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추를 위한 일본 여행기 -2-
MintJam
2023-11-25 21:30:12
조회 1536
추천 13
2일차 밤에 덴덴타운 (씹덕타운) 갔었는데 시간이 늦었어서
닫은곳이 많아가지고 다시 방문함
역시 본토인가 그런지 피규어 퀄이 ㅎㄷㄷ 했음
올마이트는 진짜 가지고 싶었는데 들고 올 공간 없어서 이번엔 포기 ㅠ
그리고 술도
가격이 말이 안되더라고 ㅇㅇ 술은 못참고 로얄 살루트 한병 삼
자 이제 다시 기타 찾으로 돌아다님
신사이바시 이케베는 중고 매물이 상당히 많았음. 매입해서 파는거 같았는데 중고임에도 상태는 신품같아 보일 정도로 좋았던거 같음. 프렛은 녹 없이 광이 나던데 ㄷ ㄷ 관리하나봄
뮤직랜드 KEY는 기타가 너무 적었고 드럼이 잘 되어 있었던거 같음. 드럼은 따로 방 있고 완전 화려하게 구비되어 있어보였음
그리고 미키악기 아메리카무라점(?)이 진짜 제일 GOAT인거 같음. 정가에 팔긴 하는데 기타 컨디션만 보면 여기가 그냥 무조건 압살함. 나는 다음에 신품 사면 여기서 사고싶음 ㅇㅇ (이번에는 내가 원하는 모델 재고가 없어서 Fail)
여긴 미키악기 가게 내부에 있는 펜커샵 모셔놓은 방인데
에어컨이랑 가습기 이용해서 온습도 관리 철저하게 하는 별도의 방이었음. 그냥 영롱해서 이 방에서 멍때리고 넋놓고 구경함
가격은 몽롱해짐 ㅇㅇ 건들 엄두도 안남 ㄹㅇ 역시 펜커샵
기타 상태만 보면 미키악키 (아메리카무라) > 이케베 > 이시바시
순서인듯. 이시바시가 재고는 엄청 많은데 상태는 케바케임 좋은것도 있고 안좋은 것도 있음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시바시에서는 온라인으로 안 살 거 같음 ㅇㅇ)
이리저리 다 구경하고 그래도 매물은 이시바시에 있기 때문에... 이시바시로 복귀함
이때 스트랫 텔레 울트라 다 빼놓고 돌아가면서 시연하면서
좀 길게 제대로 시연 해본 듯. 기타 놓은지 너무 오래돼서 개못쳐가지고 부끄러울 줄 알았는데 부끄러워하기 전에 점원이 걍 준비해주고 본인 할 일 하러 가버림. 진짜 시연하게 좋은 분위기인건 맞음 ㄹㅇ 기린이들도 걱정 안해도 될 듯
진짜 기본 몇개 코드랑 파워코드랑 엔드레스레인 솔로만 주구장창 치면서 소리비교함. 같은 걸로 비교해야 소리 차이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저거만 돌려가면서 주구장창 쳤음
울트라 : 게인은 더 잘먹는거 맞음 - 근데 어딘가 좀 막힌소리
아프로 스트랫 : 싱싱싱인데 생각보다 배킹도 좋았음. 게인 의외로 잘먹고 소리도 무난무난하니 좋았음
아프로 텔레 : 오 싓 텔레가 이런 소리가 나는 기타였노?
텔레 태어나서 처음 쳐봤는데 프론트로 하면 생톤도 좋고 리어나 하프톤으로도 게인 잘먹길래 그냥 계속 감탄하면서 침 (이때는 푸쉬푸쉬가 텔레에도 있는 줄 모르고 침 )
근데 텔레는 허리 좀 굽히니까 갈비뼈 ㅈㄴ아파서 후보에서 빼두고 그 이후에는 일붕이들도 기억하듯이 검정이랑 하양 색 고르고 있었음 (하양이는 우메다점에 매물 있어서 우메다 다시 한번 더 감)
하양이 넥감도 좋고 부들부들하고 아주 좋았는데 얘도 헤드 근처에 덴트 두개 있기도 하고 내눈엔 검정이 더 이뻐서 제낌
(정가주고 덴트 제품 사기는 싫었음 ㄹㅇ)
우메다점에서 점원분이랑 이야기하다가 알게 된건데
아예 미전시 신품 사고싶으면 웹샵 매물 지점으로 쏴놓고 그 지점 방문해서 수령하면 된다고 함 ㅇㅇ 나는 시간이 없었어서 저건 못했음
다시 신사이바시 가서 블랙 사려고 하는데 내가 깜빡하고 여권을 안들고 왔었음. 해외에서 뭘 텍스프리로 사는게 첨이라 여권 필요한걸 까먹었어가지고, 예약만 걸어두고 내일 올게용 하고 나옴
그리고 밥 먹으로 규카츠 집 갔는데 가게이름은 모토무라 규카츠임. 진짜 맛있었고 고기 넣는순간 입에서 걍 살살 녹음. 진짜 녹는 식감임 ㄹㅇ
주문 일본어로 하고 있는데 주문받는분이 아 그럼 이렇게 준비해드릴까요? 해서 ㅇ? 하고 벙쪘었음 ㅋㅋㅋㅋㅋㅋ 한국분도 계시고 관광객들도 많이와서 한국인 많았었다. 이번 일본 여행 하면서 일본인보다 한국인이랑 중국인을 더 많이봄 ㅇㅇ
옆자리 한국 누님이 맛있게 먹는법 알려주셔서 잘 먹은듯
밥은 한공기 사이즈 상관없이 리필 더 해주니까 챙겨드셈
맥주는 무슨 산토리 몰트? 그거 생맥이었는데 존맛탱이었음
야끼니쿠는 이름이 기억 잘 안나는데 쿠로몬 시장 반대편으로 가서 있는 집이었음. 현지인이 많은 곳이었고 1인분이 700엔정도로 저렴해서 가성비로 먹기 좋음 (저렴해도 맛은 ㅆㅅㅌㅊ였음)
이건 우메다에 있는 한신 백화점에서 사온 후쿠사야? 카스테라 인데 특산품이라길래 간김에 사옴. 난바에 본점 있다고 하니 거기가서 사도 됨. 먹어봤는데 걍 개 묵직하게 달달구리한 카스테라였고 단거 싫어하면 비추 좋아하면 강추임 ㅇㅇ
이제 숙소와서 이것저것 기어타임즈랑 데모 검색해보면서 스트랫이랑 텔레 소리 들어보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소리는 텔레가 젤 좋았단 말임??! 막 씻을때도 그렇고 자기전까지도 그렇고 텔레가 막 아른거렸음
친구가 너 텔레병 걸린거라고 정신차리라함 ㅋㅋㅋ(친구도 기타맨임) 근데 예전에 최선인거 못사고 울며 겨자먹기로 차선으로 샀다가 크게 후회한적이 있어서 밤새 고민하다가 아침에 바로 정함
일어나자마나 친구한테 "야 나 텔레 살래" 선언 (ง •̀_•́)+
근로자의 날이라 늦게연대서 웬지스 (우리나라에 없는 미국 햄버거 프렌차이즈) 먹고 이시바시 쇼부치러 감
저 소다에 크림 넣어먹는거 은근 맛있음 ㅇㅇ
밥 먹고 바로 이시바시 가서 존나 죄송한데 한대만 시연해보고 사도 되겠냐 시전 후 바로 텔레 준비해달라고 함
밤에 영상으로 공부하고 푸쉬푸쉬까지 써보니까 걍 고트였음
그리고 프렛 상태나 외관 등등 도 상태가 진짜 사용감 거의없는 새거 상태나 다름 없었어서 너무 좋았었음. 바로 버터스카치 결제해달라고 함. 본인은 트래블월렛 이용했고 울트라 살 비용으로 23만엔 정도 충전해감 (한화200정도) 그래서 남은돈으로 지인들 선물삼ㅋㅋㅋ 맛난거 먹고
그리고 심지어 고려한 모든 후보들 중에서 텔레가 제일 저렴했음.
숙소까지 가져가는길에 손잡이 달아준게 너무 아파서 그냥 대각선보다는 세로에 가까운 느낌으로 중간부터는 내가 걍 두손으로 들고감. 숙소까지 2km 그 담날에 숙소에서 공항까지 2km 옮겼는데 솔직히 존나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룰루랄라 하면서 숙소에 기타 놔두고 바로 마지막 만찬 즐기러 감
꼬치 하나에 33엔 하는 집임 (한화 약 300원)
300원따리라 맛은 그저 그런가 했는데 존.나.맛.있.음
닭고기 - 양파 - 닭고기 순서로 꽂고 양념 살짝 칠한건데 진짜 양파가 사이에 있는게 고트였음 개맛있어가지고 친구랑 20개 시켜먹고 오 시발 하고 30개 더 시켜서 생맥도 못참고 때려버림
근데 여기 가게가 맛도좋은게 분위기도 개 윾쾌한게 주방장고 꼬치 굽다가 중간에 생맥한잔 원샷때리고 다시 구우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뭔가 손님 환대나 응대도 기합 조지게 들어가있어서 재밌었음. 나도 나올때 일본어로 존나 맛있었어요! 기합 담아서 말해드리니까 기합 담아서 고맙다고 다같이 크게 말해주시더라
맛도 감성도 가격도 ㅆㅆㅅㅌㅊ이니 오사카 가는 갤럼들은 꼭 한번 들러보기를 바람. 나는 오픈런해서 괜찮았는데 평소에는 예약 안하면 먹기 힘들다고하니 미리 예약하거나 일찍 가는걸 권함.
(예약안하면 오래먹지 못할 수 있다고 함)
이건 세븐일레븐 백곰빙수인데 꽤 맛있었음 츄라이
귀국날 아침일찍 준비해서 짐 다 챙기고 기타 챙겨서 공항까지감
아침에 기타가 암살 당할뻔한게 세번정도 있긴 했는데 온몸비틀면서 지켜냄 ㄹㅇ 라피트 타러가는길 너무 힘들었다
공항 스벅에서 일본에서만 파는 한정메뉴인 에스프레소 아포가토 프라푸치노 한잔 때려주고 기타 수하물로 붙이러 감
본인은 위탁수하물 추가금 안내려고 백팩에 짐을 싸가서 위탁수하물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었음 (미리 일마갤에서 알아보고 후기 괜찮았던 항공사로 예매함 - 본인은 티웨이 이용)
근데 짐 다싸고 아침에 나올때 부모님이 우리집 캐리어 기내용인데 왜 그런 뻘짓을하냐고 댕청하다고 놀리심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읍... 그래도 배낭여행 나쁘지 않았다.
위탁수하물 나올때 보니까 악기라서 그런가 맨 나중에 넣어준거 같더라. 내 기타가 일등으로 나왔음 ㅋㅋㅋㅋㅋㅋ
나오는길에 바로 관세 자진신고하고 집 잘 도착함
이렇게 스티로폼으로 완충 해줌 ㅇㅇ
다시봐도 존나 잘샀다 내 첫 텔레
사실 중간까진 좀 ㅈ같기도 했고 하루에 평균 3만보씩 걸어다니면서 (쟈철 거의 안타서 진짜 뒤지게 걸어다님) 상당히 힘들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론 엄청 만족한 여행이었음
기타 잘 사니까 발품 팔면서 개고생한 것도 저 아이를 만나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으로 미화되더라 ㄹㅇ ㅋㅋㅋ 친구가 내가 기타들고 낑낑대면서 가는거 사진 찍어줬는데 얼굴은 마약한거마냥 웃고 있다고 함
그 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고 재밌었다
일붕이들도 일본가서 만족으러운 기추 하고 오기를 바람
뭔가 더 적으려고 했는데 막상 기억이 안나서 궁금한거 있으면 댓으로 남겨주셈. 최대한 대답해드림. 다른 갤럼들도 이 글도 참고해서 여행가서 좋은 기타 물어올 수 있기를 ㅇㅇ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인은 기타 가격 내가 환전했을때 기준으로 약170정도였고
세금은 자진신고해서 4만얼마 나옴 대충 175에 잘 산듯
근데 한국에서의 가격은...?
그저 XXXX
간 김에 양주 좋아하면 술도 꼭 사오셈 가격 1/4인 것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