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악기점 알바해본 경험으로

ㅇㅇ
2024-07-17 17:56:12
조회 2050
추천 45

내가 알바할때 너트 높이랑 프렛 폴리싱 전반적인 셋업 봐서 출고시켰는데 한 두달 뒤에 메니저님이 오셔서 하지 말라고 하셨음

그거 너 없으면 나중에 누가 해야할지도 모르고
너밖에 못하는거 해드리기 시작하면 그게 당연시 되는거고 그렇게 되면 나중에 너가 영원히 일할것도 아닌데 좀 곤란하다 그리고 셋업하다가 혹시라도 데미지 가면 너 월급에서 깔수도 있는데 감당가능하냐 해서 그뒤로 안함

사포랑 셋업 툴 다 내 사비로 산거였고
손님들 오셔서 와 셋업 받으니까 정말 다르네요???
좋아요 감사해요 하면서 가는 모습 보고 좋아서 시작했던건데
내가 선의로 하는게 잘못되면 악기점에는 피해로 가더라

수입에서 받아 파는 딜러도 그렇고 수입사도 그렇고
괜히 만졌다가 문제 생길까봐 안하는게 맞음
너트나 셋업은 대부분 공장에서 잘못 나온거고
솔직히 공장에서 제대로 만들었으면
악기사에서 새 제품 출고시 셋업은
트러스로드 조절해서 릴리프 맞춰주는거 튜닝 두개뿐임

그냥 저가형은 공장에서 잘못 출고되는게 맞음
그리고 그 가격대에서 살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 뭐

리페어샵 가서 셋업 받아
근데 리페어샵도 내가 하던거에 반절도 안하는 곳 많더라
너트 슬롯 필러 게이지 걸고 높이 맞춰서 깍는것도 셋업비 제외 돈 더 받더라

셋업이 원래 전체적으로 다 봐주는거 아님?
그리고 악기사 근무할때 사장님 오셔서 PLEK 이야기했다가 메니저한테 1시간동안 욕먹음
너 악기사에서 5천 넘게 기계 들여와서 서비스 제공한다고 돈이 될거 같냐 애같은 헛소리 하지 말고 접객이나 잘 해라
서비스 니맘대로 주지 말고 정가로 제대로 팔아라
(그때 내가 직원 재량으로 백만원대 넘어가면 같은 가격대 서비스 물건으로 바꿔서 드렸는데 원래 하면 안되는건데 내가 잘못 생각해서 스트링이나 이런걸로 바꿔드림)

그리고 알바 한 3달 하고 다른곳으로 이직함
더 큰 딜러로
근데 비슷비슷하더라
뭔가 서비스 해드리고 싶어도 조심스럽고
좀 그럼
그리고 괜히 해드렸다가 내가 잘못 건들여서 망가졌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
(야마하 백만원대 통 환불요청해서 그냥 내가 샀었음)

내가 철이 없어서 좀 나댔던거 같음
악기사 알바하면서 많이 배웠다
굳이 안해도 되는거는 하지말고 일 만들지 말자
돈은 사기만 치는거 아니면 최대한으로 받아라
아쉬운건 우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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