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동네악기점 썰
ㅇㅇ(211.36)
2019-05-24 12:48:26
조회 1132
추천 24
픽업교체할라고 지하철 한시간쯤 걸리는 리페어샵갈라다
덥기도 하고 걍 갈아끼우면 되는거니까 암데나 맡겨야지 싶어서 동네 악기점갔는데
한 30분걸려 갈고나서도 한 한시간동안 아재한테 붙잡혀서 시정청취당함 전공이냐 얼마나쳤냐 기타뭐치냐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다가
아재가 요즘 절므니들이 기타에 관심을 안가지는데 와줘서 고맙다고 벽에 걸려있는거 한번씩 다 쳐보라카는데
카운터 뒤에서 이게 소리 끝내주는 앰프라고 끌고나오는게 SD-15
아무튼 붙잡혀서 똘똘이에다 온갖기타 다 물려서 쳐봄
인니산인지 짱깨산인지 출처모를 뚝딱텔레부터 까만색 번쩍거리는 삼익 헤비셰입까지 존나 온갖 이상한 기타 다 쳐보고
하나 칠때마다 적당히 어우~ 좋은데요 해드리고
인쟈 갈라는데
자기가 사람 손 안타게 할라고 숨겨놓고
진짜 비교도 안되는 개쩌는 기타를 안보여줬대
호다닥 방안에 들어가서 먼지낀 하케를 꺼내오시는데
이때는 좀 혹해서 안에서 허밍버드라도 나오는줄 알았음
되게 분위기 잡으시길래 무슨 동네악기방에 잠들어있는 소싯적 누군가의 전설의 기타같은거 나올줄알고 존나 기대했는데
적당히 오래돼보이는 삼익 탑솔리드 어쿠 나오더라
그거 치고 집감
픽업은 리페어샵에서 갈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