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콜라보 후기 [J_Shin]
재작년 이맘때쯤 했었던 스테레오캐스터 콜라보가 2년정도가 흘렀으니
다시 새롭게 유입된 갤럼들, 그리고 저짝 친구들까지 모아다가 개최해보면 어떨까해서 개최해본 이번 콜라보.
누군가가 기타로 대동단결 이러던데 딱 내가 의도한 바를 완벽하게 설명해준 문장이 아닐까 싶음
물론 실제로는 기타챈에 발 좀 걸치던 일마갤럼들 축제에 가깝게 끝나긴 했지만...
아무튼 각설하고 솔로 설명이나 해봄
이번 촬영분들은 전부 자연광을 조명으로 써서 찍으려고 이미 계획했었기에 늦은 오후에 노을빛이 창문으로 들어올때 맞춰서 촬영을 들어갔었음
집 창문이 서향이라서 오후 4시 반 ~ 5시 반쯤 되면 거실에 직빵으로 노을빛이 들어오는데 이거 폰카메라로 찍어보니 그림이 좀 나오겠다싶어서
100퍼센트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인공조명보다는 훨씬 결과물이 자연스럽게 나온거같음
Track B
몇달 전에 미디 찍으려고 질렀던 아카이 마스터 키보드를 어디 쓸데가 없나 하다가 뇌리에 스쳤던게 이번 콜라보에 사용해보자는 아이디어였음
원래 기타 잡기 전에 초등학교때부터 꽤 오래피아노를 치긴 했었는데
키 크기가보통 피아노랑 다르기도 하고 키감도 해머식 건반보단멜로디언 누르는 느낌이라 동시촬영, 녹음에 투입해보니 적응기간이 필요하더라고
전체적으로는 배킹 기타의 코드톤을 따라가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트라이톤 진행(7번 마디) +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8번 마디)을잘 버무려서 마무리해봄
저번처럼 하나하나 고심해서 짠건 아니라 딱히 설명할게 없네
키보드 파트를 먼저 연습해서 촬영했고, 기타 파트는 키보드 파트 찍고 한 1주일 뒤에 촬영함. 의외로 키보드 파트는 빨리 시마이 쳤는데 기타 파트가 괜찮은 테이크가 안나와서 시간을 좀 끌었던거같음.
Track F
여긴 거의 셀프 짬처리로 가져갔던 트랙임
마감까지 어림잡아 2주 남짓밖에 안남았는데 트랙 F 가져간 사람이 거의 없어서
내가 거의 울며 겨자먹기로 가져간 트랙이거든
그래서 흐름을 스무스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짜봤음
마디 2 ~ 5까지 3연음 스윕은 원래 16분음표로계획했는데 손이 굳었는지 아무리 테이크 진행해도괜찮은 결과물이 안나와서 타협 본거임
마지막에 하모닉스 + 아밍은 원곡에도 나오는걸 얼기설기 따라해본거
의외로 트랙 B랑 같은 날에 촬영했는데, 이 파트는급조로 찍은라인이라 했었지? 이미 노을이 다 지고 어두워져서 얘만 예외로 인공광 조명에서 촬영함. 그래서 색감이 디게 차가운거
나름 설 당일에 공개한다고 열심히 편집하고, 일정 타이트하게 진행하다가 렌더링중에 오류나서 여러번날려먹기도 하고 부침이 있긴 했는데 결과물은 제법 그럴싸하게 나와서 대체로 만족중임. 모두 수고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