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딜레이를 이용한 배음부스트 방법
유체역학.
2024-11-17 03: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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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에릭존슨이 썼던 방법 응용해서 알아낸건데
딜레이를 20~50ms의 짧은 시간과 낮은 믹스 10~20%로 설정하고, 이펙트 체인의 맨 앞에 배치하면
딜레이 특유의 반복음은 거의 들리지 않고 배음과 톤의 밀도를 강화하는 데 사용 가능한데
이렇게하면 딜레이를 전통적인 공간계 이펙터로 쓰는 대신,
리버브처럼 톤의 일부로 녹아들게 만들어 배음을 부스트하고 한 덩어리 같은 사운드를 형성할수있음
방법
1. 짧은 딜레이 타임(20~50ms)
반복음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짧게 설정하면
원음과 딜레이 신호가 미세하게 시간차를 두고 겹쳐져 위상 간섭을 일으키는데
이 위상 간섭은 특정 주파수 대역(특히 미드레인지 배음)을 강조하게 됨
2. 낮은 믹스(10~20%)
딜레이 신호의 비중을 줄여 원음을 강조해주는데
딜레이가 배경에 미묘하게 녹아들어 딜레이 자체는 드러나지 않고, 톤의 밀도를 높이는 역할만 함.
3. 체인 맨 앞 배치
딜레이가 기타 원 신호를 첫 번째로 처리하기 때문에, 딜레이 신호와 원음이 완전히 합쳐진 상태로 게인 페달이나 앰프를 통과함
이렇게 되면 딜레이와 원음이 따로 노는 느낌 없이 한 덩어리로 들림
-> 즉 이해해야할건 딜레이를 쓰지만 "딜레이가 걸렸다"는 느낌은 나지 않아야한다는거
멀펙터라면 공간계를 하나 더 써서 딜레이느낌을 또 낼순 있지만
딜레이가 하나라면 선택지가 세개가 있는데
1. 체인 맨 앞 (이 방식에서 가장 추천):
기타 → 딜레이 → 게인/컴프/모듈레이션 → 앰프
딜레이 신호가 원음과 함께 게인 페달이나 앰프 프리앰프를 통과하면서 "한 덩어리 느낌"이 만들어지게됨
딜레이 특유의 반복음이 게인/컴프레션으로 인해 톤에 묻혀버리고, 대신 배음과 밀도가 강조됨
이 위치가 배음 강화에 가장 이상적.
2. 체인 중간
기타 → 게인 페달 → 딜레이 → 앰프
게인 페달에서 톤을 먼저 형성한 후, 딜레이가 신호를 부드럽게 섞는 방식인데
이 경우에도 짧은 타임을 유지하면 딜레이가 리버브 비슷하게 작동하며 톤 밀도를 높임.
하지만 배음 강조 효과는 앞단만큼 극적이지 않을 수 있음
3. 체인 후단 (전통적 딜레이 배치):
기타 → 게인/컴프 → 모듈레이션 → 딜레이 → 앰프
일반적인 공간계 배치지만, 이 경우 딜레이 신호가 원음과 분리돼 반복음으로 더 잘 들리게 됨.
한 덩어리처럼 들리는 배음 강조 효과는 약화되지만 어쨌든 작동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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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
1. 딜레이 타임 설정: 20~50ms
20ms에 가까울수록 플랜저 같은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음 (특유의 쏴 하는 소리는 안남) 50ms는 두께감이 더 느껴짐
보통 30~40ms 정도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짐
2. 믹스 강도: 10~20%
딜레이 신호가 원음과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낮게 설정.
3. 피드백(반복 횟수): 0~1회
반복음을 없애고 원음과의 간섭만을 유도해야함 반복음 걸면 리버브느낌남
4. 체인 배치: 기타 → 딜레이 → 나머지 이펙터
딜레이를 가장 앞에 두어 원 신호를 처리하도록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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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맨 앞에 넣었을때)
원음과 딜레이 신호가 섞이면서 배음이 강조되고, 톤의 밀도가 높아지게됨
딜레이가 리버브처럼 미묘한 공간감을 추가하지만, 딜레이 자체는 느껴지지 않게 됨
합주나 솔로에서 기타톤과 "한 덩어리"로 들리며 존재감이 강화됨.
이 방식은 딜레이의 반복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톤의 질감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음. 완전히 창의적인 딜레이 활용법으로, 빈티지 톤이나 배음 강화가 필요한 세팅에 적합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