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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네트 기타 라운지: 실리카겔 김춘추 후기(1)

McCarty
2024-07-22 10:35:22
조회 3124
추천 27


사진은 직접 찍은거

왼쪽이 헤리티지 기타, 오른쪽에 재즈마스터랑 기타네트에서 협찬받은 헤리티지 기타가 있음


옛날에 올려준다고 했는데 맨날 바빠서 미루다가 이제야 올림

오늘 행사 있어서 2시 출근이라 시간 났을 때 올려야지

귀로 듣고 메모에 적은거라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음

아무튼 시작


1. 김춘추는 어떻게 톤 메이킹을 하냐?

1) 우선, 궁극적으로 출력되는 장소들을 먼저 감안할 필요가 있다.

- 예를 들어, 공연장, 스튜디오, 야외 현장 등등에 따라 톤 메이킹 하는 방식이 달라질 것이다.

- 공연장이 크면 클수록 스튜디오 같은 느낌이 될 것이고, 작으면 앰프 자체가 큰 느낌이 될 것이다.

- 야외 현장은 특히 더 스피커로 소리가 출력되기 때문에 직접적이지 않은 소리가 나올 것이다.

- 여기까지만 해도 마이크? 앰프를 얼마나 키워야되지? 등 여러가지 변수들이 계속 생긴다.


2) 김춘추는 앰프에 꽤 큰 부분을 많이 의지한다.

김춘추의 앰프는 VOX JMI AC10이고, 10인치 스피커 2방이 달려있다.


들리는대로 적은 내용을 서술하자면, 저 JMI앰프는 핸드와이어로 만들어진 앰프다. 제닝스 뮤지컬 인스트리먼트의 약자고, 복스의 전신인 앰프라고 한다. 이 앰프의 특징은 컨트롤이 엄청 쉽다는 것이다. 컨트롤 해봤자 톤컷밖에 없다.



2. 김춘추는 어떤 기타를 좋아하냐?

뭔가 확실하게 관심이 없는거는 없고, 관심 있는 바운더리는 이거저거 다 써보려고 노력한다. 새로운 작업할때 새로운 자극을 찾고, 톤에 대해 고민하려고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장비가 새로운 자극을 준다.



3. 놀이도감을 할 때 어떤 느낌이 드냐?

일단 놀이도감은 개인 프로젝트다.

일본 공연때는 아예 혼자 가는 것을 계획으로 하고 있다. 어쿠스틱 기타 하나 들고가서 할거 같다.

홀로 설때 중압감? 책임감, 방향감 등 여러 신경 쓸 것이 많다. 실리카겔에서는 1/4만 하면 되는데 ㅋㅋㅋ(넝담)

또한, 행정적, 스케줄 이슈 등등...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4. 프로듀서로서의 김춘추는 어떠한가?

- 실리카겔에서 음반 관련해서는 테크니컬한 부분까지 김춘추가 직접 핸들링하고 있다.

- 하지만, 마스터링 직전까지는 멤버 자체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1) 직접 자신의 스튜디오를 차린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김춘추는 개인적으로 이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었다고 한다.

대학교 때 개인 스튜디오가 없다보니 일반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게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는 뮤지션이 사용하는 언어와,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기 때문이다.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표현은 입체적인데, 이로 인래 김춘추의 생각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니 굉장히 답답함을 느꼈다고 한다. 따라서 갈등이 생겼고, 이로 인해 자체적으로 스튜디오를 만들어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튜디오를 만드려면 장비가 필요하고, 장비들을 토대로 스튜디오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환경에서 작업했던 경험은 쌓여서 다른 뮤지션들의 음반을 같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아웃풋까지 이어졌다.


2) 맨 처음 프로듀싱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유근호 형(김춘추 지인)의 기타세션을 하면서 엔지니어(크루)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있었다. 근데 그 형이 새로운 앨범을 내는데 도와달라는 제안을 했고, 이를 계기로 처음으로 프로듀싱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첫 프로듀싱의 인상은 굉장히 좋았는데, 이는 유근호와 김춘추는 서로 믿고 의지하는 관계였기에, 서로 쉽고 편하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아티스트와 처음으로 작업할 때는 김춘추가 자신의 색이 있기 때문에 협업 과정에서 갈등이 빈번하게 있었고, 상당히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프로듀싱은 전반적으로 모든 것을 총괄해야 하기 때문에, 취미보다는 일로 느껴졌다. 따라서 날이 많이 서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떻게 조율할까? 상대방의 취향은 이러한데, 이거를 어떻게 고려해서 도와둘까?와 같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현재는 상대방의 취향을 반영해 도와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5. 스트랩을 짧게 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짧게 매면 편하다 ㅋㅋ 끝 ㅋㅋ

나는 스트랩의 골디락스 존을 찾는 사람이다.

레슨쌤이 칠 때 어깨에서 힘빼라고 하지 않냐, 너무 짧으면 어깨가 힘들고, 너무 내려가면 왼손 이슈가 있다.


6. 현재 공연에서 자주 애용되는 재즈마스터에 대한 얘기

현재 사용하는 재즈마스터는 멕펜 재즈마스터 중고고, 하케 포함 90만원에 샀다.


일단 기타가 내손에 들어오면 엉망진창으로 담가버리겠어ㅋㅋ라고 생각하면 된다. 난 모디를 정말 좋아한다.

근데 이 기타가 알고보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우선 브릿지가 순정이 아니었다. 그래서 재즈마스터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튜닝이 아주 좋다고...


넥은 사포로 갈아버렸다. 픽업도 기존의 펜더 픽업이 아니고, 다른 픽업을 달았다고 한다. (픽업이 뭔지는 안 알려줬어요)

그리고 김춘추는 펜더 계열은 어릴때부터 계속해서 사용했고, 재즈마스터는 평소 쓰던 기타와 장력이 별 차이 안나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7. 그 외의 기타(헤리티지, ES-335 등등)

기타네트에서 새롭게 협찬받은 기타가 있는데, 바로 Heritage H-530이다.


특징:

1) 풀 할로우

2) P90 픽업

3) 기본 볼륨도 꽤 큰 편

아마 놀이도감때 저걸 계속 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Asian Tour에서 놀이도감으로 나갔을 때 저 기타를 사용했다)


1) HERITAGE는 어떤 기타 회사인가?

깁슨에서 나와서 깁슨같은 깁슨을 만들자! 라는 목적으로 창립된 회사다. 깁슨 오리지널 멤버들이 나와서 만든 회사이고, 기타네트는 작년 23년도부터 헤리티지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번외로, 김춘추는 Heritage 본사에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앤도스먼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2) 김춘추와 ES 계열의 기타...

김춘추가 처음으로 부모님께 음악을 업으로 한다고 했을때, 부모님께서 2002년식 ES-335를 당시 350만원에 사주셨다 한다.


근데 이 기타의 픽업은 당연하게도 순정 픽업은 아니고, 99년도 닷(?) Phat Cat 픽업이라고 한다.


험버커 커버 안에 들어가는 P90픽업을 찾다보니, Phat Cat 픽업이 제격이었다고 한다. 근데 이렇게 좋아하는 ES-335를 현재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프랫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병원에 보내야한다


ES-335를 치며 어쩔 수 없이 깁슨 계열의 넥이나 스케일에 익숙해졌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같은 깁슨 계열인 Heritage는 너무 편했고... 안에 픽업은 P90으로 바꿨다고 한다

(근데 원래도 P90 픽업인데...픽업을 바꿨다는 건가...?)


3) P90픽업을 좋아하는 이유

싱글 픽업은 험버커보다 다이내믹이 더 좋다

험버커는 너무 느리다, 뚱뚱하다

그리고 P90은 김춘추의 음악을 표현하기에 제격인 픽업이다.

P90 픽업은 P90만의 캐릭터도 있는 등 장점이 많은 픽업이다.


4) ES-330

원래는 이 기타를 이용하려고 했다. 해당 기타는 스케일이 조금 더 짧고, 픽업이 P90이라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이걸 쓸까 했지만, Heritage 기타가 너무 좋아서 쓸 이유가 없었다. 약간 기타가 가지는 캐릭터가 필요했는데, Heritage 기타가 딱 적절하게 그 빈 느낌을 채워준 느낌이 들었다.


5) 풀할로우 기타를 좋아하는 이유

풀할로우 기타의 레조넌스가 주는 특이한 톤이 있는데, 이게 기타 톤을 만들 때 좋다고 한다.


너무 길어서 3편에 나눠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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