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다음에 직접 보려고 써놓는 일본기추법 정리 2편(사오기)
드디어 입성한 오차노미즈 거리
일단 들어오자마자 천국이 펼쳐진다.
찍은 건 완전 많은데 SNS 올리지 말라고 하신 가게 사진이 뭔지 잘 기억이 안 나서 대충 줄여서 올림
가게마다 노 포토인 곳도 있으니, 사진은 물어보고 찍어서 핸섬 코리안이 되자
레릭 웨더체크 이런 거 왜 하는지 이해 못 했는데 이거 눈앞에서 보고 나니까 바로 이해해 버렸다.
역시 기타는 사진보다 실물을 보고 얘기해야 하는 게 맞음 ㅇㅇ 이거 진짜 퀄티드 메이플 상위 호환이다.
각도따라 결 하나하나 반짝이는 게...
브라이언 메이옹 기타도 보고...
텔레폴도 있고...
펜더견은 아닌데 이건 좀 지림...
모던 기타 쪽도 돌고... 연습보다 뮬과 구글링을 더 많이 하는 장비충(장비는없음)인데도 진짜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가 많았음
스커베슨과 중고 아리스티데스도 발견하고...확실히 기어크루가 전 세계 최저가인 듯 중고가도 우리나라 감가가 심하고
모던견... 되야겠지?
ESP 진짜 저 리버스헤드 M2 디자인은 전설이다...
그 외 소모품류는 싼지 잘 모르겠다. 피크 종류 같은 것들은 역시 규모가 커서 그런지 훨씬 다양함. 나는 존페 재즈3 다 썼는데 국내 품절이라 여기서 하나 사왔다
근데 여기서는 150엔인데 나중에 시부야 이시바시가니까 단품포장해서 275엔이더라... 웬만하면 오차노미즈에서 살 수 있는 건 사가는 게 좋을 듯
중고 코로나 헤드리스도 발견하고...
탑 개 죽이는 커샵폴 위에는 스랏슈햄
멜로디메이커 헤드 진심 차라리 에피폰을 사지 이 이상한 헤드는 진짜 아닌거 같다...
넥까지 싹 다 도색해버린 진정한 상남자 베이스
이상한 아크릴 기타와 수상할 정도로 얇은 기타들
국내에선 못 본 케이스들도 많음... 전부 내 누베와 폼이 비슷한데 가격은 한국을 얕보고 있다.
들어보진 못해서 무게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올 때 아마 케이스도 하나 사 갈듯
이제 일붕대리기추를 위해 이시바시 시부야점으로 이동...
카트타는 사람들도 보고...
저거 어떻게 합법인가 했는데 세이프티 카처럼 앞이랑 옆에서 선도하는 차량이 있음.
근데 뒤에는 없던데 뒤에서 박히면...
시부야에서는 쿠로사와 악기랑 이시바시 두 군데 갔다 왔는데 쿠로사와는 건물 하나를 다 쓰고 있고
이시바시도 백화점 같은 건물에서 수평으로 한 층을 다 먹을 만큼 정말 크다.
스커베슨 베이스...
힙스터의마음을울리는베이스...
펜더 커샵 옆에 당당히 서 있는 사 풍 당 당
진짜 전설이다...
코붕캐스터 업글할 때 쓰려고 제일 다리 많은 것도 하나 샀는데 그냥 일반 스위치라고 하셔서 울부짖음
머스탱베이스가되버린나를알까?
그렇게 4일차 다 챙겨서 다시 나리타 공항으로 왔다.
카트를 끌며 3층에 올라온 후. 사진의 접수대로 가서 포장해달라고 하면 된다. 기본 랩핑은 2500엔, 뽁뽁이는 추가하는 방식으로 m당 100엔이다. 딱 5m 했더니 적당했다.
내가 뽁뽁이 롤 남은 거 딱 막타쳐서 기분이 좋았다(?). 나는 대충 어버버거리면서 대화했는데 일어나 영어 수준급자가 아니면 얌전히 번역기를 사용하도록 하자.
이때 시간이 조금 소요되므로 넉넉하게 움직일 것. 나는 30분 정도 잡고 왔는데 30~3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취급주의 스티커는 항공사에서 붙여주는 거라고 함.
포장을 다 했으면 다시 카트를 끌고 (저가항공을타는돈없는이부이는) 3 터미널로 이동하는데, 도저히 걸어갈 엄두가 안 나서 셔틀버스 타고 갔다.
당연하지만 우리는 버스 타기 전에 카트를 정리하고 타는 착한 코리안이 되도록 하자.
셔틀버스를 타고 3 터미널에서 내리면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진입 금지라고 써진 문으로 들어간다.
그 문의 오른쪽으로 돌면 원래 입구와 카트가 나오니 우리는 그쪽을 이용하자.
건물 내부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가면 엘리베이터가 있다. 좁아서 카트랑 본인 한 명밖에 못 탐.
타고 올라가면 식당가가 나오는데, 이때 발밑의 마크를 보고 함부로 따라갔다가는
기내에 기타인지 총기 케이스인지 모를 거대한 직사각형 물체를 들고 타려는 미친 어글리 코리안이 되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우리는 이 마크의 반대로 가야 한다. 반대 방향으로 카트를 질질 끌고 가다 보면 위탁수하물 부치는 곳이 나온다.
말했듯이 출발 1시간 전 마감이므로 빨리 움직이도록 하자. 제주항공, 대한항공(제보)는 추가 요금이 없는데,
다른 항공사들은 대형수하물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항공사 수하물 규정을 잘 읽어보고 티켓을 구매하자.
짐 부칠 때 가방이랑 캐리어, 기타 들고 있었는데 기타를 부치고 나서,
기내수하물 규정 때문에 (올 때는 봐주심) 가방과 캐리어 하나 부치셔야 된다고 하셨다. 예상했던 상황이라 헉헉거리면서 좀 고민하고 있었는데
추가요금 없다고 해주셔서 냉큼 캐리어 부쳤는데 이거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휴 ㅅㅂ 빨리 넣고 ㄲㅈ' 당한 것 같다...
기타는 일반 캐리어와 달리 파손되기 쉬운 수하물이라 확인서를 작성해야 해 시간이 조금 더 걸리므로 역시 빨리빨리 움직이는 게 좋다.
다 처리 후 기타는 직접 들고가서 따로 특수 수하물 검사를 받고 가야 하는데,
사진에 보이는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녹색 항공사 옆 기둥 뒤에 검사대가 있다.
말 그대로 기둥 뒤에 검사대 있어요이니 중국인들 줄 옆으로 들어가서 화물 검사를 받고
가도 된다고 하면 잠시 눈물의 이별을 하고 면세점 쇼핑을 즐기러 가면 된다.
본인은 못 즐겼다
오는 중 만년설과 구름이 겹쳐 벼락처럼 보임
비행기에서 내린 후 관세 신고를 하면 되는데, 면세받은 품목 영수증이 있으면 추가로 더 감면해준다고 하니 구매할 때 영수증을 미리미리 따로 챙기도록 하자.
본인은 다 섞어놨다가 15분 동안 캐리어 열고 뒤짐.
그렇게 신고하고 나오면 끝~! 이제 집에 가면 된다.
그래서 뭐 사왔냐고?
유동게이야... 기추글... 기다리고... 있다...
유동쿤... 늦네.....
버스 타려고 기다리는데 타야 되는 버스가 티켓에 써 있는 플랫폼 바로 옆 번호에 세워놔서 내 버스 아닌 줄 알고 있다가 놓쳐서 한 장 더 사서 집감ㅅㅂ...
더 궁금한 거, 혹은 본인이 직접 기타 사 오면서 느낀 도움 될 만한 정보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에 제가 보고 잘 써먹음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