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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갤기장/씹덕)베린이 일본에서 베이스 사온 후기..+팁

유키노시타유키노토우마카즈사야마다료
2023-02-24 21:52:48
조회 6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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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아래 요약있음






원래 3일 전에 귀국했는데 오자마자 일땜에 바빠서 지금 글 씀


일단 본인은 씹덕이고 봇치더락을 매우 좋아함 그래서 실친 2명이랑 4박 5일 일본 여행을 갔는데 애니에서 나온 지역 두 곳(오차노미즈, 시모키타자와)를 가기로 계획해놨음


근데 한국에서 출국하기 하루 전에 야마하 긴자점에서 봇치더락이랑 콜라보를 하고있다는거임


게다가 미리 스탬프랠리를 예약하면 클리어파일도 준다는거


그래서 친구들한테 미리 말하고 4일차 오전에 따로 혼자 가기로 함


아 그리고 뭔가 예전부터 기타보다 베이스가 좋아서 베이스를 살 예정이긴 했는데 일본가서 살 계획은 없었음. 그냥 봇치더락에 나온 야마하 thr5 앰프 이쁘길래 그 앰프나 먼저 사온 다음에 한국 와서 베이스사야지 생각중이었음. 그 때 마침 야마하 긴자점을 가게된거 ㄱㅇㄷ





쨌든 먼저 오차노미즈인데 2일차에 감


오차노미즈가 어디냐면 봇치더락 마지막화에 주인공이 기타 사러 간 곳으로 일본에서 악기 상점이 제일 많은 곳이라함(검색해본 바로는 50개정도 된다던데 진짜 그만큼 많았음) 그냥 길 양옆으로 악기가게밖에 없더라


여긴 일마갤이니까 딱히 애니에 대한 얘기는 많이 안하겠음

태어나서 처음 깁슨 커스텀 실물 봐서 신기해서 찍음


깁슨 로고 멋있길래 찍음


야마하 보이길래 찍음. 그리고 저기 빨간색 간판의 이시바시뮤직이라는 곳이 제일 가게가 컸던걸로 기억함


대부분 가게들이 10시~11시쯤 되니까 문열기 시작하더라 혹시 여기 갈사람들은 참고하셈


이 때까지만해도 그냥 멋진 기타들 많네였지 베이스 살 생각은 전혀 못했음






쨌든 이제 3일차 오전에 시모키타자와를 감

그 라이브하우스 봤는데 뭔가 분위기 있음(들어가진 못함)


이후에는 그냥 애니에 나왔던 장소들 성지순례..







그리고 4일차.. 나는 예정대로 혼자 긴자에 있는 야마하를 감


그냥 2,3층 건물일줄 알았는데 한 8층인가 그정도 됨. 엄청 높아서 놀람

입구부터 붙어있더라

원래 목적인 엘자파일의 일러스트 포스터


먼저 후딱 스탬프랠리 돈다음에 엘자파일 받고 다시 지하1층으로 내려감


지하1층이 기타 베이스 엠프 등등 있는곳임

원래 엘자파일에 이은 두번째 목적이었던 thr5.. 실물로 봤는데 확실히 이쁘더라



기타 엄청 많음


투명기타(?) 신기해서 찍음


애니에서 나온 기타랑 베이스


쨌든 그렇게 돌아보다가 베이스도 있길래 갔는데

? 보자마자 첫눈에 반함 야마하 TRBX504... 여자한테도 첫눈에 반한적 없는데 베이스에 반함 ㅋㅋ


원래 검은색이나 회색 좋아하는데 재질도 그렇고 색도 그렇고 걍 내 눈에 ㅈㄴ 예뻤음


여기서 ㅈㄴ 고민했다. 그리고 바로 구글켜서 ㅈㄴ검색함


면세 기준 얼마까지냐부터 시작해서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기내에 악기 반입 기준 이런것도 검색해보고 일본에서 기타 사온 썰같은것도 검색해보고

걍 거기서 ㅈㄴ검색함


내가 고민한게 기타를 샀는데 비행기에 반입이 안되면 캐리어랑 같이 위탁수하물로 보내야하잖음


근데 그렇게 하면 넥 부러져서 올 것 같아서 ㅈㄴ 고민함


진짜 검색 ㅈㄴ한게 원래 크롬 탭 한 5~6개정도 켜져있는데 다 끝나고 확인하니까 탭 60개 열려있더라..


쨌든 그렇게 계속 검색하던 중에 한국에는 매물이 있나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버즈비 이런데는 60만원 후반대였나? 그랬는데 다 품절이고


막 품절 아닌 곳은 70만원 후반대라서 걍 그거보고 여기서 사야겠다 생각함


그렇게 검색하고 베이스 생긴거 보고 검색하고 반복해서 한시간 정도 구경하니까 갑자기 점원이 나한테 와서 말걸더라


그래서 걍 이 베이스 사고싶다고 말하니까 바로 앗 하이 하면서 막 먼저 튜닝이나 베이스에 문제없는지 봐주고 문제 없다하더라


점원이 직접 쳐봐도 된다했는데 어떻게 운지하는지도 몰라서 초심자라 연주못해요 말하니까 앗 그렇습니까 하면서 막 뭐라뭐라 하더라


그러면서 초심자면 튜너 앰프 등등? 막 더 살거 없냐고 묻는데 여기서 막 더사버리면 면세범위 800달러 넘을 것 같아서 걍 스트랩만 필요하다 함


나는 검은색 회색이 좋아서 그냥 1500엔정도 하는 회색 스트랩 삼

스트랩까지 고르니까 카운터에서 앉아서 기다려달라하길래 기다림.. 여기서 소프트케이스에 담긴 베이스 보니까 사길 잘했다 싶었음 뭔가 뿌듯


그리고 일단 계산하는데 원래 베이스랑 스트랩 합쳐서 원래 63,000엔(63만원)정도 되는데 여권 주면 면세해준다고해서 여권 줌


면세받으니까 57,000엔 정도 되더라. 꼭 일본 돌아다닐 때 여권을 같이 들고다니도록

그리고 계산 다하니까 점원이 나한테 한국인이냐고 묻고 그렇다 하니까 박스에 포장해준다함 거기다가 안에 뽁뽁이같은 것도 넣어준다해서


아리가또 하고 기다렸음

포장 다된 모습


친구들이랑 다시 합류하는데 친구들은 원래 엠프만 사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ㅈㄴ큰 박스 들고있는거 보고 ㅈㄴ 벙쪄함 ㅋㅋ


막 같이 여행한 사람들중에 제일 미친놈이라나ㅋㅋㅋ 그래서 일단 걍 나도 ㅈㄴ 웃겼음


그리고 저 손잡이 달아준게 진짜 신이었음.. 원래 4일차 오전까지 똑같은 숙소에 있다가 4일차 저녁에 다른 온천 가기로 돼있어서 짐을 다 들고다녀야 했던 상황인데

손잡이 있어서 진짜 그나마 편했다(물론 무거움)


그렇게 온천 즐기고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나리타 공항으로 감


공항에 탑승시간 2시간 전 쯤 도착해서 일단 셀프체크인 하고 수속하러 감


일단 먼저 비행기 안에 반입이 가능한지부터가 궁금했는데 결론은 대한항공은 안됨.


대한항공은 기내수하물로 반입 가능한 크기가 가로세로높이 합해서 115cm까지라고 함. 그래서 기타는 모르겠는데 베이스는 거의 불가능이라 보면 됨


그래서 결국 위탁수하물로 맡겨야 했기에 나중에 다시 수속한다고 하고 수하물 랩핑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함


내가 제2터미널에 있었는데 제1터미널과 재2터미널에 수하물을 랩핑해주는 곳이 있음(물론 유료)


https://www.narita-airport.jp/kr/service/svc_80


여기 링크 올려놓을테니 필요한 사람들은 참고하셈


그래서 나는 제2터미널에 있는 곳에 갔는데 일본 할아버지 혼자 운영하는 곳이더라


원래는 거기서 그 바깥쪽?겉부분만 랩핑해주는데 내가 할아버지한테 첫 베이스라 매우 소중하다 그래서 상자 안에 아직 공간이 남아서 불안한데 안에 뭘로 더 채워넣을 수 없겠냐 물어봄


그래서 일단 상자 열어봤는데(나도 이 때 처음열어봄)


그 야마하 종업원이 꽤 야무지게 스티로폼이랑 뽁뽁이로 채워놨더라 그래도 공간이 많이 남았어서 불안하긴 했음


그 할아버지가 이정도면 문제없을 것 같다고 말하긴했는데 그래도 불안해서 그 에어백? 뽁뽁이 말고 좀 큼직큼직한 그거 ㅈㄴ채움


그거 채운다음에 다시 겉부분 랩핑해서 총 2000엔 들었음


일반적인 캐리어는 1000엔이었던걸로 기억함


공항에서 사진은 급해서 못찍었고 집와서 찍은거 대충 이런 느낌임


쨌든 랩핑 다하고 다시 수속하러 감


ㅈㄴ큰 박스 들고오나까 나한테 이거 뭐냐고 묻길래 기타라 함


그러니까 갑자기 태블릿 꺼내서 막 뭐 적더니 그 악기 파손돼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서약서? 작성함


그렇게 한국 도착해서 그 위탁수하물 나오는거 기다리는데 갑자기 캐리어 사이에 ㅈㄴ큰 박스 있어서 친구들 다 개쪼겜 ㅋㅋ


근데 박스 들고와서 자세히 보니까 세관검사대상물품? 이런 스티커가 붙어있음 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사람들 다 캐리어 끌고 그 세관신고서 종이? 만 제출하고 나가는데 나혼자 자진신고하는 곳 가서 일대일로 질문받음 ㅋㅋㅋ


아까도 말했지만 해외에서 구매한 물건이랑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건의 가격들을 합해서 800달러가 안넘으면 면세가 됨


800달러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한 110만원 정도 할거임


나는 만화책이랑 애니굿즈랑 베이스 사서 800달러보다 적었음


쨌든 자진신고대 들어가서 일대일로 질문받았는데 직원 누님이 먼저 이거 뭐냐고 물어보고 베이스라고 하면 뭐라는지 모를까봐 일단 기타라고 함


그다음 전화번호, 주소같은 개인정보 확인하고 얼마냐고 물어봐서 영수증이랑 여권 줌


그리고 아마 해외에서 면세받았을 경우에 당연히 여권도 같이 주는데 아마 그걸로 막 조회가 가능한가봄 그러니 세관신고할 때 면세 받았든 안받았든 절대로 허위로 신고 ㄴㄴ


그러다 걸려서 벌금 내는 것보다 걍 관세 내는게 더 마음 편함


그렇게 막 입력같은거 하다가 직원 누님이 음악하냐고 물어보길래 이제 시작할거라 함ㅋㅋㅋ


뭔가 차갑고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좀 마음이 편하긴 했음


그래서 사실 기타가 아니라 베이스인데요...하니까 아 베이스에요? 그럼 또 베이스라 적어줘야지 이래서 웃겼음 ㅋㅋㅋ


그렇게 문제 없는거 확인하고 나한테 가면 된다고 해서 겨우 출국 완료함 그래도 집에 올 때까지 슈뢰딩거의 기타마냥 넥이 부러져있을지안부러져있을지 몰랐는데 집에서 언박싱 해보니까 다행히 멀쩡함 ㅎㅎ

그래서 일단 오인페랑 스탠드랑 케이블 주문해놨고 지금 운지 연습중임


아니 근데 왼손 2번 3번 손가락 벌리는거 왤케 어려움?? 일단 손가락 벌리는 연습 ㅈㄴ하는중


그리고 독학으로 할건데 뭐부터 해야하나.. 베이스 고수님들 댓글로 연습법이라던가 팁좀


쨌든 알찬 일본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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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일본 야마하 긴자점에서 TRBX504 사서 위탁수하물로 한국 가져옴


팁1) 대한항공은 기내에 반입 가능한 수하물의 최대크기가 가로세로높이를 더해 115cm 미만이어야 한다. 만약 이를 초과할 경우 기내에 반입하는 방법은 좌석을 추가로 하나 더 구매하는 것 뿐이다. 그게 아니라면 위탁수하물이나 화물운송, 국제택베 등 여러 방법이 있는데 본인은 위탁수하물로 맡김


팁2) 나리타공항에서 수하물 랩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유료)

https://www.narita-airport.jp/kr/service/svc_80 링크 참조


팁3) 관세는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의 합계액이 800달러 미만이면 면세이다. 만약 800달러가 넘어간다면 허위로 신고하지말고 꼭 정확히 신고하자


팁4) 기타, 베이스 등 악기를 위탁수하물로 맡길경우 파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서약서를 써야한다. 그러니 신중하게 고려하여 구매하자


팁5) 필자에 한해 베이스위에 소프트케이스 위에 남는 공간이 안생길 정도의 수많은 뽁뽂이, 스티로폼, 에어백 위에 상자 위에 랩핑으로 베이스를 무사히 한국으로 가져왔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우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라고 할수 없다.

검색해보니까 오히려 하드케이스가 더 잘부서진다는 사람도도 있고, 오히려 소프트케이스에 fragile스티커만 붙여도 문제없었다는 사람도 있고, 기내로 기타 반입이 아예 허용된 사람도 있고 그냥 램덤이다. 따라서 필자는 최대한 꽁꽁 싸메는 것을 추천

나는 큰 야마하 매장에서 사서 저렇게 포장을 잘해줄 수 있었다고 생각함. 아마 오차노미즈같은 악기점들은 당연히 상자같은 것도 없을 수 있으니까 꼭 사기전에 물어보고 직접 포장하던지 하자


이렇게 장문글은 거의 써본적이 없어서 두서 없었지만 읽어줘서 고맙다 이 글이 일마갤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다른 궁금한 것들은 댓글로 물어보면 답해줌


그리고 기억 안나서 안쓴 부분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나중에 추가로 수정하겠음


일단 베이스 연습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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