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후..기붕이 썰..푸념 풀고 간다

손톱다듬기기능사자격증
2024-08-03 16:51:49
조회 1048
추천 37

본인은 만으로 30대가 되어가눈 직장인이야

5-6월 달에 진짜 안좋은 일이 많았음

그래서 7월에 퇴직금 휴가 전뷰 땡겨서 일본 보름 살기하려고 무작정 일주일도 안지나서 바로 출국했다


가서 새벽에 산책 좀 하고 음악 좀 듣다가 밴드에 확 꽂혔는데

원래 클래식 전공이라 피아노곡이나 클래식 위주로 많이 듣지만

팝송도 jpop도 많이 들었었어 산책할 때 그 새벽 바람 맞으면서 듣는 밴드 노래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

현지에서 supercell- parfect day랑 sumika-춘하추동 많이 들었고

노벨블라이트나 요루시카도 현지인들이 추천해줘서 듣게 되었는데

기타 매력에 푹 빠지게 되더라고

중학교 고등학교 때 드럼 좀 취미로 쳤었는데 그 때랑은 느낌이 완전 달라서 기타를 배워서 직장인 밴드를 하고싶다라는 소박한 꿈이 생기더라

그렇게 다녀와서 부랴부랴 이것 저것 알아봤어

이것저것 코로나 때 힘든거 매꾸고 다시 돈 좀 모을 까 했는데 보름살길로 또 우당탕탕 쏟아내니 초반 자본이 조금 부족해져서 일단 50만원 정도 하는 기타를 갤럼들을 상당히 괴롭히면서 추천받으면서 샀고

레슨도 받아봤는데 통기타로 먼저 알려주셔서 그런지 손가락이 정말 생각보다 많이 아픈거 말고는 재밌더라고

레슨 샘도 피킹 자세 처음인데 좋다, 소리 금방 곧잘 낸다

이런 칭찬 그냥 레슨샘 입장에서는 립서비스일 수 있겠지만 오랜만에 기분이 좋더라고..

그래서 기타 좀 찾아봤는데

쉑터 sd-2-24-al hsh 달린거 엄청 이뿐 모델이 있더라..

사실 이사도 가야하고 결혼자금이나 이것저것 모아둬야하는데(시발 헤어져서 여친없웁)

여기에 돈쓰는게 맞나 싶더라고

근데 음악은 원래 가슴이 시킬 때 해야하는거 아니겠냐 올해까지만 딱 쓰자 라고 마음먹고

지금 투잡으로 주말 알바 구하고 왔다...

살면서 다시는 악기를 사게될 줄 몰랐는데

어렸을 때 부모님이 1-2천만원 하는 악기 사준거 생각하니깐 또 대단하게 느껴지더라

돈이야 모일 때 모이고 나갈 땨 나가는거 아니겠어

오랜만에 이렇게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생겨서 너무 기쁠 따름이다

갤럼들도 행복한 기타생활 했으면 좋겠다..

별로 쓰잘데기 없는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열심히 해서 나중에 영상도 올려볼게

- dc official App
An error has occurred. This application may no longer respond until reloaded. Rel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