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후기] 나의 기타 연대기(完) (부제 : 나의 클바 연대기)

Fenaire
2024-03-10 02:58:14
조회 1195
추천 27

원래 지난번 글처럼 문어체로 쓰려다가

글 내용이 너무 진부해져서 간략하게 적음

초안은 10시반에 써놨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4시간이 지나버렸네..




일단 저 글로 대회 우승하고 나서 개최자분이랑 이번주 토요일(오늘)로 수령 날짜 잡고 만나기로 함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개최자분께 선물로 드릴 봇제비 그림도 그렸음ㅋㅋㅋ



개최자분께서 창원에 거주하시는데 나는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상황이라


11시 40분에 출발하는 고속버스 타러 서울경부 터미널로 갔음


내가 서울경부 터미널까지 네이버지도 상으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고속버스 출발 시간까지 여유 좀 두고 1시간 30분 정도 남긴 채로 10시 10분에 출발했는데


가는 길에 지하철 환승을 두 번 해야하거든?


그 두 번 연속으로 지하철을 눈앞에서 놓침


이것도 ㅈㄴ억울한게 무슨 우연인지 두 번 다 10초도 안되는 시간차로 놓쳐서 눈앞에서 지하철 문 닫히는거 직관해야했다


저것때문에 스노우볼이 구르고 굴러서
나는 11시 40분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야하는데


11시 37분에 고속터미널역에 도착함


고속버스 출발까지 3분 남긴채로 승차장까지 존나뛰었는데 이번에도 눈 앞에서 놓침


내가 승차장 도착한 순간 눈앞에서 문 닫고 후진 시작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따라 일이 더럽게 안풀렸음 ㄹㅇ


나야 다음 버스 예매하고 가면 되지만 그 분은 없는 시간 내서 약속 잡으신건데 내 실수때매 계획 망가지셨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죄송했음


근데도 아무 책임도 안 물으시고 용서해주심


아무튼 그렇게 해서 4시간만에 창원 도착했고


만나서 내가 마산역까지 30분정도 걸어가는데 그것까지 같이 가주심


가는길에 갤 얘기하는데 기분 ㅈㄴ 신선했다


당장 기억나는건 이것 밖에 없지만 실제로 호의는 더 많이 베풀어 주셨음



아무튼 그 이후에 KTX 타고 광명역까지 가는데


버스로 갈 때랑 비교하면 눈 깜짝할새에 도착하더라 ㅅㅂ




아무튼 그렇게 클바도 잘 수령했고 집에도 무사히 도착함


이것도 기타만 주신것도 아니고


긱백, 스트랩, 악기용 천, 여분 픽가드 등등 뭐 엄청 많이 넣어서 같이 주심..


난 오늘 내가 운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저런 분 만난 것 만으로도 충분히 운 좋은 하루였던 거 같다


오늘부터 이 분이 내 기타히어로임ㅋㅋ






아 그리고

결과적으로 봇제비는 전달 못해드림


상식적으로 봇제비 그림만 드리면 그걸 맨손으로 들고 다음 일정 소화하셔야 할게 뻔한데


그걸 생각을 못하고 걍 내 가방에 넣어서 들고감 ㅋㅋㅋ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말 안 꺼내고 그대로 다시 들고옴


이 글 내용 10시반에 임시저장 해놓고
마지막에 클바 연주 영상도 넣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치지 말라고 하신다

아쉽게도 뉴기어 연주는 다음 기회에~~









아무튼 다들 감사합니다!!!!










❗+❗메이드복 입고 간거 아님❗+❗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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