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베어너클 저거넛 VS 라그나로크 간단 후기
BlueºHoney
2023-03-31 22:55:48
조회 1521
추천 13
저거넛=한마디로 수술도구
극 모던지향 픽업으로 생각했었으나
모던~빈티지톤까지
톤 가변을 주는대로 찰떡같이 받아먹음
따라서 톤 성향은 모던~빈티지의
중간지점이라 해도 무방하다
심지어 스플릿해서 쨉쨉이톤도 잘 나옴
이러한 톤 가변성의 비결중 하나가 브릿지픽업에
알니코+세라믹 마그넷을
사용한것으로 추측된다
생각외로 무식하게 출력이 쎄거나 하진 않음
오히려 출력은 보통~약간 센 정도로
의외로 느껴졌음
그럼에도 모던메탈을 대표하는 픽업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이유는 저음튜닝에서 벙벙거리거나 하지 않고
하이게인에서 모든 줄을 잡고 치는 풀 코드에서도
각 현의 소리가 밸런스있게 모두 잘 들린다
상기한 이유로 인해 저음튜닝에서 음의 분리가 명확하고
(톤깎는 노력이 줄어들음)
하이게인에서부터 감미로운 솔로톤, 앰비언트 사운드까지
자유자재로 뽑아내기 용이함
장점이자 단점으로는 매우 정직한 픽업이란 것이다
피킹 뉘앙스를 존나 잘 받아주기에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그대로 녹여내기에 적합한데
반대급부로 연주실력/스킬이 딸리면
자신의 미숙한 연주가 바로 뽀록나게 되는 정도가
다른 픽업에 비해 크다고 느꼈다
그래서 한마디로 수술도구라는 정의에 잘 부합한다고
할 수 있는데, 수술도구라는 용도별로 세세히 나누어진 도구처럼
자신이 원한다면 원하는대로 목적에 잘 맞게 사용할 수 있지만,
그러려면 그 각각의 수술도구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양면성도 지니고 있다고 할수있겠다
총평 : 전천후 만능 밸런스 픽업
라그나로크=한마디로 슬렛지오함마
라그나로크 픽업도 나온지 5년여가 되어간다.
일단 라그나로크 픽업은
저거넛에 비하면 확실히 핫한 편이다
브릿지+넥 모두 세라믹 픽업을 사용했고,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저거넛에 비해
하이가 좀더 억제되어 있기에
상대적으로 묵직하고 차가운 성향을 가지고 있다
초고해상도, 모던지향이지만 빈티지한 톤도 얼마든지
뽑아낼 수 있다는 점, 피킹 뉘앙스를 잘 받아먹는 점들은
저거넛과 공유하는 점들이라 할 수 있고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라그나로크 만의 톤 캐릭터가
명확하다고 할 수 있겠다.
각 현의 음이 명확하게 분리되는 점과 고해상도로
인한 섬세함도 놓치지 않았다.
라그나로크가 차별화되는 저거넛과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데 바로 기본적인 체급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즉, 기본출력 자체가 저거넛보다는 더 쎄다는 점인데
따라서 하이게인을 걸어 연주하려고 할때
저거넛보다 상대적으로손쉽게 톤메이킹이 가능하다.
상기한 이유들로 인해 슬렛지해머라는
비유에 잘 부합한다고 할 수 있겠다.
시원시원함은 저거넛에 비하면 발군이고 특유의 밀어부치는
느낌이 있다. 복잡한 생각은 뒤로 미루고 오함마 휘두르듯이
피킹을 갈기면 알아서 적당한 소리가 나온다.
저거넛이 모래가 사락사락 쓸리는듯한 느낌이라면
라그나로크는 자갈들이 자각자각 걸그럭거리는 느낌.
총평 : 고출력의 초고해상도 범용픽업
사운드 샘플은 나중에 따로 올려봄
그냥 뭔가 끄적이고 싶어서 써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