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깁슨 레스폴 소리에 대해 나도 잘못 알고 있었고 많이들 잘못 아는것

ㅇㅇ
2024-05-12 09:26:51
조회 3447
추천 22



https://www.youtube.com/watch?v=-X0YflQT3Ew

 


https://www.youtube.com/watch?v=ZkGCvLstPrE

 



지금이야 깁슨 레스폴 하면 시원하게 쭉쭉뻗는 하이게인 사운드의 대명사 같은게 되었지만


원래 진짜진짜 오리지널 깁슨 소리는 펜더같이 생줄에서 나오는 땡글땡글함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펜더 싱글에서 나오는 잡음은 줄이고, 선별된 좋은 목재의 울림(얼마나 큰 영향인지는 차치하더라도)을 더한 또랑또랑하고 명료한 사운드였다고 들음 ㅇㅇ


유튭 영상에서 나오는 저런 소리들 때문에 블루스 틀딱 기타로 많이 쓰일거라 생각하고 팔기도 했고




소리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픽업의 DC 저항값도 보면 깁슨의 명 픽업이라 불리는 PAF가 대략 8.4K라고 나옴 물론 그때 QC도 개판이고 해서 개체마다 달라서 11K 12K 이런것도 있었다고는 들음


근데 이게 쭉쭉뻗는 하이게인과 강력한 메탈 즁즁이만을 위한 기타냐 그건 아님 슈스렛에 달린 험이나 좆탈용 기타는 13K 15K 그보다 더 높은것도 달림


이렇게 높으면 목재의 울림이나 생줄의 땡땡거림이 전달이 잘 안됨..... 그래서 저런 기타를 깁슨 레스폴 같다라고 하지를 않는거구


지금도 버스트버커는 7.8K 커스텀버커는 8K 수준으로 유지됨


그러니 깁슨 소리는 아직도 깁슨 소리가 유지되는거고, 목재의 울림이라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논란의 여지는 있음) 타 브랜드와 달리 목재를 아직도 고집하는거고...

물론 하드락 메탈서 많이 쓰이게 되고 나서 498T같은 14.2K짜리도 만들어서 달고 그러기도 하고 뭐 여러 변화도 거친것도 맞음 근데 요즘 나오는 고가의 깁슨 레스폴은 아직도 7~8K짜리 달고 나옴 오히려 저가형에서나 저런거 달고 나오지...

여담이지만 490R 498T 달고 나오는 레스폴 트리뷰트 리뷰 같은거 보면 하이가 더 열려있다 이런 소리 많이 나오는데 그게 픽업 특성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함 출력이 더 높으니까 출력 낮은 다른 고가 레스폴들보다 더 쭉쭉 뻗는 소리 나오는거 같음

그래서 오히려 커스텀버커 달려나오는 고가 에피폰이 트리뷰트 같은 저가형 깁슨보다 '어센틱'이라는 관점에서는 더 깁슨 레스폴에 가깝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봄... 물론 목재 차이나 픽업 위치 차이 같은 급나누기 때문에 절대 같을 순 없겠지만서도


잡설이 길었는데 요약하자면

1. 깁슨 레스폴은 원래 블루스 틀딱 연주자들 겨냥하고 만듦
2. 현대의 사람들은 레스폴이 락/메탈에 특화된 기타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3. (내 생각)레스폴 특유의 소리는 험버커 치고는 낮은 저항값의 픽업과 좋은 목재가 더해진 펜더와 메탈기타의 절묘한 중간 값의 소리라 할 수 있음
4. 근데 이게 하이게인에서도 특유의 묘한 사운드가 연출되면서 하드락/메탈에서도 쓰임 그러다 높은 출력의 픽업도 개발되곤 함
5. (질문) 진짜 '깁슨 레스폴' 소리는 하이게인 즁즁이가 아니라 적당한 게인에서 나오는 깔끔한 땡땡거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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