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중딩때 장래희망 암살자로 쓴 친구 썰
박수찬2
2023-12-08 12:19:46
조회 1778
추천 29
1. 암살연습한다고 맨날 교실 벽에다가 사람얼굴그려놓고 젓가락던지기 연습했는데
그날은 뭔 삘을받았는지 손에 붕대감고 젓가락잡고 벽에 난도질을 함
미친놈이 운동은 꾸준히해서 체력도 존나좋은새끼라 그짓거리를 소리지르면서 함
그리고 회심의 일격으로 미간에 팍 꽃으면서 암살완료.
이지랄하는거보고 존나웃고있었는데
문열고 나지막히 그친구를 부르는 교장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림
불려가면서 작게 좆됐다..이랬는데 그거마저도 교장쌤이 들음
그리곤 수업시작전에 들어오길래 후기물어봤는데
교장실이 존나 컷다고함
2. 책상에 보드마카로 암살목록 써놓고 반애들 이름 다 써놨음
근데시발 걔가아니라 날부르길래 뭐지했는데 보니까 ㅅㅂ 암살목록써놓고 내이름을 10번넘게써둠
그래서 나랑 연관되어있는거 같아서 날 불렀다는거임
난 의리를 지키기 위해 누가했는지 모른다고 했는데 그럼 내가 다 지우라해서 이실직고함
그뒤로 노트암살목록에 그쌤이름 써두고 다녔음
3 한창 레고가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들고와서 우리끼리 자랑하고 조립하면서 놀고 그랬음
근데 암살자친구가 제일 아끼던 닌자고랑 그리버스 레고가 사라짐
이 두개였는데
그땐 우리끼리 레고 거래하고 그랬는데 그친구가 저두개는 절대거래안했음
그만큼 아끼고 사랑하던 거였는데 딱 그 두개가 사라진거임
누군가 훔쳐갔다는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우리는 머리를 맞대고 묘수를 생각해냄
쌤한테 사건의 전말을 말하고(쌤이 젊은쌤이라 다 이해해주고 윾쾌했음)
종례 10분전 선생님이 통보를 하고 암살자친구가 단상으로 올라가서 한마디 함
아직도 기억하는데 토씨하나 안틀리고
"내 닌자고 카이랑 그리버스 장군님 흠쳐간 놈 있으면 당장 자수해라 그럼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하더니 책상을 탕탕 치고 나치경례를함(역덕 밀덕이였음)
그리곤 적막이 흐르다가 쌤이 소지품 검사한다 하니까 우리반에 악명높던 빌런놈이 자수함
4.나랑 반장부반장 선거를 나갔는데
내 공약은 scv
s성실 c친절 v봉사 였음
부반장 공약은 그냥 얘 건들면 다 암살해버린다 였고
열렬한 지지를 받고 상대후보와 13표차이로 이김
상대후보는 우유로 이행시했는데
우 리들의 반장은 누구?
유
그렇죠 바로 저입니다 감사합니다 였음
참고로 이거 내가짜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