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심심해서 쓰는 통기타 만드는 법(스압, 진지)
하응기잇타
2022-12-25 22:56:36
조회 1755
추천 57
학생때 작품이다. 통기타 전문 교육기관이 아니라서 그렇게 좋은 기재들이 있지는 않았지만 갠적으로 내 작품중에 젤 좋아하는 친구다.
지급받는 합판을 극혐했다. 바로 목재상가서 올솔리드 아디론닥 스프루스, 코코볼로 사이드와 후판을 구매했다. 5.5만엔ㅋㅋ
아디론닥 스프루스는 야스가 맞다.
레이저가공기와 MDF로 틀을 만들어놓으면 만들때 편하다.
얘는 사이드용 틀이다.
이렇게 사이드를 열심히 굽혀줘야한다. 코코볼로는 유연하지도 않고 딱딱해서 한 고생 했던거로 기억한다. 이 일주일간 흰머리 많이 늘음. 프레스가 있으면 편할탠데 없어서 뜨거운물에 담궈놓고 뜨거운 곡면 아이언에 목재를 밀어서 굽혔다.
통기타를 열심히 만들던 때 당시 알바하던 시마무라악기 신주쿠점의 직원휴개실의 창문이다. 카부키쵸의 토호시네마 고질라가 바로보여서 멋있다.
알바로도 돈이 모질라서 내 사랑 근직맨 JP BFR7 하와이안 코아(DT내한때 가서 사인받음)도 팔았다. 한화로 약 330만원에 팔았다.
대신에 쌔끈빠끈한 코코볼로 후판을 얻었었다.
상판도 로제테 퍼플링을 넣어주고 구멍도 뚫는다. 이건 전용 공구가 있어서 그리 어렵진 않았다.
그 뒤로 메챠쿠챠 브레이싱했다.
브레이싱은 중요하다. 줄의 장력이나 이런저런 환경적 요인을 판때기 하나가 부담하긴 어려우니 그 문제들을 보강해준다.
키랏
후판도 마찬가지
상판먼저 열심히 굽힌 축판과 붙힌다.
빨강부분은 라이닝이라고 대체로 마호가니로 만드는 접착면적 보강재다. 하늘색은 넥, 엔드 블록인데 넥이랑 스트랩락, 픽업 등이 올라갈 곳이니 저렇게 보강목도 붙히는거다.
난 사운드홀로 들여다본 통기타가 너무 좋다. 두발을 뺀듯
측판과 상후판을 붙히는걸 보면 좀 그로테스트하게 붙힌다.
이 후 메챠쿠챠 바인딩 했다. 상판엔 헤링본 바인딩까지 해줬다. 너무 이쁘다.
넥을 준비해준다. 완삐-스 마호가니다.
헤드디자인에 부족한 부분을 붙혀준다.
난 슬로티드헤드에 미친듯한 로망이 있다.
지판도 준비를 해준다. STEWMAC사의 싸제 공구를 쓰면 좀 힘들지만 깔끔히 프렛슬롯을 팔 수 있다.
넥 위를 넘어서 바디 위로 올라가는 부분들은 미리 프렛을 박아준다. 넥과 접착한 후에는 박을때 밑에 보강해줄 지지목이 없기 때문이다.
조각칼로 열심히 깍깍
그 이후 메챠쿠챠 도브테일 했다.
바디부분도 마름모모양으로 파고, 넥도 마름모모양으로 깍는다. 그렇게 딱 끼워밎추면 그거만한 야스가 없다. 이 시점에서 트러스로드 슬롯도 파고 트러스로드도 넣어버린다.
넥 모양도 모양을 잡아간다. 난 힐 뒤에 귀여운 에보니를 붙햐줬다.
뀨
여튼 브릿지도 슬슬 준비해준다. 지판이 에보니면 브릿지도 당연히 뭐다?
프렛도 다 박는다.
3연휴가 있길래 이 타이밍에 교토를 다녀왔었다. 코로나가 한창이라 진짜 아무도 없어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넥 접❤+착❤+
브릿지도 준비를 해준다. 접착은 도장 후가 되니까 나사로 고정해놓고 이런저런 조정을 한다.
도장 진입! 아까 말했듯 브릿지는 도장 후 접착이라 그 부분은 마스킹을 한다.
난 락카가 나이먹은 느낌을 내고싶았어서 살짝 누렇게 도색했었다. 잘 된거 같아 개기분굳.
오우 섹시백
참고로 올 락카다.
삐까뻔쩍하게 도장을 다 했으면
튜닝해드도 설치를 해준다. 웨버리 오픈형 슬로티드 튜너로 약 3만엔 했던거 같다.
브릿지듀 접❤+착❤+
새들도 새들이지만 브릿지 핀이 들어가는 부분은 현을 넣고 브릿지핀을 넣었을때 너무 꽉 끼지도, 너무 헐렁하지도 않는 딱 그 중간크기로 가공을 잘 해야한다.
오우 픽가드 빼고 완성
픽가드까지 완성!(?)
같이 알바하던 스시녀가 개 극찬을 해줬다. 얘 분명 나 좋아한다니까 푸흐흐..
날 신이라고 불러주겠나?
모르는거 질문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