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펜더 톤 마스터 프로 후기

일부이(123.143)
2023-12-08 10:25:31
조회 7602
추천 21

본인 페달보드 쓰다가 쿼코랑 캠퍼 써보고 넘어옴


다른 플래그쉽 멀펙은 안 써봤고 위에 두 개랑 비교해서 한번 후기 올려봄


1. 편의성


톤마 >>>> 쿼코 >>>>> 넘사벽 >>>> 캠퍼


일단 캠퍼는 편의성 측면에서 진짜 좆좆이라 논외로 치고 쿼코랑 비교해보자면 쿼코도 쓸 때는 상당히 혁명적으로 편의성이 좋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크게 불만없이 써왔는데 특정한 몇몇 부분에서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었음


근데 일단 톤마 이 녀석은 아마 지금 현존하는 플래그쉽중에 가장 편의성 측면으로는 최고라고 해주고 싶음 일단 UI가 알다시피 패널에 진짜 모델링 한


앰프랑 이펙터가 그림으로 나오기 때문에 노브 조작 하는게 진짜 그 페달이랑 앰프를 만지는 듯한 느낌을 줌 반면 쿼코는 그냥 아이콘 형식이라 유저 친화적이지가 않다고 느꼈음


예를 들어서 내가 스페이스 에코를 실물로 안써봤다 이러면 쿼코같은 경우에는 모델링은 되어 있어도 아이콘이랑 그냥 글자만 띡띡 쓰여져 있어서 실제로 써본 경험이


없으면 능숙하게 만지기가 좀 불편했는데 얘는 그게 아니고 진짜 실물 모델링 한 걸 이미지로 박았기 때문에(노브 위치,페달 기능도 완전 동일) 실제로 그 페달이나


앰프를 안 써봤더라도 눈으로 보면서 노브 만지작하면서 이런식으로 쓰는 구나 하고 학습하는게 가능


그리고 믹서 , 글로벌 이큐 등등도 굉장히 만지기 쉽게 해놨고(쿼코는 직접 다만져야하는데 얘는 글로벌 이큐도 프리셋이 몇개있어서 입맛대로 그냥 원터치면 끝남)


윗 패널 말고 하단 패널에 페달 하나씩 이름 표기되서 뜨는 것도 굉장히 이쁘고 직관적이고 프리셋 , 페달 온 오프 채널을 버튼 하나 원터치로 넘나들수있어서 탭댄스 쫌만 추면 바로바로 대응 가능 그리고 프리셋 넘어갈 때 캠퍼 쿼코는 1초정도 뚝 끊겼다가 넘어가지는 것 같았는데(기억상 그럼 아님ㅈㅅ;) 

톤마는 그런거 없이 존나 스무스하게 넘어감 


그리고 후술할 사운드 측면에서도 톤마가 편의적으로 좋은 부분이 있는데 뒤에 후술... 여튼 편의성은 톤마 압승임


2. 외관 , 스펙 , 감성(?)


캠퍼는 일단 무겁고(스테이지,토스트 동일) 외관적인 부분에서 버튼이 번쩍 번쩍하는게 존나 많고 좀 뭐랄까 연구실 기계(?) 처럼 생겨서 이게 감성이 나름 괜찮은데


조금 과하다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고 , 쿼코같은 경우에는 호불호겠지만 나는 감성적인 측면은 제일 별로라고 생각함 그냥 뭔가 음향기기가 아니라 포터블 기기 같다라고 해야되나??


톤마는 내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일단 무게는 쿼코보다 확실히 무겁고 덩치도 좀 큰데(캠퍼보단작음) 되게 깔끔하면서 세련되게 생겼다는 느낌을 받음


일단 , 전원키면 펜더 앰프마냥 램프에 불 들어오는 것도 감성적인 측면에서 이쁘고 , 특히 패널에 실물 앰프랑 페달이 쭉 눈으로 보이니까 그게 더 감성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음 스펙 측면은 3개다 플래그 쉽이라 꿀릴꺼 없지만 그래도 가장 최근에 나온 톤마가 표기 스펙상으로도 조금 더 높고(쿼드코텍스가 48kHz 톤마스터가 44.1부터 96kHz 선택가능) 나는 개인적으로 쿼코 어댑터 따로 있는 거랑 그 어댑터 선을 본체에 끼우는 부분이 존나 싸구려 연습용 앰프 전원선 같아서(옆에 있는 스파크40이랑 같음 200넘는 플래그쉽 멀펙 어댑터가;;) 뭔가 합주하다보면 툭치면 빠질 것 같아서 맘에 안 들었는데 일단 톤마랑 캠퍼는 자체 어댑터 내장이고 컴퓨터 본체 전원선 끼우듯이 안정적으로 장착이 되서 좋았음


쿼코가 좋은건 그냥 가볍다 , 3개중에 가장 컴팩트하다 이정도고 걍 바닥에 놓고 쓰거나 책상 위에 올려서 쓰는 나로써는 이게 그렇게 큰 메리트 인지 모르겠음 ... 물론 캠퍼 톤마 4키로정도로 무겁긴한데 이게 또 힐릭스 마냥 벽돌까지는 아니라 들만함 ;


맨날 휴대해서 이고 다니는거 아니라면 뭐...(진짜 그래야하는 사람은 ㅈㅅ;)


톤마 > 캠퍼 >>>> 넘사벽 >>> 쿼코


3. 사운드


내가 캠퍼 쿼코 톤마 밖에 안써봤고 리얼 앰프랑 페달 보드를 써본 기준으로 설명을 해보자면


캠퍼 >= 톤마 > 쿼코 이렇게 되는 것 같음


물론 녹음 환경 사운드에서 놓고 보면 쿼코가 가장 좋다고 느끼는데 일단 리얼 앰프랑 이펙터 소리와 비교해보자면 역시 가장 비슷한건 캠퍼고 톤마도 상당히 수준급임 (캡처 제외 자체내장 앰프 이펙터 기준)


그리고 위에 편의성 항목에서도 후술한다고 적었듯이 쿼코가 개인적으로 기본 팩토리 프리셋이 퀄리티가 좀 메롱이였음 그래서 아마 여기서 쿼코 사용하는 사람들도 거의 캡쳐해서 뜬걸 기반으로 자기 프리셋 따로 만들어서 사용하지 팩토리 프리셋 그대로 가져다가 쓰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임


나는 페달보드 오래 쓰다가 멀펙으로 넘어온 게이라 버튼 존나 조작하고 복잡하고 이런 게 불호라서 캠퍼 쓸때는 너무 조작이 복잡해서 진짜 존나고생하다가 결국 처분했고(소리는 존나 좋음 컬쳐쇼크 급) 쿼코도 팩토리 세팅 말고 새로 프리셋 잡아서 뉴럴에서 캡쳐한거 다운받아서 그걸 기반으로 이래저래 만지고 하면서 톤을 잡아야하는데 톤마는 일단 최신 펌웨어 기준 프리셋만 만져봐도 거의 현역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퀄리티있고 좋은 프리셋이 존나많음(기본내장 프리셋만 80여개 가량인데 그중에 거의 30~40개 정도가 녹음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정도의 퀄리티)


사운드 자체 비교는 주관적이라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쿼코 캠퍼 톤마 다 써본 내 경험으로는 실제 앰프랑 이펙터 소리와 얼마나 흡사 한가(비슷한 질감을 내주는가)라는 관점에서

(모든 앰프 기반) 클린, 크런치 , 하이게인 올킬 -> 캠퍼


(마샬기반) 크런치~ 하이게인 -> 캠퍼 >> 쿼코 >>> 톤마


(펜더기반)클린 ~앰비언트 사운드까지 -> 캠퍼 >= 톤마 >> 쿼코


(메사기반)클린~ 하이게인 ->캠퍼 >> 톤마 >> 쿼코


이 정도로 정리 가능할 것 같음 주관적이라 참고만 해주고 ...


4. 가격


직구 기준


캠퍼 -> 170~180정도

쿼코 -> 220~230정도

톤마 -> 220정도(내가 직구로 220줌)


편의성 포기하고 난 오직 소리 퀄리티만 중시한다면 캠퍼가 가장 가성비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두개는 비슷한 가격대라서 잘 비교해보면 좋겠음


결론을 내리자면 여기 갤에서는 존나 까이는 것 같은데 캠퍼 쿼코 톤마 다써본 사람 입장에서는 톤마가 그렇게 까일 정도 수준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충분히 저거 3개중에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후보에 넣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봄


톤마가 지금 까이는 이유중에 하나가 안에 모델링 된 앰프랑 이펙터 수가 아직 적고 캡쳐기능이 없다 이것 때문이 가장 큰 것 같은데


나는 톤마 정도면 현존하는 모든 장르 음악 가능하다고 봄 솔직히 쿼코 , 캠퍼 쓰는 사람들 안에 몇백개있는 이펙터, 앰프 다씀 ? 아닐꺼 같은데... 왜냐면 나도 캠퍼


쿼코 쓸 때 대강 현장에서 쓰는 것 다합쳐도 50개? 정도도 안되었어 가지고 ...(진짜 몇백개 다 쓰는 사람은 ㅈㅅ;)


그리고 보니까 뭐 버그가 존나게 많다 그러는 말도 있던데 11월30일자 펌웨어 기준 일단 지금까지 쓰면서 뭔가 버그 터져서 뭐야시발 하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음



5. 결론


나는 적당히 사운드 챙기면서 무조껀 가볍고 작아야한다 -> 쿼코


나는 상남자라 무게 , 편의성 그딴 거 모르겠고 무조껀 사운드가 좋아야한다 -> 캠퍼


감성 , 편의성 다챙기면서 사운드도 어느정도는 퀄리티 있으면 좋겟다 , 복잡한게 싫고 최대한 직관적인게 좋다 -> 톤마


여담 : 임선호 님이 잠깐 테스트겸 영상 올린게 있는데 참고 하면 좋을듯 실제로 프리셋만 만져도 영상에서 나오는 수준의 퀄리티 있는 사운드를 뽑아줌


https://www.youtube.com/watch?v=g2V4EUcKM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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