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뉴비 알리 페달보드 완성함!!
뀨이이
2024-09-03 23:09:35
조회 1590
추천 12
ㅎㅇ 기타 입문한 지 4달만에 군대 가서 경력 단절 되었다가 이번에 일말 휴가 나온 일붕이임
내가 입대 전까지 원래 thr10이랑 멀티이펙터를 썼었음
(GE150)
근데 이게 대부분 멀티이펙터들이 그렇듯 영어로 되어있고 이펙트 수정하는 것들도 도저히 뭔 말인지, 무슨 소리가 나는건지, 체인이 어쩌구 해도 아는 게 1도 없다보니 그 수많은 기능들을 다 재껴놓고 프리셋 싸개로만 쓰고 있었음. 게다가 캐비넷 시뮬, 앰프 시뮬이 겹치네 마네까지 하다보니 뇌가 정지했었음
그래서 원래 전역하면 톤마나 쿼코를 사려 했는데 그런 것들을 사봤자 또 프리셋 싸개로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됨. 적어도 뭐가 어디에 어케 쓰이는 지는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함. 근데 그걸 멀티이펙터로 익히기엔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총 28만원으로 알리 페달보드를 맞추게 됨
짭씨디, 데몬fx 톤 솔로(라이엇 카피), 리버브가 먼저 옴
일단 먼저 왔으니 써봤는데 셋 다 매우 소리가 좋아서 놀랐음.. 특히 짭씨디
프리셋 쓸 때랑은 다르게 단독으로만 노브 만져보고 하면서 아 이게 드라이브구나.. 이해하게 됨
그다음 오늘 이것들이 도착함
40분 뒤 페달보드 조립 완성본(저 드라이브는 ocd에 밀려서 그냥 안 달았음)
근데 인풋 아웃풋 병신같이 헷갈려서 잘못 배치했는데 페달용 롱 케이블이 없어서 결국 괴상한 배치를 하게 됨…
그리고 다시 재연결 후 대강 2시간 정도 혼자 쳐봤다..
결론적으로는 ’이펙터 공부‘ 라는 초기의 목적은 완벽하게 완성하게 됨.
멀펙터 썼을 때는 도저히 알 수 없던 각 이펙터 노브의 역할 등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고, 어느 상황에서 어느 이펙터 조합이 듣기 좋은지도 알게 됨. (쨉쨉이 할 땐 부스트 안 하는 편이 더 좋다는거나.. 솔로 때 코러스 유무의 차이라던가.. 왜 실리카겔 솔로 때는 옥타버를 써야 한다던가..)
혹시 나랑 비슷한 고민해서 비싼 멀펙터 사기 꺼려지는 사람 있으면 알리페달보드 추천함!!
그리고 이게 사실 제일 중요한데 소리가 너무 좋음ㅋㅋ 특히 짭씨디, 데몬fx 디스토션, 리버브 얘네는 진짜 놀랄 정도였음.
퍼즈도 가격에 비하면 괜찮은 톤을 보여줬고 옥타버는 살짝 아쉽긴 한데 전혀 나쁘지 않았음. 아마 지금 주문한 딜레이&왈러스 퍼즈 , 레드락스 정도만 추가하고 더이상 페달 기추는 안 해도 되겠다 느낄 정도.
레드락스 사도 저 데몬 디스토션은 안 뺄 생각
물론 나중에 쿼코나 톤마로 넘어갈지도 모르겠지만.. 당장은 이게 더 맘에 든다
같이 기추한 사키코도 보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