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오직 펜커샵을 위한 도쿄행 - 3일차(1)
채원킴
2024-02-26 12:32:55
조회 2283
추천 24
황 에스 피
2층에는 ESP매장이 3층에는 ESP 뮤지엄이 있어
바로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긴한데
뮤지엄 출구가 바로 2층 매장으로 이어지니까
뮤지엄 먼저 가보도록하자
3층 정면 들어가면 한분이 우리를 반김
내 짧은 음악끈으로는 이분이 누군지 알 수 없었어
뮤지엄이라고 뭐 대단한건 아니고
아티스트랑 시그니쳐 기타 혹은 사용하는 기타
그리고 페달보드를 전시해놨어
애정하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상당히 도움될거같네
매장이 비교적 좁기도했고
라나기타 찾다가 결국 못찾았음
후…
아 여기서 이거 샀어
Ovaltone Nue capacitor였나
무슨 조합 쓸지 고민이라고 했더니
본인도 써본적 없대서 그러면 같이 데모나 보자고했더니
오케이하신 점원분이랑 같이 깔깔대면서
샘플영상 돌려보고 결정했네
시부야에서 마지막으로 갈 곳은 이시바시 악기야
같은 건물에 만다라케 / 애니메이트가 있어서
만화나 애니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접근성은 최고일듯?
규모가 엄청크고 기타들이 엄청 빼곡하게 위치해있어
당장 디피해놓은 펜더만 백대가 넘는거같음
시연할 악기가 딱 정해져있는 나는 이정도 컬렉션이 필요 없는데
나처럼 원하는 사양이나 목표 가격이 정해져있는기 아니라면
여기서 취향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않을거같아
펜더 씬라인부터 아주 별별 모델 다있더라
여기서는 아프로랑 비교하면서 에릭클랩튼 커샵 쳐봤는데
아 얘는 진짜 좋은 기타인건 알겠는데…
항상 느끼지만 펜더맛나는 하이엔드같음
악기로서의 성능은 참 좋은데
한대 있으면 좋을거같은 악기임에도
지금 내가 원하는 날것의 느낌은 안나서 패스
J-45 많길래
깁기견 특성 발동해서 마구 구경하고 나옴
이거 하루종일 악기점 돌아다니면서
계속 시연하는것도 꽤힘드네…
볼장 다 봤으니
사람 넘쳐나는 시부야에서 벗어나서
신주쿠 숙소로 이동했어
숙소를 여행 전날에 급하게 잡느라
그냥 싼데 아무데나 잡았단말이야.
캡슐호텔 잡을걸 그랬다
가격은 캡슐호텔이 더 싼데
내가 메기불러서 놀것도 아니고
왜 시설만 안좋은 2인실을 잡았을꼬…
너네들은 싼 개인방 vs 캡슐호텔
고민 잘하고 방 잡아
뭔가뭔가다
여행일정이 겹친 동생이 도쿄에 있길래
저녁 밥 같이먹기로했음
이 친구도 가난한 여행을 하고있길래
같이 마트에서 사먹기로했어
한국도 마트 음식 맛있게 나오는데
그냥 ~ 가격이 두배차이가남
2천엔짜리 술상이야
먹고 바로 뻗었다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라멘 한그릇 비우고
오차노미즈로 출발
신주쿠에서 20분 걸려서 입성
오늘도 비만 추적추적 오는구나…
오차노미즈에는 대형악기사들이 한개 점씩 다 들어와있고
그 외에 작은 악기사들이 골목골목 있어
나는 여기에 쿠로사와 이시바시 이케베 빅보스 기타플래닛
그리고 문제의 AAA 이와타 악기사를 갈거야
AAA이와타 악기사는 중고매물만 취급하는
작은 악기사인데
그러다보니 디지마트로 봤을 때 내가 혹할 기타가 꽤 있었음
뮤포마냥 100% 예약제로만 운영되는데
전화했더니 노 잉글리쉬하고 끊어버리더라
그래서 파파고로 정성스럽게 써서
메일로 예약 부탁드린다고 어제 보내놨어
그런데 다음날 14시까지 답장이 없더라?
아니나 다를까
이….이 사람이
하… 여기에 쳐보고 싶은 펜커샵이 세대나 있었는데
사쵸가 곧 오지 않을까 앞에서 30분 서성였는데
다른 손님(예약제인줄 모르고온)이랑 가게욕만하고
발을 돌렸음
에휴
분노를 삭히고
초입에 있는 빅보스 기타샵을 왔어
ESP에서 운영하는건지 아니면 계약관계인지
ESP위주의 악기가 많아
찾았다 방도리
라나기타(염가형)도 구경해주고
얘넨 모?름
펜커샵이 없길래
직원에게 물어보니
우린 ESP라 따로 안들여놨다고 하시더라
여기도 ESP커스텀 오더 가능하게 부스가 마련되어있어
다음은 기타플래닛
다른 가게도 마찬가지였지만
기타플래닛은 특히 층 수별로 악기를 확실하게 나눠놨었어
1층에는 리이슈라인까지만
이제 다음 층에는 온리 펜커샵
사진의 타츠히로상이 엄청 친근하게 접객해주셨어
다른 악기샵보다 영어도 유창하게 하셨고
여기서는 펜더 커스텀 스탠다드(?)랑
애쉬바디 57 신품 이렇게 테스트해봤는데
나는 그냥 애쉬바디 메이플넥이면 되는거같아…
저 금장화이트에 애쉬나뭇결 비치는 기타가
이번 내 기타여행 최고의 소리를 내주는 기타였어
뭐 하지만 어쩌겠나
신품 72만엔 지출은 당장 불가능하므로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애쉬바디 메이플넥 57 사양으로 찾을거야
그리고 3층에는 하이엔드샵
다른 악기점은 하이엔드를 이렇게 모아놓고 취급을 안하는거같은데
여기는 아예 제임스타일러 써 앤더슨 파노
입구부터 대문짝만하게 박아놨어
역시나 시연에 대해서는 매우 쿨하게 다 시켜주심
천만원이 넘는 악기들인데도.
저 아야나 누나도 완전 친절하심
저 하얀 타일러 텔레 가격도 너무 괜찮았는데..
펜더를 위한 여행이 아니였다면 저거 집어왔을거같아
기타플래닛 최고임
꼭가서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와
다음은 쿠로사와 악기야
여타 악기점이랑 비슷했어
윗층에는 펜더 커스텀샵들 모아놨고
여기서도 애쉬 + 메이플 있어서 쳐봤는데
그냥… 그냥 최고임 면세해서 3x만엔 대만 나와도
요놈으로 골랐을거같은데
텔레테이블
애쉬무새는
조틱 메이플넥x애쉬바디를 보고 지나치질 못했음
3.06키로인가 엄청 가볍고 소리땡땡하고
역시나 펜더여행만 아니였으면
가격만 이뻤으면 데려올 의향 만땅인 기타였음
지쳐버리는 바람에
빈티지 악기도 많았는데 꺼내서 쳐보진 않았어
바로 옆에 둥둥이들만 파는 곳도 있음
사진제한 걸려서 이따가 나머지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