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린이 여러분들을 위한 기본적인 기타 세팅법-1.넥

Aircooled
2022-12-12 14:40:03
조회 12138
추천 23

줄 스트레치하라고 적은 글에도 그랬고, 어떤 고닉한테도 주말 내로 글 올린다고 했는데 주말내내 앓아 누워서 이제야 올리는거

(기다렸던 분들이 있었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머리부터 박고 시작하겠읍니다...


기타 여러 대를 가지고 있거나, 가진 기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몇 만원 세팅비가 부담스럽거나, 리페어샵이 멀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세팅할 때 마다 리페어샵을 가기 번거롭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기린이 일붕이들을 위해 기초적인 세팅법 정보를 공유하고자 글 써봄...

여러가지 공구가 필요할 수 있는데 이건 기타를 친다면 필수인 것들이 많으니 꼭 구비해놓으면 좋을거라 생각함


아 그리고, 본인이 만져본기타들이 주로 지판 곡률 12인치 이상인 고정형 튠오매틱 브릿지 또는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 쌍험버커 기타라서,

넥을 따야하는 빈티지 펜더, 폴피스 높이까지 세밀한 세팅이 필요한 싱글코일 픽업 같은건 나도 잘 모름;; (다른 고수님들의 도움 부탁합니다...)

또한, 글 내용은 어디까지나 '권장 사항'이나 보편적인 기준 같은 거니까 참고해서 스스로 맞는 방법을 찾아가보는 것을 권함


일단 순서는 1. 넥 휨(릴리프) 조정, 2. 줄 높이(스트링 액션) 조정, 3. 픽업 높이 조정 4. 인토네이션 조정 이렇게 해보도록 하겠음...


1. 넥 조정하는 법


트러스 로드를 돌리는 것에 대해서 아마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기린이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나도 그랬고...)

넥이 비정상적인 상태면 브릿지나 여타 다른 것을 아무리 만진다고 해도 연주에 적합한 상태로 만들기 어려울 수 있음

그래서 아래 방법을 참고하고, 조절이 필요하면 두려워하지말고 조금씩 돌려보자...




우선 넥은 가장 위의 그림과 같이 앞으로 아주 살짝 굽은 정도가 정석적인 세팅임 그래서 얼마나 굽어야 적절하냐?

이것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해보면, 1. 뮤직 노마드 킷 피셜, 2. 펜더 피셜 이 있음

준비물 : (두 방법 모두) 카포 혹은 얇은 피크



- 뮤직 노마드 킷 피셜

1. 1번 프렛을 카포나 피크가 누를 수 있도록 장치한다. (사진 참고)

2. 손으로 12번 프렛이 눌리도록 한다 (1~12 프렛 사이이기 때문에 손은 사진처럼 13프렛에 가서 줄을 눌러야 함)

3. 6번 프렛 위에서 (지판 아니고 프렛 쇠 위임을 유의!) 0.15mm 정도 줄과 프렛 사이의 갭이 있어야 한다.

4. 6번줄과 1번줄에서 똑같이 두 번 반복한다


- 펜더 피셜

위랑 다 똑같은데, 줄을 17프렛이나 마지막 프렛에서 누르고, 측정을 8번 프렛에서 한다는 것만 다름 근데 펜더는 넥 곡률별로 차이를 뒀음

7.25 인치 0.3mm

9.25~12 인치 0.25mm

15~17 인치 0.2 mm


그 외에 14프렛 누르고 7프렛 확인하는 법도 있지만, 사실 어떻게 재도 샤프심보다 얇은 미세한 갭이라 기린이 여러분들은 잘 분간이 안될 가능성이 높을 거라고 생각함, 개고수들은 눈으로 보던데, 나도 눈으로는 잘 못하겠고 그래서 학교음악에서 위 사진에 나온 제품 파니까 그걸 구비해놓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함...


해보고서 줄이 많이 떠있다면 트러스로드를 시계방향, 줄이 프렛에 붙었다면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되, 한 번에 많이 돌리는 것 보다는, 30~45도씩 돌리고 15분 정도 놔두고 다시 그 만큼 돌리고 해서 잡는 것이 좋음 트러스로드 돌리는 도구는



국산 or 일제 및 대부분의 150만원 이하 기타 : 4mm 육각 렌치, (간혹 5mm)

펜더 : 1/8인치 육각렌치

육각 렌치 다이소꺼 싸구려 쓰면 얼마 안가서 다 뭉그러지니까 악기 전용으로 파는 것을 쓰는걸 추천함




깁슨 : 5/16 인치 암놈 렌치 (깁슨은 보통 기타 살 때 같이 준다...)


빈티지 펜더 : 넥을 딴 다음 일자 드라이버로... (이건 내가 몰라서 패스...)


리페어샵 가야하는 경우 : 6번줄과 1번줄에서 해봤을 때 간격이 눈대중으로 보기에도 크게 차이나면 넥이 트위스트 되었을 수도 있으니 리페어샵 가보는 것을 추천함, 또한 돌리고 몇날 며칠 놔두었는데도 반응이 없어보일 때도 가보는 것을 추천함


내가 뭐 아주 전문가도 아니고 시리즈로 쓰기엔 민망해서 한 방에 끝내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2번 줄 높이 조절법 부터는 다른 글을 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여기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넥 조절 방법에 대해 우리나라말로 된 정보가 생각보다 적어서 한 번 적어보긴 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본인 경험과 여러 출처들을 짬뽕해서 쓴 글이므로, 고수님들의 첨언이나 지적 달게 받겠읍니다...

또한 글 내용이나 글 가독성 등등에 대한 지적 피드백 주면 시간 날 때마다 수정하겠읍니다...

개추주시면 다음 내용들도 열심히 한 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7


넥 릴리프 펜더 피셜 출처 : https://www.fender.com/articles/how-to/how-to-measure-neck-relief-on-guitar-or-bass,

뮤직노마드 : 스쿨뮤직 제품 참고(광고 같을거 같아서 직접 출처는 안 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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