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출근 전에 써보는 Helix / 캠퍼 / 쿼코 사용기
최근에 캠퍼를 팔고 쿼코를 샀음...
이펙터 바꿀때마다 갤러리나 리뷰 이것저것 참 많이 찾아 봤는데
예전의 나처럼 고민하고 있을 갤럼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써본다..
1. Helix LT
군대 전역하고 구매한 Helix LT
Helix 살 돈은 있었지만.. 취미로 기타치는 사람인데 걍 돈 아껴서 고기나 묵자란 생각으로 LT 모델을 구매했음
장점
(1). POD 시절부터 계승해온 Line6 소리
- 고등학생때부터 POD HD500X를 쭉 써와서 Helix 넘어와서도 Line6 특유의 익숙한 톤을 빠르게 뽑을 수 있는게 장점이었음
(2). 굉장히 자유로운 시그널 구성
- 한 프리셋에 앰프나 캐비넷을 두개씩 넣어 A/B 스위치 구성을 하던가 공간계를 두 세개씩 넣어도 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면서
멀티이펙터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고 좋았음
(3). 스톰프들 퀄리티가 훌륭하다
- 이건 캠퍼를 사용하고 나서 역체감 된건데 HELIX 공간계 좋다는 평은 많아서 뭐 다 알고 있을거지만 그 것 외에도 드라이브들도 퀄리티가 훌륭함
(4). HX Edit 사용이 간편하다
- 이것도 캠퍼 릭매니저를 사용하고 역체감 한건데 컴퓨터 연결해서 노브 만지는게 캠퍼보다 더 편했음
(5). 사용자가 많아 참고할 영상이 많다
- 뭐 이건 장점이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출시한지 꽤 되다보니 유튜브 같은데 참고할 영상이 되게 많아서
막히거나 궁금한거 있으면 정보 찾기가 수월했음
(6). 가성비
- 하이엔드 이펙터를 가고 싶은데 굳이 Helix 를 안가도 LT 모델로 다 뽑아먹을 수 있었음
Helix랑 다른점은 연결단자 좀 적은거랑 그 스톰프마다 LCD 화면으로 이름 뜨는거 없는정도?
POD GO도 후배가 사서 써봤는데 그건 시그널 체인도 캠퍼처럼 고정되고
풋스위치도 몇개 안되고.. 하이엔드 대체할 가성비라고 느껴지진 않았음
단점
(1). 내장 캐비넷 시뮬 퀄리티가 그닥 좋지 않음
- 처음 멀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취미로 기타치는 수준에서 마샬 캐비넷 /팬더 캐비넷/보그너 등등 각 브랜드 소리가 어떤지 잘 모르잖아
그렇게 지식이 없는 나도 기본 내장 캐비넷 시뮬은 소리가 참 안좋다고 느꼈음.. 특유의 먹먹함이 있음.
캐비넷 시뮬의 노브를 이것저것 만져보고 조작하면 그나마 쓸만한 소리가 되는데 그러기엔 시간투자하기도 귀찮아서 걍 IR 사용함
그 이후론 IR 위주로 사용하고 내장 캐비넷 시뮬은 거의 전혀 사용안한것 같음
(2). 무게
- HELIX 쓸 당시 나는 차가 없는 대학생이었는데, 기타/멀펙터 이고지고 움직이는게 너무 무겁고 힘들었음
진짜 멀펙터 한대도 나는 무겁다고 느끼는데 보드짜서 들고다니는 사람들보면 대단하다고 느낌..
(3). 약한 페달 내구도
- 이건 HELIX 사용자 대부분 문제라고 나오드라고
페달이 고장나는건 아닌데 좀 사용하다보면 움직일때마다 끾끾 소리나서 부서질까봐 불안함..
뮬에보면 이거 싸제 업체에서 수리하신분 후기 있던데 나는 귀찮기도 하고 페달 잘 안써서 걍 놔뒀음
2. 캠퍼 스테이지
HELIX LT를 취업하기 전까지 쓰다가 취직하고 돈도 벌었겠다.
멀펙 3대장이라는 캠퍼를 써보자 마음먹고 HELIX는 대학동생한테 팔았음
솔직히 살때 토스트가 진짜 이뻐서 토스트 사고 싶었는데 나는 무대공연도 자주 하고 해서
실용적인 스테이지 구매하기로 했음
근데 국방색 솔직히 진짜 안이쁨.. 토스트 흰색이 진짜 애플같은 감성아이템인것 같음 ㅋㅋ
장점
(1). 릭들 퀄리티가 정말정말 훌륭함 "걍 좋은 소리가 남"
- 릭매니저에서 사람들이 캡처한 질좋은 앰프시뮬들 써보면 "LINE6 제품들 특유의 그 디지털스러운 소리" 라는 말이 뭔지 확 체감됨
무료/유료 릭들 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캠퍼를 사용하면서 해당브랜드 앰프 특유의 소리가 뭔지 많이 공부하게 됐음
또 다르게 말하면 좋은 소리를 앰프/캐비넷만 적당히 찾으면 간편하고 빠르게 좋은 소리를 냈음
소리 만드는거 귀찮아 하는 사람들한텐 정말 추천함
(2). 무게가 가벼움
- 근데 이건 장점이라고 하기 그런게 캠퍼 스테이지는 페달이 안붙어있음.. 그래서 딱 그만큼 가벼운것 같음
근데 나는 페달을 잘 사용안해서 무게 가벼워져서 좋았음
(3). 릭매니저도 나름 사용하기 편함
- 컴퓨터로 조작이 가능한 릭매니저.. HX Edit보단 직관성이 좀 떨어졌는데 나름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함
단점
(1). 스톰프 퀄리티가 그닥이었음
- 내장 드라이브가 각각 특징을 못느낄정도로 퀄리티가 좋지 않다고 생각했음 / 공간계는 정말 Line6 대비 처참하더라
그래서 나는 앰프릭을 새로 찾아서 그거 게인량으로 그냥 조절해서 쓰는게 소리 더 좋았음
공간계는 걍 꾹꾹이 사고 싶어서 연결하고 싶을정도로 별로라고 생각함.. (근데 이게 많이 좋아진거라더라.. 초기에는 얼마나 안좋았던거야)
(2). 시그널 구성이 자유롭지 못하다
- 이건 사람마다 장/단점일수 있는데, 나는 크게 단점이라고 느끼진 않았음
나이가 먹다보니 막 공간계를 몇개씩 집어넣고 그런 도전적인걸 잘 안하게 되더라 ㅋㅋ
(3). 10년을 우려먹었다는 불안감
- 이것도 그렇게 큰 단점은 아니였는데 ...
쿼코나 프랙탈 FM9 였나? 막 이렇게 다른 업체들은 새로운 모델도 많이 내고 하는데
캠퍼는 더 이상 캠퍼2가 나오는거 아니면 저물어 가는 브랜드라고 느꼈던 것 같음
3. 쿼드코어텍스
최근에 캠퍼를 팔고 쿼코를 샀음
캠퍼로도 솔직히 차고 넘쳤지만 산 이유는 솔직히 걍 궁금했음 최신모델이
쿼코는 많이 안써봐서 생각이 나중에 가서 바뀔 수도 있겠지만 느낀점을 써봄
장점
(1). HELIX + 캠퍼 라고 느낌
- HELIX의 자유도와 캠퍼의 좋은 소리들이 기존 프리셋에서도 쏟아져 나옴
캠퍼에서 소리가 엄청 좋아졌다라고 느끼긴 힘들어도
캠퍼급의 좋은 소리 + HELIX의 좋은 공간계 라는 두 브랜드의 장점이 합쳐져서 나온 모델이라고 느낌
나는 캠퍼에서 쿼코 가는거 돈 지랄이라고 고민하는 분들 있으면 고민하지 말고 걍 쿼코 오라고 말해주고 싶음
(2). 가벼움
- 진짜 너무너무 가볍다.. 이게 최고다 ㅜㅜ 나는 위에 서술했지만 페달도 잘 안써서 딱 이 한대로 움직이는게 너무 좋음
(3). 터치의 간편함
- 위 두 이펙터는 집에서 에디터로 만질땐 편하지만 합주할때는 버튼 눌러서 들어가서 노브 돌리고.. 잡일이 많았는데
조작할때 스마트폰 만지는 느낌이라 너무 편함
(4). 발전가능성이 큰 기기라고 생각했음
- 캠퍼가 그랬듯이 뉴럴도 점점 좋은 기능들을 많이 업데이트 해주더라고
난 아이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다리는 사람처럼 이렇게 이펙터도 점점 기능 많이 추가되고 개선되가는게 기다리는 것도 재밌고 좋은것 같음
단점
(1). 너무 비쌈
- 걍 비싼 장비다 ㅋㅋ
취미로 기타치는 사람이 이펙터에 300을 태웠음 ㅋㅋㅋ... 근데 돈 있으면 쿼코 사세요 좋아요..
(2). PC 에디터가 없음
- 근데 이것도 6월에 나온다니까 ㅋㅋ... 솔직히 단점아님
(3). 내구도가 그닥 좋아 보이진 않음
- 위 애들은 딱 봐도 튼튼해보이는데 쿼코는 가볍고 터치액정이다보니 조심조심 써야겠다고 느껴짐..
합주할때 풋스위치 밟는것도 좀 조심히 밟게 된다
쿼코 쓰고 있는 쯤 출근 시간이라 정리도 안되고 자세하게 못썼네 ㅋㅋ
걍 마지막으로 고민하는 사람들한테 해주고 싶은말은
1. 돈 무리해서라도 쿼코 가고 싶으면 쿼코 가십쇼 절대 후회 안한다
2. 근데 예산부족으로 캠퍼나 HELIX를 가도 취미수준에선 정말 훌륭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