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잭수니의 일기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2023-09-15 14:03:58
조회 3400
추천 135
2023.09.04
딱히 좋은일도 나쁜일도 일어나지 않은 평범한 날이었다.
주인님이 자꾸 날 빤히 보며 생각에 잠기긴 하시는데
왜저러시는 걸까?
2023.09.09
여전히 특별할거 없는 날이다.
주인님이 요즘 무언가를 계속 공부하시는데
드디어 정신차리신걸까?
2023.09.12
택배가 잔뜩 왔다 붓,오일 등이 보이는데 매우 신나하신다.
물건만 봐서는 아직 뭐에 쓰시려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
혹시 오랜만에 나를 때빼고 광내시려나? 기대된다!
2023.09.13 02:20
주인님이 잔뜩 결의에 찬 눈으로 나를 바라보신다.
기타줄을 빼고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신다.
뭔가 이상하다 저건 뭐지? 나한테 뭘 바르는거지?
02:54
이게 뭐야?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눈앞이.......
"철컥"
앞도 보이지않고 숨도 쉬어지지않는 상황속에 현관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렸다.
어?
날 내버려두고 어디가는거야? 가지마요 주인님 무서워요 주인님 무서위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
06:10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희미하게 앞이 보인다.
희미하게 보이는 시야속엔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 우시는 주인님의 보습이 비친다 티슈로 나를 닦으시곤 또 어디론가 가신다.
이 고통속에 또 혼자 남겨지는걸까
12:50
점점 몸이 괜찮아진다 프렛 하나가 상태가 이상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겠지.
주인님은 잔뜩 숨이 차 헐떡이는 상태로 집에 오며 날 확인하더니 안도의 미소를 보이며 나를 쓰다듬어 주신다.
주인님이 기뻐하니 나도 마음이 안정되는거 같았다.
16:08
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줘
18:50
모든 감각이 사라진 상태에서 소리만이 희미하게 들린다...
"바스락...바스락...''
"휘리릭-찌이이익 탁''
난 온몸이 조이는걸 느끼며 끝내 의식을 잃었다.
"부우우우웅...."
의식은 차렸지만 여전히 변한건 없어보인다.
여러소리가 들리며 덜컹거리는걸 보니 차 안인거같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거지? 소리가 안난거? 톤이 안좋은거? 연주감이 좆같은거? 못생긴거? 플로이드 로즈라는 이유로?
수많은 일들을 생각하며 주인님이 날 버린 이유를 생각해냈지만 결국 답은 찾지 못하였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2023.09.15 12:23
"부욱...부욱....''
"찌이이이익''
"아이고....씹창이 났구만....''
시끄러운 소리와 강렬한 빛에 잠이 깨었다.
눈 앞에 보이는건 잘생긴 중년으로 보이는 사내와 여러 도구였다.
그렇구나....나는 정말 버려졌구나...
"너도 불쌍하고 니 주인도 참 멍청하구나"
뭐야 이 사람? 우리 주인이 아무리 멍청하고 생각없고 막 지르고 다혈질에 한심한 인생이지만 그래도 마음은 착하단 말이야!
잔뜩 화가 난 잭슨이지만 지금으로썬 한낱 보잘것없는 나무막대기일 뿐이다.
"하그읏?!"
''뭐야 이거?? 기분이 이상 해애앳♡♡♡"
사내가 잭슨의 몸을 마구 문지르고 닦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개허접주인에게 제대로 된 관리 라는걸 못받은 잭슨에게는 당연한 반응이다.
"오늘 내가 너를 USA잭슨으로 만들어주마''
''하아...하아.... 그 그마안♡ 민감한곳 문지르는거 그마아안♡♡"
''앗♡ 거기 민감한 프렛인데에♡♡♡"
한껏 리페어를 당한 잭슨은 그 순간만큼은
더럽고 냄새나는 인도인의 손에서 만들어진 잭슨이 아닌
미국출신 알파메일 데이비스의 손에서 탄생한 USA 잭슨의 아름다운 자태였다.
"이런거 당해버린 이상 절대로 못돌아가아♡''
이미 개허접 주인따위는 잊어버린 잭슨은 뿅가버린 상태로 바닥에 놓아졌다.
잘생긴 중년의 사내는 엉망진창으로 당해버린 잭슨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보이곤 잭슨을 뽁뽁이로 감싸며 키스와 함께 다시 잭슨을 어둠속으로 가두었다.
''헤으응...♡ 어두운거 시러어♡ 계속 만져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