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타를 너무나 사랑했던 존메이어의 일화
ㅇㅇ(1.216)
2024-10-02 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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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메이어는 2002년경 펜더의 마스터빌더 "존크루즈"를 찾아 커스텀 스트랫을 제작한다
이 기타가 존메이어를 상징하는 기타 black one(검은놈) 으로 헤비레릭 된 바디로 유명하다
존메이어는 이 기타를 매우매우 사랑했다고 한다
그는 이 검은 기타를 "영혼의 단짝"이라고 불렀으며 잠드는 순간까지도 치고 싶다며 직접 하드케이스를 들고 집까지 들고가서 침대에서 안고 잤다
투어 스탶에게는
"black을 운반하는 스태프는 오직 black만을 들어달라 그것이 손상되지 않는 것에만 집중해달라"
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하지만 black one은 모든 투어에 끌려다니며 여러 나라 여러 기후를 견뎌야만 했고, 그 결과 넥이 트위스트 돼버린다
기타러라면 알겠지만 트위스트 된 넥은 무슨 수를 써도 복구할 수 없다
인터뷰 대기 중이던 존메이어는 이 소식을 듣자 한시간 넘게 혼자 멍을 때렸다고 한다
이후 black one을 소생시키기 위해, 존메이어는 다시 "존크루즈"를 찾아간다
"얼마를 원해도 좋다... 난 단지 그때와 똑같은 것을 바란다"
존크루즈는 자신의 고객중 가장 유명한 존메이어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black의 넥을 "카피"했다고 한다
그렇게 새로운 넥이 완성되었고, 존메이어는 거대한 기대감에 부푼채 black에 새 넥을 꽂아넣는다
하지만 약 5분의 연주 후 존메이어는 자리에 주저앉아 울기 시작한다
"달라...달라..."
존메이어는 엔지니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black에 다시 트위스트된 넥을 꽂아넣는다
비틀린 넥을 보며 존메이어는
"가짜가 될 바엔 망가진 채가 낫다"
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