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린이의 기추 일기 with 퍼시피카612(스압)
일본사는 기린이는 일렉 시작 일주일만에 퍼시피카 그린 색에 눈이 돌아갔고
(절대 그 애니 봐서 그런거 아니니 오해 ㄴㄴ;;)
회사에서 퇴근 후에 제일 가까운 곳이 어딜까 찾아보다가
아키바 이케베에 퍼시피카 그린색상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오늘 집 가는 길에 달려서가서 바로 사왔다
오늘은 눈이 많이 왔는데
일본은 눈이나 비가 많이 오면 대중교통이 올스탑 해버려서
기껏 출근했는데 재택근무 하러 대낮에 돌아가는 중에 몰래 들렸음 ㅋㅋ
아키바역 쇼와오오도리쪽 출구인데
이케베는 히비야선으로 이어지는 이쪽 출구로 나오면 3분 안에 갈 수 있으니
혹시 가보고 싶은 사람은 참고
출구로 나와서 앞으로 쭈욱 걸어가다가 보이는 히비야선 출구에서
좌회전 때리면 멀리서부터 이케베 간판이 우리를 반겨준다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바커스랑 중고품들
맛있게 생긴 이펙터들
아이바네즈 기타들
근데 아이바네즈 얘네들은 기타도 그렇고 베이스도 그렇고
저가형부터 디자인에 왜이리 힘주는거임?
생긴것만 보면 한두대 사고 싶은데
아이바네스 베이스 써보고 별로였어서 패스 ㅜ
탑은 쥰내 이쁜 PRS랑 그냥 이쁜 깁슨들
할로우바디도 한번 찍고
퍼시피카는 엄청 구석에 몇대 세워져있더라..
인기 많은거 맞지?
이제 그 애니 붐 끝났나
마지막까지 레드랑 그린중 고민하다가
그린 집었는데, 난 611에 보라색 모델이 있는지 몰랐네
612에 보라색이었으면 무조건인데 ㄲㅂ..
그렇게 해서 시연해본 그린색상
그냥 소리 깔끔하고, 디자인 튀지도 않으면서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
그냥 야마하라고밖에 설명 못하겠는 기타
근데 상태가 좀 메롱해보였다
아무리 전시상태라지만, 줄 높이가 무슨 베이스 같고(특히 1번줄)
바디에 하얀색 먼지 같은게 엄청 붙어있더라
이게 퍼시피카에서도 인기가 없는 색상이라 그런건지
아님 그냥 저가형이라 방치해두는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이친구 관리 상태는 신품 치고 그리 좋지는 않았다 ㅜ
그리고 시연 하기 전에 어떤 앰프랑 이펙터 선호하세요? 물어보길래
일렉은 처음이라 아무거나 괜찮아요 했더니(피아노랑 베이스가 메인일 뿐 일렉은 처음이 맞다)
앰프 EQ는 다른 사람이 돌려두고 간거 그대로인지 베이스 미드 트레블이 막 뒤죽박죽이고
드라이브라도 하나 물려주는줄 알았는데 그냥 앰프 하나에 딱 연결해주더라
아키바 이케베 베이스 매장은 관리도 좋고 시연 환경도 나쁘지 않았는데
기타 매장은 조오금 실망했다 쩝
오차노미즈 다른 악기점들은 이펙터 하나씩은 물려주던데..
산다고 말하고 세팅 받을 수 있냐 물어보니
해드린다고 하면서 가져가시더라
대충 30분 정도 세팅 받고
74000엔에 사왔다 ㅅㅅ
(근데 상태만 보면 70000엔으로 할인해야 할 것 같았는데;;)
그렇게 가져온 612 그린
이쁘기는 디지게 이쁘다;;
그렇게 일렉 입문 일주일만에 식구가 늘었다
앞으로 열심히 쳐야지
그나저나 안 쓰는 바커스 베이스를 빨리 나눔 하던가 해야하는데
(전투용으로 쓰던거라 악기점에서도 거절당함 ㅜ)
일본 오는 사람중에 혹시 가져갈 사람 있나..?
일본에서 나눔하면 이상한 사람 많이 꼬여서 개귀찮더라 저번에 하나 해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