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My old gear... 사이토 기타 후기
ㅇㅇ(218.232)
2023-01-16 01:53:21
조회 2655
추천 19
가끔 사이토 어떻냐고 물어보는 사람들 있어서 대충 적어보려고 함.
참고로 사진은 대충 내꺼랑 비슷한 사양 구글에서 찾아온거임...
1. 이게 뭐임?
일본 내수 위주의 소규모 공방 브랜드임.
티즈, 스기, 사이키델리즘 이런 부류라고 보면 됨.
2. 왜 샀음?
사실 지금이야 기X샵에서 수입하고 있긴 한데, 나는 옛날부터 알고 있어서 눈독좀 들이다가, 디X마트에서 괜찮은거 있길래 가져옴.
일단 내 눈에 이뻐보였고, 아이덴티티도 꽤 있어보였고(헤드, 아치 바디, 도장 등), 무엇보다 힙해보였음.
국내에선 수입사도 없고, 티즈만큼 유명하지도 않으니까?
그래서 기X샵에서 수입해온다고 했을때, 이 기타를 알고있는 사람이 또 있어서 기쁘기도 했는데, 덜 힙해져서 아쉬운 마음이 더 컸다.
하지만 갤에서 쓰는 사람을 한 번도 본적이 없는걸 보니 아직은 그래도 힙한듯?
3. 그래서 좋음?
일단 일본 공방 기타답게 마감이나 만듦새가 진짜 좋음.
야광 사이드닷 공연할때 진짜 최고다...
넥은 약간 도톰하고, 소리도 살짝 도톰한 범용 느낌?
근데 나는 좀 더 게인 잘 받아주는 느낌을 원해서 피쉬맨으로 교체했더니, 딱 내가 원하는 드라이브 톤이 나옴.
엄청 힘있고 시원하게 쭉쭉 뻗어주는 느낌?
크런치는 동글동글 예쁜 느낌인데, 흔히 말하는 쉽덕톤보단 세션톤에 가까움.
하지만 쉽덕톤은 사이키델리즘 있으니까 모...
지금까지 피쉬맨 박은 기타 3대를 써봤는데, 그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음.
다른 기타들은 뭔가 기타가 픽업에 먹힌 느낌이었는데, 이 조합에서는 기타의 뉘앙스나 밀어주는 힘이 잘 남아있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다른 하이엔드들 가격대 미쳐가는거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편임. 거의 반값?
힙한거 먹죽할 생각이거나 일본 공방 기타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꼭 검토해 봐야할 기타라고 생각함.
4. 아쉬운 점은?
기타 케이블 꽂는 부분이 아이바 AZ나 스커베센, 스벅처럼 위로 꺾여있으면 좀 더 편했지 않았을까 하는 욕심이 있음. 근데 머 그런 쁘랜드가 많지 않긴 하니까...
말고는... 롤러넛이 아닌거?
자꾸 너무 힙한게 아쉬운 점으로 생각나는데, 그만큼 마음에 들어서 그럼...
질문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달아주셈.
열심히 썼는데 개추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