰프의 시그널 처리 후 다시 내보낼 페달의 인풋에 연결

케이블 4: 마지막 페달의 출력에서 앰프의 리턴 잭으로 다시 돌려보냄


멀티이펙터를 앰프에 4CM로 연결하는 방법도 있는데 오늘 내가 알려주고싶은 핵심 정보는 그게 아니라서 딱히 설명하지 않겠워요.




2. 뭔지 알겠는데 그걸 왜 씀?

4CM의 목적을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앰프의 프리앰프 섹션을 건너뛰고 그 이후에 시그널을 쳐넣는 것임.

특정 이펙터들은 프리앰프의 왜곡(게인)이나 EQ 섹션을 거쳤을 때 매우 ㅈ같아져요.

왜?

컴프,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등의 시그널의 압축이나 왜곡을 목적으로 한 이펙터들은 문제가 없지만 대표적으로 리버브, 딜레이 같은 공간계느 코러스, 페이저 등의 모듈레이션 이펙터들은 프리앰프부의 왜곡을 거쳐서 출력되면 매우 지저분해지고 변형되기 때문임.

공간계에 앰프 착색이 묻는게 싫다는 것도 있는데, 이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갈리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이 문제가 1980년대에 고출력 앰프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동안 많은 기타리스트들의 속을 썩이게 되었고, 최소한 프리앰프부는 피하자! 라는 목적으로 앰프의 이펙트 루프 단자가 만들어지게 된 것임.




3. 오 좋은 것 같은데 그럼 뭐가 문제임?


이게 이 글의 본론임.

문제는 모든 앰프들이 이펙트 루프 잭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발생해요.

어떤 앰프는 페달보드의 4CM 방식 연결이 가능하고 어떤 앰프는 불가능해서 모든 시그널을 인풋에 직렬로 집어쳐넣어야하니 페달보드의 패치케이블 연결을 변경하는 과정이 매우 번거로운 것임.

그래서 많은 사용자들은 4CM를 포기하고 페달보드를 직렬로 연결해서 앰프 인풋으로 집어넣어요.

그럼 앰프의 게인을 사용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발생함.



이 때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정션박스의 사용이에요.

내 보드의 시그널 체인임. 씨팔 열심히 그려서 카톡으로 보냈더니 안보내져서 캡쳐해왔는데 이해좀...

패치박스의 1번으로 기타 시그널이 들어가면 앰프모드부터 1981까지 지나고 패치박스의 2번으로 나와서 그게 앰프의 인풋으로 들어가요.

그러면 앰프를 거치고나서 앰프의 Send를 통해 패치박스의 3번으로 들어오고, 타임라인 빅스카이를 거쳐서 4번을 통해 Return으로 돌아가서 최종적으로 출력되는 구조임.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자면 이러함.


이러면 우선 4CM 연결이 굉장히 간결해져요. 인풋 아웃풋이 보드의 한 곳으로 모여있으니 케이블 연결이 굉장히 깔끔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음.

나같은 경우는 집에서 캠퍼를 앰프로 사용하는데, 멀티이펙터는 이펙트 루프블록이 따로 생성되기 때문에 캐비넷 뒤에 루프블록을 놓으면 기타 - 드라이브 - 앰프 - 캐비넷까지 거쳐서 나온 소리가 타임라인 빅스카이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출력되는 상황임.

흔히 멀티이펙터에서 사용하는 컴프 - 드라이브 - 앰프 - 캐비넷 - 모듈레션 - 공간계 시그널 체인이죠.


그래봤자 그냥 보기만 좋은거 아냐? 어차피 인풋에 넣어야하는 상황이면 다시 직렬로 연결해줘야하자나.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님.

2번이 앰프 인풋으로 들어갔다가 3번으로 들어온 시그널이 다시 4번으로 나가는 거자나?

패치케이블을 하나 써서 2번과 3번을 이어주고 4번이 앰프 인풋으로 나가면 보드의 패치케이블 연결을 바꾸지 않고 직렬로 사용할 수 있어요.

번거로운 작업 없이 4CM와 직렬을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꿩먹고 알먹기임.

이건 내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로 프리더톤의 JB-41S 라는 모델임.

가격은 스쿨뮤직 국내 신품가 기준 220,000원인데 직구하면 아마 좀 더 쌀거야

왤케 비싸? 간단한 회로라 자작하기도 쉽고 8~9만원 대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들도 많아요 꼭 비싼거 안사도 됨.

흔히 정션박스를 사용하면 걱정하는게 톤손실인데, 스펙에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정확히 나와있지 않지만 믿고쓰는 프리더톤이라는 말이 있듯이 비싼만큼 뭔가의 방법으로 해결을 한 걸로 보여서 난 이거 굉장히 추천함.

실제로 특히 기타리스트들 보드에서 상당히 자주 보이기도 하고 꽤나 검증된 제품인걸로 보임.

기타 - 캠퍼 다이렉트 연결과 내 보드 바이패스 거쳐서 캠퍼로 들어간 세팅 비교 샘플 만들어놓은거 올리면서 마무리하겠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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