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쉑터짱에게.”
ㅇㅇ(118.221)
2023-11-01 17:57:44
조회 1111
추천 30
안녕? 이렇게 편지를 쓴 건 처음인 것 같아서 뭔가 부끄럽지만,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아서 이렇게 용기 내서 써봐.
처음 ‘일렉트릭 기타’ 라는 악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2년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다른 어떤 기타들보다도 더 애정이 가는 기타야.
특히 쉑터쨩의 부드러운 넥감은 아직도 자주 감탄하고 있어.우리의 첫 만남은 중고시장의 매물에서 나왔던 거로 기억해.
처음 봤을 때는 메탈에 최적화된 평범한 메탈기타인 줄 알았어.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연주를 통해, 범용성에 진심이라는 것, 다른 장르의 사운드도 잘 뽑아주는 정말 좋은 기타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리고 시간이 지나 시작한 날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함께 연습하고, 이게 힘입어 유튜브에 연주하는 영상을 올리자 기타의 외관과 실력을 칭찬하는 댓글을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어!
가끔은 실력이 늘지 않아서 힘들었을 시간도 있었지만, 뛰어난 연주감과 범용적인 소리를 통해서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것도 나에게 희망이 되어 돌아왔다고 생각해!
그리고 플러그인, 페달, 앰프 등등 기추일에 같이 연결해 연주해서 놀라운 톤을 내줬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ㅎㅎ
덕분에 쉑터 기추일에 쉑터쨩에게 생일을 축하해 주면서 쉑터쨩과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을 가졌던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ㅎㅎ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하나를 뽑자면, 작년 1월쯤에 대학교 친구들을 함께 초대해 밴드 라이브를 선보였던 게 기억에 남아. 덕분에 그때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아!!
힘든 일이 있을 때 쉑터쨩의 소리를 들으며 위로도 받고, 기쁜 일이 있을 때는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쉑터쨩과 함께 한다면 나쁜 일 일지라도 해결해 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이제 기타를 시작한 지 2년 정도가 되었는데, 앞으로 10년, 20년, 레릭이 잔뜩 남을 때까지도 함께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쉑터 쨩을 좋아하는 일붕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