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할머니 펜더 아세요?
리틀윙
2023-11-16 0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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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 펜더? 뭘 팬다고?
깁슨은요?
할머니 : 슨상? 옛끼 이놈아 슨상님이 니 친구여?!
그럼 쉑터는 아세요?
할머니 : 쉑터는 1976년에 데이브 쉑터라는 인물을 주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커스텀 기타 공방/리페어 샵에서 시작되었다. 초창기의 쉑터는 현재처럼 처음부터 완성된 기타를 판매하지 않고 지금의 워모스처럼 서드파티 부품들을 판매하는 것으로 사업을 키워왔다. 당시 쉑터에서 판매하던 부품들은 높은 가격대와 그에 걸맞는 고품질로 이름을 날렸는데,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마크 노플러나 더 후의 피트 타운젠드, 딥 퍼플의 리치 블랙모어같은 당대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쉑터의 부품들을 사용한 악기들을 연주했다.
쉑터가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70년대 중반에는 펜더같은 기성 기업들에서 만들던 악기들의 품질이 크게 저하되어있었기 때문에 곧 쉑터에서 만든 고품질 부품들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다.[2] 여담으로 이 때 쉑터 부품들의 판매처 중 한 곳이었던 샤벨에서 넥과 바디를 구입해간 한 청년이 직접 조립한 스트라토캐스터는 슈퍼스트랫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기타들의 시초가 된다.
초창기 쉑터의 가장 특이한 부분은 그 전까지의 기타 루시어나 회사들은 잘 채용하지 않았던 희귀한 목재를 활용한 부품들을 제작하여 팔았다는 것이다.[3] 지금이야 커스텀 공방 등지에서 이러한 희귀한 목재로 기타 부품들을 만드는 모습이 결코 특별해보이지 않지만, 당시로써는 매우 선구적인 시도였다. 쉑터에서 이 때 만들었던 제브라 우드, 아프리칸 웬지, 하와이안 코아, 코코볼로 등의 넥들은 현재도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