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하케 들고 다니면 말 걸더라?
ㅇㅇ(211.199)
2019-08-26 21:00:10
조회 1156
추천 30
일부러 꾀죄죄한 빈티지 하케 들고가는거임.
그리고 지하철에 타는데 하케 모서리 좌석에 부딪혀서 소리나고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빈티지 펜더 하드케이스 아니야?"
"풉, 그런 고급 기타를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들고다닌다고?"
"딱봐도 기린이인데 어디서 소문듣고 맛이나 보려고 하는 초보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기타 꺼내서 SRV 라이브버전 부두차일(슬라이트 리턴) 쳐주고
하케 바닥에 두고 담배한대 피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쳣다 지미가 환생한줄 알았어"
"아니 ㅋㅋ 우리 지역에서 제일 잘치는거 아님? 저번에 서울예대 동숙이도 재대로 못친다고 그랬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기타를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유튜브 존메이어 라이브 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여자 구경꾼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애기 한번 나눠봐요, 010-****-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