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알리 헤드리스 기추 후기
합주용 경량화 세트를 만들기 위해 zoom g1 four와 알리 헤드리스를 사게 됐음
말 그대로 경량화가 목표였기에 짭스벅을 사는 것보다 낮은가격대에 괜찮은 스펙으로 골랏슴
일단 같이 딸려온 녀석들이 생각보다 빠방함.
국내에서 입문용 기타를 사면 이정도는 기본이지만 알리에서 기타를 사봤다면 알거다. 그냥 대충 스티로폼에 기타하나 댕강 넣어주는 경우도 허다함.
그게 아니더라도 저거보다 빈약하고 ㅇㅇ
피크도 싸구려겠지만 그래도 한번도 안써본 핑거피크도 넣어줬음. 스트랩도 구린 디자인이지만 없는거보단 나음
근데 이거보다 놀랐던거는
긱백의 퀄리티였다.
바로 얼마전에 바커스의 비닐긱백을 경험해서였을까.. 약간 감개무량했음.
물론 헥스 긱백 그런거보단 못할 지언정 폼도 두툼하고 마감도 좋고
안에 두툼한 넥 받침대까지 있음.
일단 헤드리스용 긱백을 따로 살 필요 없다는것도 장점이지만 이정도 퀄리티면 그냥 이거 계속 쓰면 될것같음
그리고 대망의 기타 본품.
나름 예쁘다.
대략 사양은
24f 로스티드 메이플 넥, 베이스우드 바디, 묻지마 2험버커임.
넥은 빠따스러운 로우프렛에서 하이프렛으로 갈수록 점점 얇아지는 구조였다.
성남에 있는 샵 사장님에 의하면 안정성 때문에 이렇게 했을거라고 한다.
솔직히 처음 잡았을때 두툼한 넥 + 높은 줄높이에 살짝 ㅈ됨을 느꼈지만 샵에서 세팅받고 나서는 괜찮은 연주감이 됐음
프렛마감, 넥 품질은 진짜 괜찮음.
사진에 잘 안보이게 찍혔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디 도색 마감임.
다른 하드웨어들이 나름 괜찮은데 비해 바디에 조금씩 도색 실수나 빈약한 마감이 보였음.
예쁘장하게 찍어준 사진.
가장 중요한 소리는 그냥 저가 2험버커 소리임.
3웨이라 그냥 리어 하프 프론트 끝.
픽업을 바꾼다고 무조건 소리가 좋아지는건 아니지만 이름 모를 저가 픽업인 만큼 왠만큼 괜찮은 픽업을 달아주면 분명 업그레이드가 될 거임.
이 기타를 추천할 만한 사람들은..
- 합주, 전투용 작은 세컨기타가 필요한 사람
- 저가로 헤드리스를 경험해보고 싶으나 짭스벅은 싫은 사람
비추천 하는 사람들은..
- 마감에 민감한 사람
- 메인 기타를 찾고 있는 사람
정도가 되겠다.
난 아무튼 합주때 작은 헤드리스 긱백 앞주머니에 멀펙까지 넣어서 경량화해서 다닐 수 있다는 목표를 이뤘고 만족했슴.
내가 살때는 알리 할인때라 다해도 20이었는데 지금은 26~27정도 들거임.
내가 산 애는 얘고 같이 올라와있는 모양 다른 애들은 아예 브릿지부터 다른거니까 참고하셈
마지막으로..
헤드리스를 써야 하는 이유.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