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오늘 수능 본 수험생이 수능 분석 한 번 해본다.
9132024
2024-11-14 17: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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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B - 근래의 트렌드를 생각하면, 독자의 불편함을 일으키는 쿨찐이나 둔감계는 아니다. 적당히 눈치 있으면서, 나름대로 연애에 대한 관심도 있는 능력자 주인공일 가능성이 크다.
기본 성격은 성실하고 착하며, 머리 스타일은 조금 날라리 같지만 은근 공부는 중~상위권이고, 교우 관계도 폭넓지는 않지만 찐친이 몇 명 있는 정도? 사회성이 딸리는 그런 게 아닌, 두루두루 봤을 때 능력이 있어 히로인과의 커플링도 설득력이 충분한 캐릭터임. (운동은 조금 못할 수도 있다.)
대신에 여자와의 교류는 적은 편이라, 히로인의 대쉬에는 쩔쩔맬 것 같은 그런 관상임. 그러면서도 정말 필요한 때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답답함을 크게 유발하지 않는 호감형 주인공이지 않을까 싶다.
학생 C -웨이브가 있는 포니테일과 염색을 보자면 갸루계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의외로 그러면서도 공부는 착실히 해내 성적은 상위권인 우등생이라는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학생회에서 활동하는 학생일 확률도 커진다.
대체로 인싸이면서 사람 대하는 게 능숙하지만, 자신이 숨기고 있는 감정까지 허락하는 건 학생 B를 포함한 극소수에 불과한 공사 철저한 캐릭터임.
그 때문에 학생 B와 깊은 연애 관계를 만들어나갈 때는 솔직하게 당황하고 부끄럼도 타지만,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더욱 진솔하고 애틋한 애정을 만드는 정석적인 시추에이션을 탈 듯.
예를 들자면 어떻게 대쉬할 지 몰라서 SNS에 질문했을 때, 엉뚱하거나 다소 선정적인 답변이 달리자 부끄러워하면서도 그걸 그대로 실행해버려, 학생 B가 놀라면서 에로한 시추에이션을 일으키는 그런 경우가 있을 법하다.
학생 A - 한 10년 전만 해도 이런 상의 캐릭터는 전통적인 청순한 소꿉친구였겠지만, 최근에는 클리셰 비틀기가 워낙 많아서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단발이 단정하고 정숙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이미지와 대비되는 독특한 속성, 이를 테면 얀데레라거나 오타쿠라는 설정이 무조건 한 두개는 있을 것임.
개인적으로는 오빠와 티격태격하면서도 브라콤 끼가 은근히 있는 여동생이라는 설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왜 여동생이 고학년 문제에 나오는가? 라고 한다면 오빠가 직접 가르쳐 준다는 설정이 신빙성 있을 듯. 학생 C와는 원만하면서도 질투심도 품는 경쟁 관계일 것임.
하지만 이 경우, 학생 B는 애초에 이성으로 보지 않기에 패배 루트가 확정적인 안타까운 캐릭터일 것이다…
참고로 나는 문과라서 시험지 보지는 못했다.
기타는 펜더 애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