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스압) 초강력 부기톤을 위한 일부이의 감성팔이

스턉
2023-04-30 18:51:02
조회 1214
추천 35


일붕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전설의 초강력 부기톤

방구를 아득히 뛰어넘어 운치를 흩뿌리는듯한 기타소리에 많은 일붕이들이 매료되어 한번쯤 만들기를 시도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신의 소리를 감히 인간따위가 함부로 재현 할 수 있을리가 없었고 5퍼센트 아쉬운 방구정도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을것이다..


본인도 똥방구톤을 만들기 위해 장난감 똘똘이를 구매하여 만져보았으나 그 감동은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어떤 고마운 일붕이가 나눔해준 이 장비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택배비도 받지않고 흔쾌히 나눔해준 일붕이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의 마음을 전한다!!


열자마자 쎄한 느낌이 든다.

전선이 너무 많았다


그렇다 무려 다섯세트나 들어있는 키트였고

하나 만들기에도 좆같은 짓을 다섯번이나 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었다..


많은 시간이 걸려 개좆같은 경험들 끝에 1호기가 완성되었다

스피커마냥 증폭회로도 없고 사실상 이어폰에 가까우므로

볼륨을 최대한 높여 테스트해야한다



소리를 듣자마자 머리를 세게 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바로 이거였다

유명 앰프제작자 덤블은 진정한 기타톤은 앰프와 캐비넷까지 세심한 정성을 기울여 제작해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별도의 가공없이도 물흐르듯이 흘러나오는 부기톤은 그 말을 멋지게 증명해내었다..




이쯤에서 밤만쥬를 하나 먹었다

굳이 알려주는 이유는 제작자의 일거수일투족이 소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믿기 때문이다

성공적이라는것을 안 이상 나머지 키트도 조립해주었다

꼴에 만들기라고 만들면 만들수록 능숙해지는 내 자신이 한심해졌으나 어쨋든 네개를 만들었다.

다섯개는 어셈블하기 애매하므로 그냥 네개만 하자




이것들을 어떻게 어떻게 잘 붙이면


짠 2.7인치 스피커 네방을 합친 멋진 캐비넷이 완성되었다

전선테이프 감을때 그냥 다 부숴버리고싶었으나 참았다


그런데 이걸 대체 어떻게 연결한단 말인가

쓸데없이 3.5mm 헤드폰잭이 네개나 달린 소스기기가 있을리가 없었다




그래서 준비한 문어발 3.5mm 포트

이거 하나면 하나의 소스기기에 최대 다섯개의 리시버를 연결할 수 있다!

그리하여 완성된 똥방구머신

급식시절 이후로 이런건 손도 대본적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갤럼덕분에 재밌게 주말을 태울 수 있었다

아래 사운드 샘플을 몇개 남기고 글을 마무리 한다..


클린톤 연주

마치 진공관 앰프를 사용해 크랭크업한 것처럼 자연스러운 크런치톤이 일품이다
요즘 펑크에 맛들렀는데 써픽업 마려운데스..

메탈은 칠줄아는것도 없고 귀찮으니 판테라 노래나 듣고가셈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소리를 훌륭한 초강력 부기톤으로 변환시켜버리는 성능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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