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SAY MY NAME!

nadan
2024-03-25 21:21:47
조회 1432
추천 27

IM THE MAN WHO OWNED 'VICTORY V40 COMBO'

어제 새벽에 근무하다 뮬에서 그토록 목매어 기다리던 매물이 나와서 봤더니 낯익은 사진, 일붕이였어. 게다가 거래장소 부산이길래 바로 연락했더니 가격도 깎아 준대서 이 무슨 횡재인가 하고 바로 거래하러갔음. 배 안고프냐고 피자도 시켜놓고 기다렸더라 게다가 다른 여러 기타랑 앰프 이펙터까지 시연 시켜줘서 정말 고마웠음. 더 있으면서 나머지 장비들도 다 써보고 싶었지만 실례 이기도 하니 한시간 반 남짓 있다가 거래 마치고 돌아왔어 정말 찰나와도 같은 시간이었지 여튼 내겐 겪기 힘든 경험을 선사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너무 주접 떠는거 아니냐 싶지만 정말 감사의 마음으로 이렇게 후기 남긴다. 혹여나 이 글 때문에 이후 무례한 일들이 일어나진 않길 바라며 앰프 팔아준 일붕이와 이 글 읽어준 일붕이 다들 재밌는 음악생활 하길 바래.

여담으로 고가의 기타들인데 밴딩 막해버리고 손으로 뜯고 맛보고 스트로크 신나게 해서 정말 미안해 맥멀 진짜 좋더라 마그나톤 앰프 진짜 맛도리였고 빈티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져가더라ㅋㅋㅋ 돌아갈때 커피랑 빵도 너무 고마웠다 정말 피곤했는데 덕분에 졸음운전 피했어.
마지막으로 은색 꾹꾹이 이름만 알려줘 돈아껴야 하는데 일붕이가 나를 또 기추의 늪으로 이끄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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