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야마하 봇치더락 그룹레슨 9주 후기 (完)

앨리스인원더랜드
2024-10-26 17:10:12
조회 1691
추천 31


비는 안오지만 우중충한 날씨
뛰어온지라 정수기에서 물 한잔하고 수업 입갤

인사드리고 일본인 아재들끼리 
일본어가 어렵네요~ 이런 이야기가 나오길래

맞아요. 처음엔 히라가나 외우면, 그다음 가타가나, 그다음 한자,
그다음 경어, 존경어가 나와요 ㅜㅜ 

일본인들도 한자어렵다고 하시더라.. 


바이크아재가 타미야 미니카를 선물로 가져 오려했는데 잊어버렸다고. 우리는챔피언, 달려라 부메랑 애니 그립네요~
이야기가 나옴 ㅋㅋ 하키채로 미니카 어케 쫓냐고 센세도 ㅋㅋ 아시는듯 한국에서도 인기많았다고 이야기 해드림 ㅋㅋ
바이크아재는 타미야 미니카 대회도 나간다고 하심ㄷ

암튼 지난주꺼 복습하기로 (기타와 고독한 푸른행성)
센세께서

자신있으신분? 물어보니 다들 대답불가.. (아니 진짜 엇박자에 괴랄한 노래임 너무빠르기도하고) 한번 원곡들 들어보시길
다들 어버버하며 조금느리게 쳤는데 나는 엉망진창이여따..
마지막수업은 지난주에 배운 소절에 이어서 다음소절 연습하는게 할당량인듯

심도있는 파워코드를 하며 팜뮤트를 넣는게 중점이였다.
칠판에 적어주신

ㅇ mm mm mm mm ㅇ mm o mm
mm o m momm

이게 정석의 리듬이라고 많이쓰인다던데

D파워코드를 하고 해보자고..

엣.. 친절히 잡는법 알려주시고
센세의 숙련된 예제를 쳐주신 후 따라쳐보기로 했다.

근데 센세나 바이크아재가 놀라면서 완벽하다고 칭찬을 하셨다

바이크아재: 난 이렇게 예쁘게 소리를 못내겠다고 어케 팜뮤트 하는거냐고

엥.. 난 손바닥쪽을 브릿지에 대고 흭휙 땠다가 붙였다가 했는데 칭찬을 받으니 부끄러웠다.

젊은 아재도 해보라고 한명씩 시켜봤는데 첨이라 그런지 안되셨는데 난 운빨인가 돼서 럭키비키

빠르게 피킹하면서 팜뮤트 연습을 해보니 이건 그냥 운동이다..
피지컬운동으로 느껴져따.

그거랑 손의 자세 (1-4번 손가락은 대각선으로
엄지는 뒤에 살짝대는느낌)

6-1번줄 위아래로 움직일때 팔목의 각도로
인터넷에 본 독학의 포크레인처럼 각이바뀌는 느낌과 비슷하게 설명

오른쪽손으로 엄지로 내려치듯이 해보면 베이스슬랩처럼 되는데 이것도 해보라고 했는데 됨 ㄷ
이정도면 베이스 해도 슬랩 가능하다며
다들 짝짝 부끄부끄

센세:마커스밀러처럼 베이스 슬랩 가능하시겠네요~~
비행기넘 다들 잘태우심 ㄷ

저 한국에 베이스기타 하나 갖고있다고 말씀드림ㅋ
(물론 사놓고 안쳤음 케이온때 미오베이스 중고 이시바시에서 하나6만엔에 산거 ㅎㅎ)

마지막수업이니 센세에게 질문
만약 다음기타 펜더나 깁슨을 사면 무엇을사야 좋나요?

센세:예산은?
예산을 먼저 정해야 대답가능하다시며 ㄷ

음.. 만약 저축해서 35만엔이면 어떻습니까?
깁슨이면 깁슨레스폴스탠다드 펜더면 아티스트시리즈가 좋다

펜더의 경우 제프백모델 프로분들도 많이 쓰신다며..
에릭존슨도 좋아한다고 했으니 (내시그사라) 사는것도 좋다

브랜드에 상관없다면 xotic기타가 좋다고 말씀하심
아이바네즈의 az도 좋다고하심 (일마갤에서도 핫했던걸로)
그리고 최종은 나중에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공방가서 주문제작

젊은아재는 사이키델리즘의 사이코마스터 사고싶다고(;
아마 걸즈밴드크라이도 보시나보다..

그리고 인사하며 3개월간 감사했습니다! 하고 수업종료.
같이 식사하자며 바이크아재가 제안.

젊은아재는 오늘 데이트 있다고 못간다고
그리고 수업 연장하신다고 접수처로 가셔서 연장계약하신듯

나랑 바이크아재는 연장안하고 3개월을 끝으로 종료
센세랑 나랑 바이크아재랑 햄버거 먹으러 가서

기타이야기 하면서
(저렴한 기타를 사서 픽업을 바꾸면 소리가 좋아지는가?
예산을 최대한으로 초저축한 뒤 구입하면 무슨 기타를 사야하는가?
다른 음악교실에서 가르치거나, 교실별에 따른 참가인원의 느낌
, 시모키타자와의 잼세션가능한 술집 등등)

식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인사 한 뒤 헤어졌다.

밥은 바이크아재가 쏨 ㄷ,
양념치킨 먹을수 있냐고 마지막으로 나에게 물어보심 ㅋㅋ
당연히 먹을수 있지요..

편협한 개인적 체험이지만서도,

한국에선 레슨끝나고 서로 전화번호나 카톡 친추하는데
일본에선 그런건 없는듯 서로 연락처, 라인교환 안하고 깔끔하게 헤어졌다.
프라이빗을 중시하는 일본답다라고 여겨졌다.

그리고 기타는 그만두지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센세께서 마지막으로 말씀하시고, 바이크아재도 지금실력이면 6개월하면 밴드도 가능하실거라고 다독여주셨다.

3개월간 정말 실력 많이 늘었다고 칭찬의 말씀도 다들 아끼지 않고 격려해주시면서, 음악은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고리라 여겨졌다.

3개월간 그룹레슨 후기 끝
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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