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오직 펜커샵을 위한 도쿄행 - 3일차(2)
채원킴
2024-02-26 21:30:39
조회 2694
추천 40
이시바시 악기 오차노미즈 본점으로 갔어
나고야점에 있는 57이 또 애쉬바디라
혹시 받아서 볼 수 오차노미즈 지점에서 볼 수 있느냐
물어봤지만 출국일정이랑 비교해보니 너무 촉박한거같아서
포기하고 다른 악기를 보기로함
1960레릭이야
이쁜 외관에 나쁘지않은 소리를 내줬는데
보증서가 분실돼서 염가로 나왔다고하더라고
440000엔… 조금만 더 디스카운트하면 바로 구매하겠다고했는데
그건 어려울거같다도 말씀하시길래 바로 나왔당
아무래도 보증서 이슈는 중대사항이라서
여기도 이쁜 악기 많으니까 꼭 가봐
이제 내가 가볼만한 도쿄 내 악기점은 다 가봤고
내 예산 안쪽에서 살 수 있는 펜더 커스텀샵 기타들은 다 만져봤어
이제 무얼 사느냐
머리식히면서 생각하면서 고름
…
다시 요코하마로
또니사운드 가서 다른 커샵들이랑 비교해보고
내 선택이 맞는지 한번 더 검증해보려고
오늘도 전담마크해주시는 요스케상
서글서글 웃으면서 얘기해주셔서 너무 편했음
밖에 나와있는건 다 테스트해보지 않았냐며
뒤에서 63 리미티드 헤비레릭 꺼내주심
69와 63
이 63도 기가 막히더라
댐핑죽이고 밸런스도 좋음
69가 막나가는 야생마 느낌이면 63은 품종부터 좋은 명마같았어
물론 비싸서 살수는 없지만
리미티드 에디션 붙으면 더 소리가 좋나?
내가 이번 여행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붙은 커스텀샵 기타를
한 네대 써봤는데 네대 모두 가격만 빼고 최고의 기타들이였음
그렇게 됐습니다.
.
.
3일동안 쏘다니면서
펜더 커스텀샵 스트랫만 찾아다녔다
어떻게보면 그냥 72시간이지만
다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싶어
다른 기타들도 펜더 커스텀샵만큼
개체간 편차도 있고 지향하는 소리가 제각각일까 싶기는한데
그래도 돈 꼬박꼬박 모아서 나를 위한 악기 한대 살 때
어느정도 많이 듣고 많이 쳐봐서
자신이 추구하는 소리가 확실하다면
기타 자유롭게 쳐가면서 그 소리를 내는 악기를 찾는 재미를
아직 어느게 좋은 소리인지 확신이 없다면
악기사 한번 와서 고와트 리얼앰프에 물려서 들어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사운드를 내는게 어떤 기타인지
알아가는 재미를 여러분도 느껴보면 좋겠어
우리나라도 악기소매점에 피해가 가지 않는선에서
자유롭게 시연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기추글은 한국 돌아가서 올릴게
기타를 위한 여행은 오늘까지만하고
내일부터는 외전으로 앤틱펜 구경하고다니는거랑
놀고 먹는 사진 모아 올릴테니까 심심하면 봐바
이것도 재밌을거야
+ 일본여행 랜덤사진
아 행복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