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첫 밴드 공?연 후기
과가 한 반 밖에 없는 고등학교를 나와서 고교 3년간 같은 반이었던 친구끼리 밴드를 하고 있슴
그 때부터 한 건 아니고 성인되서 하자는 얘기가 나오고서 현역들 전부 전역하고 나서 시작함 내년이면 1년차
다들 딱히 악기 경험이 있는건 아니고 한번씩 쳐보긴 했다는 애들끼리 모인 거라 실력은 없어도 1년 내내 합주하면서
정말 즐거웠다!
어릴 때 케이온보면서 꾼 꿈을 지금이라도 이루고 있는거 같아서 지금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포인트 중 하나
지금 빌리고 있는 합주실이 커서 이번에 지인들 몇명 모아다가 공연아닌 공연을 하게됐슴
마침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친구도 보러와서 사진도 찍어줬음! (너무 고맙다!)
세트리스트는
Do i wanna know?(오프닝), creep, don't look back in anger, 기억을 걷는 시간, time is running out, it's my life, smells like teen spirit
이번에 첫 투입한 rd-blues
스피어 아니랄까봐 너무 출력이 컸음ㅋㅋ
그래도 나름 할로우 느낌 내주고 돈룩백에서 느낌나서 좋았다
드러머 친구가 가지고 있는 112j도 투입했다
혹시라도 할로우 통 때문에 공명 문제 생길까봐 가져와 달라고 했음
내 메인 기타를 가져가는게 더 낫겠지만 지하철로 이펙터 가방이랑 기타 두대는 무리여서
너무 좋았슴
진짜 입문자들은 112j 그냥 사라 입문용 기타라는 생각 전혀 안드는 만듦새 연주감 훌룡햇슴
오늘 활약해준 페달보드
와우가 들어가는 it's my life를 제외하곤 얘로 다함
내 멀펙이 잘못 누르면 튜너가 켜지면서 소리가 꺼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서 안전빵으로 페달보드 썼음
한번도 틀린적 없었는데 괜히 움직이면서 한답시고 했다가 제대로 조져버림
존나 쪽팔림
이번에 지인들 앞에서 하면서 느낀건 아무리 평소에 익숙한 곡도 긴장하면 존나 틀린다는거였슴
아는 사람 앞에서도 이런데 모르는 관객들 앞이면..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었다.
금년도 연말정산한 느낌도 나서 좋았고 내년엔 진짜 공연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