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긴자에서 급발진으로 기타 사옴

식겁스
2023-12-30 19:46:43
조회 1708
추천 17

거진 3년 전부터 기타 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봇치더락 보고나서 영혼에서 알 수 없는 고동이 울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여기까지 와버림..
퍼시피카 612 면세가 68000엔에 사왔고 DP된 제품 말고 새 거 있냐고 물어보니까 있다길래 그냥 냉큼 달라고 함.. 내가 혹시나 흥미가 떨어지면 바로 매물을 쳐야하는데 봇치기타면 되팔아도 이득이지 않나 싶어서 그냥 봇치기타로 사옴. 글고 색도 젤 예쁘더라 실제로 보니까. 어차피 기타 알지도 못해서 직원분이 컨디션도 봐주시고 이것저것 해주셨음. 그리고 튜너 안필요하냐길래 그래 이건 여기서 사두자.. 하고 1500엔짜리 야마하 튜너도 샀음. 비행기에 태울 생각이라 하니까 퍼시피카 상자 말고 더 큰 상자에 야마하 기타 케이스?랑 충전재랑 해서 같이 포장해주시고 손잡이까지 달아주셨는데 무게중심 안맞아서 내가 나중에 수정함. 포장 거진 20분 해주시더라. 기다리는동안 전자드럼 쳐봤는데 개재밌어서 깜짝놀랐다. 여차여차 나리타공항 가서 수속하는데 랩핑 할거면 하시라고 하길래 ㅇㅋ 하고온다고 함. 내가 제3터미널에 있었는데 제2터미널에 있길래 왔다갔다 30분 이상은 걸은듯.. 짐도 많아서 힘들었다.. 쨋든 위탁수하물 맡기고 무사히 집까지 잘 왔음. 나중에 오챠노미즈도 갔었는데 여긴 봇치기타 아예 없더라.
지금 부랴부랴 장비 사고있는데 일단 앰프랑 케이블, 피크는 지금 주문했음. 얼마나 이 열정이 갈진 모르겠는데, 진짜 가능한 만큼 끝까지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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