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님들은 싸인받으려고 뻘짓하지마셈. 큰일났다 진짜….

9132024
2024-12-14 00:02:44
조회 1573
추천 36






 원래 뮤지션이 내한 왔을 때 내가 좀 팬이다 하면 누구나 싸인은 받고 싶을 거임. 가끔은 그런 게 도를 지나쳐서 뮤지션을 귀찮게 하는 경우도 있다…









공연 자주 보러 다니는 인싸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걔가 말하길 진짜 싸인 받고 싶다 하면 공항까지 따라가서 대기하면 된다더라? ㅋㅋㅋ









솔직히 너무 민폐 아닌가? 싶었음

근데 여기도 많긴 할 거임. 
꼭 싸인이나 피크 받고 싶다!! 하는 그런 아티스트가 한 명쯤은 있지 않냐는 거지


















난 어제 온 뮤지션이 그랬음.

큐이치노 코타로라고 하는 사람인데, 이 사람 특유의 재지한 느낌이 참 좋아서 올해에 개많이 들었음









인싸 친구도 마음에 들어해서 공연을 둘이서 같이 갔었는데, 와… 소리가 나올 정도로 라이브를 존나 잘했다.











이 사람 인지도를 생각하면 내한을 다시 올 것 같지도 않고, 라이브도 너무 좋았어서 어떻게든 싸인을 받고 싶어졌음









급한 마음에 친구랑 택시타고 공항까지 쫓아갔다. 
다행히도 입구에서 코타로가 출국 준비하는 게 바로 보이더라.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음. 
나랑 친구가 싸인 좀 해달라고 몇 분간 끈질기게 달아붙었는데, 그만 코타로가 타야 할 비행기를 놓쳤단 거임.












비행기를 놓쳤다는 말을 듣자마자, 코타로가 미친 듯한 속도로 튀어나왔다. 그러고는 내 앞에 있던 친구를 미친 듯이 팼음…







그 때 코타로의 얼굴은, 내가 아는 저 사진에서의 온화해 보이는 코타로의 얼굴이 아니었음. 

뭔가에 홀린 듯 완전히 격양돼서는, 친구의 얼굴이 뭉개지도록 쥐어패는 게 광기가 넘쳐서 그대로 얼어붙었다…












더 소름이 돋았던 건 그러면서 코타로가 계속 무어라고 중얼거린 말이었음.


주먹에 피를 묻히면서 계속계속 중얼거리더라.




10일도 안 남았다고, 9일밖에 없다고…





















콜라보 마감까지 9일밖에 안 남았다고


콜라보 참여해라



An error has occurred. This application may no longer respond until reloaded. Reload 🗙