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할머니가 기타치는거 내심 좋아하시더라.
00(220.77)
2023-02-27 18: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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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겔에 쓸려다가 뭔가 내용이 예의가 아닌것같아서 여기에 씀.
내가 진짜 취미를 이것저것 엄청 막 다발로하거든. 꾸준히한다기보단 왕창사두고 분기별로 돌아가면서 하는느낌? 그래서 도색도하고 보석십자수도하고 프라모델도 하고 그랬단말이지
근데 내가 작년에 활 바람이 불어서 저가로 활 풀로 맞추고 한 4~5개월정도 집에서 쐈어. 그러다 추워서 때려치고 잘모셔두고 이번년도부턴 기타에 빠져서 기타집에서 연습중인데
할머니가 코드연습중인 나에게 오더니 활은 이제 그만 쏘고 기타에 취미 붙히라고하더라. 솔직히 할머니가 내 취미 애지간하면 절대 군말안하거든.
근데 활은 옛말에 한량들 시간많은 백수들이 하는 것~ 이라면서 운을 띄우시더니 결론은 활은 더이상 사지말고 하더라도 간단하게 하고 기타열심히 하라고 하시더라고.
내가 이때까지 하던 취미들이 죄다 인도어인데다가 할머니지식밖이라서 그런가 터치가 진짜한번도없는데 기타치다가 터치들어오니깐 진심이 느껴지더라.
특히 옛날사람이라 활에대한 인식이 그닥 안좋은것도 감안해야겠고... 암튼 개 ㅈ기린이인데 단순반복노가다가 은근이 적성에 맞아서 잘치고있음.
좀더 숙련되면 통기타도있겠다 할머니좋아하는 노래나 연습해서 불러드려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