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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에서 기타 팔았던 썰.txt

ㅋㅌ(222.101)
2019-05-13 20:57:22
조회 957
추천 18

예전에 쓰던 입문용 콜트 기타 5만원에 판다고


글 올렸음


새벽 2시 였는데 갑자기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옴


이거 백프로 뮬저씨다 싶더라


받았더니 역시나 뮬저씨


팔렸는지 안팔렸는지는 좆까라 마이씽이고 대뜸 지금 차끌고 사러온다고함


시간이 너무 늦지 않았냐고 했더니


자기가 밤잠이 없다고함 


자기가 밤잠 있는가 없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이지 남이 이 시간에 자든 말든


그런건 고려대상도아님 내가 밤잠이 없는게 더 중요함


주소 말해줬더니 30분안에 도착 가능하다고 함


슬슬 자려고 생각중이였지만 걍 이 참에 팔아버리는게 낫지 하고 기다렸더니


1시간정도 걸릴것 같다고 문자옴...


기다렸다가 나갔더니 딱봐도 자기보다 어려보이니깐


대뜸 반말 시전 하더라 


자기가 쓰려는건 아니라는둥 동호회 연습실에다가 비상용으로 한대 놔두려고 사는거라는둥


더 가관인건 이거 보다 더 상급 모델 4만원에 올라왔던데


이걸 왜 5만원에 파냐고 물어봄


그럼 그거 사지 왜 이거 사러왔냐고 물었다가는 괜히 피곤해질까봐 그냥 웃었음


중고 5만원짜리 콜트기타에 이 기타에는 010보다는 012가 적합하다느니


셋팅 어디서 받았냐 내가 잘가는 샵있는데 알만한 곳에서는 이렇게 셋팅 안한다


집에 펜더 커스텀 픽업 여분이 있는데 여기다가 그거 박을꺼라는둥


이시간에 와서 5만원 짜리 기타사면서 하는이야기 치고는 너무 주저리 주저리 떠들길래


잘쓰시라고 하고 후딱 돈받고 들어옴 


나중에 전화로 딴소리나 안해서 다행이였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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