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일본 후쿠오카에서 기추하고 무사히 돌아온 썰
TwoStars
2023-06-15 22:07:01
조회 4251
추천 23
일붕이는 경제적 여유가 생겨 실력에 어울리지 않는 아프로2가 갖고 싶어졌다.
사실 그먕 미펜이 가지고 싶었어.
중고로 사는거보다 새거 싸게 가져오고 싶어서 여행할겸 비행기도 싼 후쿠오카로 날라감.
귀국 전날 쿠로사와(4월에 생기기도 했고 미펜 사면 긱백 주는 이벤트를 해서)를 먼저감.
입구부터 바커스 깔려있고 진짜 규모도 미쳤음.
존나 그냥 첨 가보면 눈 돌아갈 정도로 멋지고 좋음.
근데 내가 찾는 아프로2 HSS이 아쉽게도 팔렸고, SSS도 없었음.
가장 중요한건 가격이 디지마트에서 본 가격이 아니더라.
여기는 메일보냈는데 씹어서 걍 간건데… 아쉽더라.
그래도 직원도 친절하고 이시바시보다 먼저 가볼 이유는 확실히 있음.
이시바시 가면서 혹시나 여기도 없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막 생겨가지고 엄청 후달렸다.
그리고 대망에 이시바시 입성!
새로 생긴 쿠로사와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좋음.
펜더는 안쪽에 있었고 역시 HSS은 없었음.
마이애미 블루 SSS 로즈우드 딱 하나 남아있길래 존~~나 고민함.
근데 어차피 지금 못사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시주? 그런것도 안해보고 직원한테 I want to buy this one 말해버림.
펜더 쪽 직원 솔직히 좀 띠꺼웠는데 사니까 태도가 바로 달라짐.
거기서 부가세 제외한 가격으로 바로 18만엔 결제함.
이게 내가 올렸던 기추 사진.
오늘이 귀국 날짜였어서 이거 도저히 못들고 다니겠더라.
내일 가지러 온다고 하니까.
영수증에 이름이랑 연락처 적고 준 다음 영수증 들고 내일 가지러 오라고 함.
유후인 가서 온천 조지고, 후쿠오카 오늘 돌아와서 쇼핑하고, 가장 마지막에 가지러 감.
카운터 가서 휀다 스트랩 하나 결제해주고, 영수증 주고 기타 꺼내달라고 하니까 꺼내줌.
근데 들고가기 힘드니까 손잡이 만들어 달라고 하니 만들어주더라.
그리고 손아플까봐 테이프로 감아달라고 하니까 센스있게 뽁뽁이까지 감아줌.
카운터 직원은 개친절하더라.
이시바시에서 나오면서 한 컷.
한가지 조언을 하자면… 절대 들고다니려고 하지마라. 지금 날씨도 습하고 더운데 존나 힘들다. 나도 조금 걷자마자 아니란걸 알고 택시 탐.
그렇게 티웨이 수하물로 붙였고 무게는 9KG? 나옴. 15KG 수하물 사서 추가 요금은 역시 안나옴.
서약서 쓰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탐.
공항 도착하고 세관앞에서 날 보자마자 신고하실거 있으세요?하더라.
그럼 그렇지 어떤 사람이 존나 큰 박스 들고 당당하게 공항을 나가려고 하겠니.
세금은 6만 7천원 나옴.
심지어 잡화 10만원치는 아예 그냥 제외해주더라. 아무래도 기타가 가격이… 그래서 그런가 아니면 너무 솔직하게 다 얘기해서 그런가 아무튼.
집 와서 두근두근 기타 개봉식. 다행히 문제 없음.
다시보니 너무 잘 산 것 같다. 대만족.
정리
기타 가격 169만원(트레블 월렛이었다면 5만원은 아꼈을듯)
+ 세금 6만 7천원
총 구입 금액 : 175만 7천원
한국 신품가… 굳이 적지 않을게
아무튼 대만족이고, 수하물 너무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음.
일본가서 기추 안해오면 흑우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