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밴드 짤렸다
SonicBlue
2024-03-23 22:58:07
조회 1521
추천 38
지난 일주일간 회사일 갑자기 들어와서 일주일 내내 야근하고 오늘도 9시 출근해서 8시까지 일하고 왔음
오늘 7시에 합주 있었는데 못감
문자오더라 나 혼자 직장인이라 합주시간 맞추는게 어렵다고
아무리 힘들어도 그만두지 말아야지 했던, 비싸서 격주로 받겠다는거 선생님이 거의 매주 받고 가격 엄청 깎아주신 레슨도 막상 마통 500 넘게 찍히니깐 그만두게 되더라
이번에 야근하면서 시급 쳐주겠다고 해서 이왕 일 해야하는거 열심히 하려했는데 다른업무보다가 투입된거라 선임( 본인 진급해서 이제 직급 같음)이 일못한다고 존나 까고
점심에 나 음악하는 얘기 나와서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팀 버스킹 요청 연락왔다고 이걸 시작으로 차근차근 더 할거라고 당장 오늘 얘기했는데
집에 오니깐 문자와있네 같이 못할것같다고
사실 알고는 있었음 - 다들 예대 나오고 현업 뛰고 콘서트 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 혼자 무경험 비전공인에 혼자 차트 못따라가고 있고
이날이 올걸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하면 거짓말인데 막상 오니 착잡하네
좋게 생각하려고는 함 - 이제 홍대로 왕복 3시간씩 왔다갔다 안해도 되고 연습 부담도 없고 죄의식 느낄일도 없고
근데 이게 내가 긍정적인 사람이라서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정신승리 안하면 너무 우울할것같아서 방어기제로 발전한거라는게 또 싫음
그냥 넋두리해봄 말할곳도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