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스압) 나 중딩때 첫날에 기타학원가서 욕하고 관둔 썰 .ssul

시드(14.42)
2018-11-28 20:05:41
조회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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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백퍼 실화다

나 중1땐가 중2때 그전까지 난 기타에 관심 1도 없었는데

크라잉넛 밤이 깊었네를 첨 듣고 뻑갔고

후에 너바나 노브레인 그린데이 섹피 오프스프링 등 각종 펑크음악에 입문하게 됨

그래서 순수하게 아 나도 기타 배우고 싶어졌다

그러다가 같은 반에 락덕후랑 친구가 되었고 둘이 뜻이맞아

같이 동네 기타 학원을 등록하러 갔다

가서 학원서 알바를 뛰던 기타선생을 처음 봤다

남자였는데 삐쩍 말랐는데 머리는 김경호 처럼

엉덩이까지 긴 생머리였다

여튼 그 선생은 학원 골방에 우리를 앉힌뒤 먼저 나한테

질문을 했다

"너 좋아하는 밴드 누구냐?"

나는 당시 나를 기타로 입문시키게 한

" 크라잉넛이요 "

라고 대답했고 돌아오는 대답은

" 후- " 하고 한숨을 쉬더니 옆 친구한테도 같은 질문을 했고

친구 왈

" 저는 메탈리카요 "

하니 그 기타선생은 갑자기 얼굴이 밝아지면서

우리앞에서 마스터 오브 퍼펫, 앤터샌드맨 을 연주하면서

" 이거 무슨 곡인지 아니? " 물었고 난 당연히 당시 몰랏고

친구는 " 마스터 오브 퍼펫 , 엔터 샌드맨 이요" 대답했고

그 선생얼굴엔 뿌듯함이 베어 나왔다 그리고 다시 나에게

물었다

" 그리고 다른 좋아하는 밴드는? "

나는 아 이놈이 국내밴드는 안좋아하는구나 하고

" 그린데이 하고 너바나 좋아합니다 " 답했고 어김없이

" 에휴 " 하면서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거렸다

그리곤 내 친구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고

친구 왈 " 저는 드림씨어터 판테라 좋아해요 " 하니

그 기타선생 세상을 다 가진 표정으로

판테라 카우보이 프롬 헬 인가 뭔 판테라 곡을 연주했고

내 친구랑 둘이 쿵짝이 맞아서 어느새 난 소외됬고

둘이 아주 락 관련 토론을 하더라

당시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나는 개빡쳐서 화장실 간다고 하고

원장실 가서

" 그냥 기타 배우러 왔는데 손이 작아서 안될거같아요 환불해주세요"

라는 어이없는 소릴하면서 환불 받았고

다시 골방 앞 문을 빼꼼히 열고 마약의 흠뻑 취한

커트코베인에 빙의해 한마디 했다

" 씹쌔끼야 펑크다 "

하고 조온나 튀었다


갑자기 갤떡밥이 기타학원 썰이라 내가 겪었던 썰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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