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머스탱 특유 줄무늬의 역사를 알아보자

카퍼헤드
2023-06-20 08:14:48
조회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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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머스탱 기타의 꽤 많은 모델에는 줄무늬가 새겨져 있다.

근데 이 줄무늬에 심미적 외의 다른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머스탱은 과거 꽤 사랑받는 기타였으나, 사소한 찐빠가 하나 있었다.

바로 머스탱의 바디쉐잎 때문인데, 일반적인 스트랫보다야 짧은 스케일을 가졌지만(물론 오리지널 당시에는 일반적인 스트랫과 동일한 스케일을 가진 머스탱도 있었다) 다소 길쭉한 모양이기에 전체 길이는 오히려 스트랫보다 살짝 길어진 것이다.


게다가 머스탱은 이 길이가 바디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스트랫보다 바디쪽에 무게중심이 치우쳐져 있었고

기타를 메면 넥다이브가 잘 발생하지 않는 대신 기타 헤드가 솟구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일반적인 스트랫이랑 메는 폼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당시 기타 회사들의 공통적인 찐빠였던 락카 마감이 문제가 되었다.

당시 세션맨들은 그렇게 높은 시급을 받지도 못했고, 공연장이나 술집 등에서 라이브를 풀타임 쉬지도 못하고 뛰는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당시의 싸구려 염료를 사용한 스트랩이 문제를 일으켰는데, 땀으로 흠뻑 젖은 스트랩이 살짝 녹아 있는 락카 마감에 쉽게 이염을 일으킨 것이다.

그래서 유독 머스탱 계열의 기타들은 스트랫보다 겨드랑이 닿는 곳-스트랩 매는 곳 사이의 손상이 심한 편이다.

이염도 이염이지만 일단 마찰이 잦은 부위였으니까.

그래서 머스탱 계열 레릭에는 이런 것들을 반영하는 편.

그런데 세션맨이 낡아빠진 기타로 연주한다 하면 좋아할 고용주가 누가 있을까? 당연히 없다.

당시에도 리피니쉬는 비쌌기 때문에 세션맨들에게는 약간의 꼼수를 부렸다.


바로, 기타 스트랩 닿는 부분에 저런 식으로 테이프를 붙이거나 이염된 부분만 피니쉬를 덮어씌운 것이다.

이게 머스탱 줄무늬의 시작이고, 어느 정도 근본있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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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임

애초에 머스탱은 스트랫보다 짧음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미리 알아챌 수 있었다

정상적으로 메면 저기 스트랩 닿을 일이 딱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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