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헥스데이 후기
일단 전리품인 스트랩과 피크.
스트랩은 긱백의 헥스 아니랄까봐 튼튼하고 매우 폭신함. 피크는 그냥 통기타용인거 가틈.
모두가 궁금해 하던 신제품 프로토타입들
일단 객관적으로 봤을 때 되게 성공적인 행사였던거 같음.
우리야 일렉 신제품들 궁금해서 가지만 원래 통기타로 이름 있는 헥스답게 통기타를 치러 온 잼민이들이 많았음.
야외에 거의 모든 라인업(신제품 포함)을 핸드온 및 연주할 수 있게 꾸며져 있었고 일렉 신제품만을 위한 앰프방이랑
어쿠스틱/일렉/베이스 별로 나눠진 방음실까지 제대로 되어 있었음.
통기타는 야외다 보니 소리를 제대로 확인하긴 어려웠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소리가 거의 묻혔음) 연주감 확인 정도만 해보는 정도?
미니 통기타랑 어쿠스틱 베이스도 있었다.
일렉 신제품들은 한 방에 모서리 세 군대 앰프 비치해두고 마음껏 쳐볼수 있었는데 일렉 특성상 여러명이 연주하고 있으면 누가누가 볼륨 높게 높이냐 배틀이었음.
근데 사람 좀 빠진 시간에는 여유롭게 쳐볼 수 있었음.
갠적으로 신제품 중에는 회색 레스폴(두번째 사진 오른쪽 끝)이 가장 마음에 들었음. 일단 존나 가볍고 넥도 얇은게 내 스타일
검은색 레스폴은 헥스답지 않게 딱 스탠다드한 느낌이었음. 잡다한 기능 없이 그냥 레스폴스러움에 집중한 느낌.
할로우는 일단 예쁘고 바디가 얇았음. 국내 생산이라는거 보면 좀 상위라인일 가능성 농후. 양쪽 픽업 전부 푸쉬풀 됨 ㅇㅇ
슈퍼스트랫은.. 솔직히 저렇게 나오면 아무도 안 살거 같았음. w300은 개성이라도 있는데 저건.. 일단 바디 색상이랑 마감은 아예 다시하는 게 좋을 거 같음.
소리는 뭐가 좋고 안 좋다 할만큼 제대로 안쳐봐서 말하긴 애매하고 의외로 방음실에 있던 e300이 소리가 좋았음...
마호가니 바디라 들자마자 묵직했는데 소리도 괜찮더라고 서스테인도 마호가니 특유의 느낌 잘 나고 헤드만 아니었다면.. 진짜 좋은 기타였을 듯
나도 평소에 헥스 바이럴에 치를 떠는 사람인데 이번 행사는 되게 괜찮게 잘한 거 같음.
직원들도 친절했어. 잼민이들 통기타 딩기딩할 때 옆에서 같이 쳐주고 하는 거 되게 보기 좋더라, 이것 땜에 내 안에서 헥스 이미지 좀 좋아진듯
이번 기회로 국내 다른 회사들도 좀 분발해서 이런건 좀 보고 따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세 줄 요약
1. 헥스 스트랩도 긱백만큼 좋음
2. 행사 ㅅㅌㅊ
3. 펜더 들고 직원한테 뭐라 한 놈 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