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 하...

장연희
2023-12-05 01:50:40
조회 1577
추천 58

내가 원래 이번주 토요일에 생일임
난 살면서 제대로 된 생일파티 한번 받아본적 없었어
내 생파 때마다 엄마아빠랑 형 피터지게 싸우고 집안 부셔지고 칼부림 나서..
근데 오늘 재수한다는 아는 동생이 공부 다 끝나서 간만에 술마시자길래
아무 생각없이 갔음
나 담배 좀 피고 오겠다 하는 사이에 갑자기 생일케이크를 준비해온거임
심지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로..
그때 난 와 진짜 고마워 하면서 단조로운 말투로 리액션 했는데
동생이 그마저도 축하한다면서 내 얼굴에 케이크 묻혀주는거임
그마저도 나는 그냥저냥 기쁜 표정으로 촛불 불고 소원 빌고 넘겼는데
집 오니까 갑자기 눈물을 못 참겠더라... 너무 고마워서...
여태 힘들었던 인생 이제야 보상 받는 기분임...


An error has occurred. This application may no longer respond until reloaded. Rel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